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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통업체가 손님을 유인하기 위하여 가격을 원가 이하로 책정하여 한정된 기간에 판매하는 상품을 말하는데, 세일 등 특별 판매 행사를 할 때 손님을 매장으로 유혹하는 상품을 일컫는 말은?
정답 : 미끼상품(loss leader)
소매점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하여 통상의 판매가격보다 대폭할인하여 판매하는 상품. 특매상품·유인상품·특수상품·로스 리더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린다. 미끼 상품은 일반적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공식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며, 수요탄력성이 높고 경쟁력이 강한 상품일수록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시중에서 배추 1포기에 500원 하는데 어떤 백화점에서 100원 정도의 값으로 판매한다는 광고를 하는 경우 소비자들은 너무도 값이 싸기 때문에 그 백화점을 찾게 된다. 값싼 배추를 미끼로 사용하여 소비자들을 불러 모은 다음 상품의 판매 증가를 도모하는 판매정책이다. 다른 뜻으로는 회전율이 낮은 상품의 이윤율을 낮추어 판매하여 회전율을 높여 이익을 확보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상점의 미끼 상품 정책은 상품을 대량으로 일괄 구매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체인스토어 상점이 유리하게 전개할 수 있다. 셀프서비스점도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슈퍼마켓 등이 일부 상품은 미끼상품으로 고객을 유인하고 다른 품목은 비싸게 판매하여 소비자의 빈축을 사기도 한다.
2. 철저한 고객중심 운용, 조직 하부로 권한 이양, 관리 인력 대폭 축소, 신속한 조직운영 소규모 사업 단위의 조직 문화 등을 통하여 고객의 요구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변신하는 기업을 일컫는 말은 무엇일까?
정답 : 카멜레온 기업
고객의 요구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변신하는 기업을 일컫는 말로 카멜레온 기업의 특징으로는 철저한 고객중심 운용, 조직 하부로 권한 이양, 관리 인력 대폭 축소, 신속한 조직운영, 소규모 사업 단위의 조직 문화 등을 들 수 있다.
3. 대기업이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비주력 사업부문을 분할할 목적으로 자회사를 만든 후 이를 증권시장에 상장시키는 기업공개 방식은?
정답 : 카브 아웃(Carve-out)
기업의 특정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매각하는 것이다. 즉 기업의 전체 사업 부문 중에서 특정 부문만을 분리하거나 모회사가 자회사에 대한 소유 지분을 상장하는 것으로, 이는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할 때 활용되는 기업공개 방식이다.
4. 한 잔에 4,000원 정도 하는 커피 값을 모으면 한 달에 12만 원을 절약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경제용어이다. 4,000원을 30년간 저축하면 물가상승률과 이자 등을 포함해 약 2억 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원리로, 소액이라도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의미의 이 용어는 무엇인가?
정답 : 카페라테 효과
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 한 잔 값을 아낄 경우, 기대 이상의 재산을 축적할 수 있음을 나타냄. 즉 하루 카페라떼 한 잔 값의 소액의 돈이라도 절약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모으면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
5. 기업 자체의 아이디어로 만든 창의적인 제품이 아니라, 인기 좋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그대로 모방하여 만든 제품을 비하하여 일컫는 말은?
정답 : 카피 캣(copycat)
독창적이지 않고 남을 흉내 내 만든 제품이나 기업을 비하하는 용어로, 보통잘 나가는 제품을 그대로 따라하는 '미투(me too) 제품'을 지칭한다. 이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생전 아이패드 신제품 발표장에서 삼성전자·구글·모토로라를 '카피캣'이라고 비난한 것이 계기가 되어 대중에게 알려졌다.
카피캣이라는 말의 어원에 대해서는 ▷16세기 영국에서 경멸적인 사람을 일컬었던 고양이(cat)라는 단어에 복사(copy)한다는 의미가 더해져 모방자를 지칭하게 되었다는 설 ▷새끼 고양이가 어미의 사냥하는 모습을 흉내내면서 생존기술을 익히는 모습에서 나왔다는 설 등이 전해지나 모두 분명치 않다. 카피캣은 19세기에는 모방범죄(copycat crime), 모방자살(copycat suicide)이라는 뜻의 단어로 많이 사용되었다.
6. 원래에는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자금ㅇ르 차입한 후 보다 수익성 높은 주식에 투자하여 차입비용을 상환하고도 추가 수익을 실현하는 투자행위를 말하는 용어로 사용됐다. 이처럼 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자금을 차입하여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는 다른 나라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기법을 지칭하는 용어는 무엇일까?
정답 :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트레이드란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나라의 금융상품 등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거래를 의미한다. 통상적으로는 금리 차 거래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채권이나 대출자산 등에 대한 투자에 국한되지만, 보다 넓은 의미로는 주식이나 원자재, 부동산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자산에 대한 투자들을 두루 포괄한다.
지난 수 년 동안 글로벌 캐리 트레이드에서 조달통화는 대표적인 저금리 국가인 일본의 엔화나 스위스프랑이었다. 달러화도 미국의 정책금리가 1% 내외의 수준이었던 2004년 이전에는 캐리트레이드의 조달통화로 활용되곤 했었다. 낮은 금리로 조달된 자금의 주된 투자처는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금리 수준이 높은 나라, 또는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신흥시장국가의 자산이었다.
캐리 트레이드의 수익은 국가 간의 금리 또는 수익률 차에 의해 발생하는 부분과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차익으로 나누어진다. 캐리 트레이드가 통상적인 금리 차 거래와 구분되는 점은 금리 차에 의한 수익과 환율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데 있다. 즉 국가 간 금리 차익 거래에서 환율변동으로 인한 수익변화 부분을 제거함으로써 전체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환 헤지가 필요한데, 이 때 금리 차가 시장 환율의 기대치 또는 선물환율과 일치한다는 금리평형이론(Interest parity theory)을 전제할 경우에는 수익 자체가 없어져버리는 이론적 결과에 봉착하게 된다. 또 실제 상황에 있어서도 수익의 크기가 원래의 금리 차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에 반해 캐리 트레이드는 국가 간의 금리 차에 더해 조달통화에 대한 금리 상승과 이로 인한 평가절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된 상황에서 환 헤지 포지션 없이 투자가 이루어진다. 즉 저금리의 자금조달과 고수익 투자처 외에 환율 변동성의 축소 또는 조달통화에 대한 절하 기대가 형성될 수 있을 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캐리 트레이드가 발생할 수 있게 된다.
7. 구매자가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한 후 일정 시점에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결재수단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이것은 포인트를 적립하여 사은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 방식과는 다르다.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 서비스의 이름은?
정답 : 캐시백 서비스(cashback service)
구매자가 사용한 금액 중 일정비율을 적립하여 일정시점에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한 후 특정 사은품을 증정하는 서비스 방식과 구별된다.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현금으로 전환해주는 리얼캐시백 서비스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8. 해당 상품의 시장 성장률은 낮으나 현재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 상품의 계속된 반복 구매를 자극할 만큼 친밀감 있고, 잘 다져진 브랜드로 인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이나 사업을 무엇이라 하는가?
정답 : 캐시 카우(Cash Cow)
캐시카우(Cash Cow)는 수익창출원, 즉 확실히 돈벌이가 되는 상품이나 사업을 의미한다.
계속적으로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 사업부문. 보통 잘 알려진 상표명을 가지고 있어서 제품의 반복구 매를 촉진하는 경우가 많으며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이런 상품이나 사업은 앞으로 시장성장률은 낮으나 현재 시장점유율이 높은 사업들이다.
9. 1월 효과, 4월 효과, 서머랠리, 산타랠리 등과 같이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따라 주식시장의 흐름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현상은?
정답 : 캘린더 효과(calendar effect)
미국 기업들은 보통 1·4·7·10월에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 기간에는 주가가 상승세를 타지만, 발표하기 전 달인 12·3·6·9월에는 하락세를 보인다. 이처럼 달[月]에 따라 증시가 일정한 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캘린더 효과'라고 한다. 주가가 뚜렷한 이유도 없이 월별·월중·일별 등 일정한 시기에 따라 강세나 약세를 보이는 '계절적 이례 현상'과 비슷한 개념이다.
대표적인 캘린더 효과로는 1월효과·서머랠리(summer rally)·산타랠리(santa rally)와 추수감사절을 전후한 미국 증시의 오름세 등을 들 수 있다. 1월효과는 연말이나 연초에 집중된 각종 보너스들이 증시로 흘러들고, 새해를 맞아 주식 분석가들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1월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서머랠리는 여름휴가가 긴 선진국에서 흔한 현상으로 펀드매니저들이 휴가를 떠나기 전에 가을 장세를 기대하고 미리 주식을 사 놓기 때문에 휴가를 앞둔 6~7월경에 주가의 단기 급등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고, 산타랠리는 연말에 소비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연말장 종료 5일 전부터 이듬해 2일까지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일컫는다. 또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11월 넷째 목요일)을 전후해 증시가 오른다.
그러나 상승 현상과는 반대로 9월에는 증시가 급격히 하락해 미국 증권가에서는 보통 9월을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한다. 이는 9월이 되면 주식 분석가들이 기업들의 연간 성적 순위를 눈치채기 때문에 기업들에 대한 투자등급의 하향 조치가 많아지는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월별 주기에 따른 캘린더 효과 외에 '주말효과', '월요일효과' 등으로 세분해 증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한다.
10. 상대 은행이 거부하면 자금 조달이 중단되는 크레디트 라인과는 달리, 금융시장 불안한 경우 외화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 간에 일정액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외하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법적 권리는 무엇인가?
정답 : 커미티드 라인(committed line)
금융회사 간의 거래에서 유사 시 달러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단기 외화 대출 성격으로 빌리는 측은 일정 규모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커미티드 라인과 유사한 크레디트 라인의 경우에는 상대 은행이 거부하면 자금 조달이 중단되는 반면 커미티드 라인은 법적으로 자금 인출 우선순위를 보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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