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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모음/경제 상식 퀴즈

[024] 경세 상식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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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쟁업체들 사이에서 기업들이 유리한 시장에만 선택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진입하려고 전쟁을 벌이는 현상을 무엇이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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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크림 스키밍(cream skimming)

 

본래는 우유에서 크림을 분리한다는 의미로, 달콤한 부분을 먼저 먹으려고 경쟁한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1997년 세계무역기구(WTO) 통신협상 타결 후 1998년 국내 통신시장이 개방되었는데, 이때 자본과 기술력을 가진 다국적 통신사들이 국내 통신사업을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내에서 크림 스키밍이라는 용어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 대표적인 크림 스키밍의 대상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인터넷 가입자 유치를 위하여 경쟁을 벌이는 통신시장이며 의료나 교통, 복지 등의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2.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배너(banner)광고와는 달리,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 페이지에 광고를 보여주는 기법의 광고방식을 지칭하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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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키워드 광고(keyword ad)

 

광고주들이 특정 키워드를 구매한 후, 네티즌들이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검색어로 검색을 하였을 경우, 그 검색 결과 페이지에만 독점적으로 광고를 노출시키는 광고의 한 형태. 특정 제품이나 사안에 관심을 가진 사람에게만 광고 내용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타킷팅화된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고, 광고 클릭률이 높다.

 


3. 회사 업무가 아닌 노동조합과 관련된 일만 담당하는 노조 전임자에게 회사 측이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제도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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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타임 오프제

 

노조원들의 노무관리적 성격의 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타임오프제는 노조전임자에 대한 회사 측의 임금지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노조원들의 활동 가운데 단체교섭 활동시간과 고충처리 활동, 산업재해 처리와 예방활동 등 노무관리적 성격의 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함으로써 회사가 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 노조 간부가 회사 업무 외에 노사협의 등 노사 공동의 업무에 한해 예외적으로 노조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던 제도에서 유래되었다. 우리나라에서 타임오프제는 2009년 말 노사정 합의로 도입되어 2010년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4.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20개국(G20)의 경기 동향을 종합한 것으로 세계경제의 회복 정도를 파악하는 지수로 사용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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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타이거 지수(TIGER Index : tracing indices for the global economic recovery index)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가 공동 개발해 2003년 1월부터 산출하고 있는 주요국 경제종합지수로, G20의 세계경제 회복 정도를 파악하는 지수로 사용되고 있다. 주요 20개국(G20)의 국내총생산(GDP)과 수출입 증가율, 주가지수 등을 반영해 산출한다.

한편 타이거지수는 G20의 선진국과 신흥국 지수로 나뉘며 구체적으로 금융지수, 실물경제지수 및 신뢰지수로도 분석된다. 또 선진국과 신흥국을 합친 종합지수도 발표되고 있다.



5. 선진국 형태의 산업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해 만든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복합단지를 무엇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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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테크노 파크(Techno Park)

 

산업기술단지라고도 한다. 대학의 고급두뇌와 기업의 사업화 능력을 결합해 인적·물적 자원을 집적화함으로써 지역에서 대학과 산업계를 연결하는 허리 역할을 수행하게 할 목적으로 도입하였다. 1995년 도입 계획을 수립한 뒤, 1997년 12월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해 2001년까지 1차로 전국에 산·학·연 기술자원을 결집할 수 있는 6개의 테크노파크가 조성되었다.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이와 유사한 여러 형태의 테크노파크가 조성·운영되고 있는데, 크게 민간주도형과 정부주도형으로 나뉜다. 전자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영국의 케임브리지 사이언스파크, 후자는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스와 일본의 가나가와[神奈川] 사이언스파크를 들 수 있다.

한국의 테크노파크는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며, 지방자치단체·대학·연구기관·산업체 등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①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개발사업 ②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사업 ③ 종합정보센터 설립을 통한 국제간·지역간 정보 교류사업 ④ 중소기업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지역사회 중소기업 지원사업 ⑤ 신기술에 대한 교육·훈련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교육·훈련사업 등이다.

직접적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신기술 개발비용의 절감과 기술개발 촉진, 기술 거래 및 이전의 활성화와 신기술 벤처 창업 촉진, 신규 고용인력 창출 등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교수의 연구 능력이 확대되고 졸업생의 취업이 늘어나며, 지역은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꾀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는 기술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

2020년 현재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세종, 대전, 대구 등 전국에 19개의 테크노파크가 조성되어 있다. 관련 법령은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한다.

 


6. 경기 호황의 말기에 소비재 가격의 상승으로 노동자의 실질임금이 하락함에 따라 기업이 기계나 자본재의 사용을 줄이고 노동력으로 대체하는 경향을 무엇이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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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리카도 효과(Ricardo effect)

 

호황말기에 있어서는 소비재가격의 등귀속도가 화폐임금의 상승률보다 크기 때문에 실질임금은 저하된다. 이것은 기업가로 하여금 노동으로서 기계라는 생산수단, 즉 자본재를 대체하려는 경향을 갖게 한다. 하이에크(Hayek, F. A. v.)는 이것을 리카도 효과라고 명명하였다.

오스트리아학파의 생산구조론에서 본원적 생산요소(자본과 노동)는 몇 단계의 생산과정을 거쳐 소비재로 완성된다고 보고 그 시간의 연장 또는 단축(생산양식의 우회화, 단축화)에 주목한다. 호황초기의 노동투하기간에 있어서 연이윤률이 연이자율과 같아 균형상태에 있다고 할 때, 호황후기에는 소비재가격이 등귀하여 실질임금률이 저하하는 경우, 각 노동투하기간의 이윤률은 동등하게 상승하지 않고 노동투하기간이 짧은(자본회전률이 높은) 것은 상승률이 높고 투하기간이 긴(자본회전률이 낮은) 것은 낮게 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단기간의 노동투하의 생산방식이 장기간의 노동투하의 그것보다 유리하게 되어 생산구조가 단축화, 즉 비우회화된다고 한다. 하이에크에 의하면 생산구조의 우회화, 생산과정의 신장은 호황이고 그 역은 불황을 뜻한다. 그래서 리카도 효과는 호황이 불황으로 필연적 전환을 하는 것으로, 소위 경기전환점을 설명하고 있다.

리카도 효과는 소비재수요의 증가가 자본재수요의 감소를 낳는다는 것을 지적함으로써 소비재수요의 증가가 자본재수요를 증가시킨다는 가속도원리와 완전히 대립되고 있다. 그러나 가속도원리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식화 된다. 소비재수요×가속도인자=자본재수요, 즉 가속도원리는 가속도인자를 일정한 상수로 취급하여 소비재수요의 증가가 자본재수요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는 데 반하여 리카도 효과는 이를 부정하고 있다. 리카도 효과는 소비재 수요의 증가에 따라, 자본재수요는 가속도원리에 의해 절대적으로 증가하나 상대적으로는 점차 감소하여 소비재 생산과 자본재생산과의 비율은 점점 커져가고, 마침내 자본수요는 절대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여 호황은 일전()하여 공황으로 옮겨진다는 것이다. 리카도 효과는 가속도원리를 인정하면서도 경기전환점을 나타내는 것이다.


7.  어떤 재화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 그에 편승하여 다른 사람들도 그 경향을 따라 구매하는 것처럼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현상을 일컫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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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밴드왜건 효과(band wagon effect)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 현상을 뜻하는 경제 용어로, 곡예나 퍼레이드의 맨 앞에서 행렬을 선도하는 악대차()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효과를 내는 데에서 유래한다. 특정 상품에 대한 어떤 사람의 수요가 다른 사람들의 수요에 의해 영향을 받는 현상으로, 편승효과라고도 한다.

미국의 하비 라이벤스타인(Harvey Leibenstein, 1922∼1994)이 1950년에 발표한 네트워크효과(network effect)의 일종으로, 서부개척시대의 역마차 밴드왜건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밴드왜건은 악대를 선두에 세우고 다니는 운송수단으로 요란한 음악을 연주하여 사람들을 모았으며,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몰려갔다. 이러한 현상을 기업에서는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활용하고, 정치계에서는 특정 유력 후보를 위한 선전용으로 활용한다.


8. 재화의 양에 비해 통화량이 증가하여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현상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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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인플레이션(inflation)

 

종래에는 인플레이션을 통화팽창이라고 보았고, 유효수요이론의 입장에서는 사회적 총수요(소비수요와 투자수요의 합계)가 사회적 총공급(소비수요와 저축의 합계)을 초과하는 총수요로 보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물가수준의 지속적 상승과정으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서 물가수준은 많은 개별상품의 가격을 일정한 방법으로 평균하여 산출한 물가지수(price index)로써 측정한다.

그러나 물가수준의 지속적 상승과정이라는 인플레이션의 일반적 정의는 인플레이션에 관한 일차적 관념을 제시해 주기는 하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물가가 얼마 동안의 기간에 몇 % 이상 상승할 때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서로 다를 수 있다.

둘째, 물가가 외관상으로 상승한 반면 제품의 질도 크게 향상된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며, 반대로 명목가격은 그대로 둔 채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정부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가격통제를 실시하는 억압형 인플레이션(suppressed inflation:잠재적 인플레이션이라고도 함)의 경우, 물가지수는 높아지지 않아도 암시장 가격은 크게 상승해 있다는 점이다. 이상과 같은 면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유무의 판단은 용이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연 4∼5% 정도의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는 제품의 질적 변화나 물가지수, 계산상의 오차 등으로는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9. 재화의 양에 비해 통화량이 축소하여 화폐의 가치는 상승하고 물가가 지속적으 하락하여 경기가 침체되는 경제현상을 무엇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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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디플레이션(deflation)

 

인플레이션(inflation)의 반대 개념으로 일반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최근엔 물가하락 속 경기침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2년 정도 물가하락이 계속돼 경기가 침체되는 상태'로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구매력 감소로 인한 소비 위축에서 시작 물가와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생산량 저하, 기업 수지악화, 실업 증가, 임금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이것이 다시 소비위축으로 이어지는 경기침체의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자산가치의 하락과 물가수준이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경제는 자칫 장기불황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

디플레이션의 대표적 사례는 일본이다. ‘잃어버린 20년’으로 불리는 장기 불황을 겪는 동안 부동산가격 폭락과 물가하락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주식과 부동산의 거품이 빠지면서 1990년대부터 물가상승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992~2016년 일본의 집값 누적 하락률은 53%를 기록했다.


10.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하여 통화량의 증가를 억제하고 금융 및 재정예산의 긴축을 주요 정책으로 삼는 경제 조정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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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인플레이션에 의하여 통화가 팽창하여 물가가 상승할 때, 그 시점에 있어서의 통화량 ·물가수준을 유지한 채 안정을 도모하여 서서히 인플레이션을 수습하려는 경제정책을 말한다. 디플레이션도 인플레이션 수습대책으로 채택되는 경우가 있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의 경우는 상승한 물가를 원래의 수준으로 인하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물가를 인하하면 생산수준이 저하되어 실업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생산수준을 유지하고 고용상태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동시에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소비를 억제하는 동시에 여기에서 얻어지는 저축의 전부를 투자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소비의 증가가 계속되는 한 투자가 저축 이상으로 증가하여 통화증대에 의한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것이며, 반면 투자가 저축보다 적으면 디플레이션이 되어 물가하락 ·실업증가가 야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수준의 인하에 의하여 증가되는 저축을 투자하면 당연히 생산수준이 높아지므로 국내소비만을 대상으로 하는 한 생산과잉으로부터 공황으로 전락될 우려가 있다. 이 모순을 피하기 위하여 당연히 생산물의 소비처로서 수출시장의 개척이 문제가 된다. 디스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 수습의 이상적 목표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디플레이션에서 끝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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