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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1. 이것은 기독교의 대헌장’ 또는 ‘기독교 윤리의 근본’이라고 불리는 이것은은 마태복음 5-7장에 수록되어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설교문을 일컫는 말로서, '산상설교', '산상보훈' 등으로 불린다. 이것이라는 명칭은 교부 어거스틴(Augustine)이 ‘산에서 하신 주님의 설교’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고, 16세기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확실하게 정착되어 오늘에 이른다.
정답 : 산상수훈(Sermon on the Mount, 山上垂訓)
산상설교 또는 산상보훈(寶訓)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예수의 선교활동 초기에 갈릴레아(갈릴리)의 작은 산 위에서 제자들과 군중에게 행한 설교로서, '성서 중 성서'로 일컬어지며,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도인 '주기도'도 이 산상수훈에서 연유한다.
일반적으로 이 산상수훈은 윤리적 행위에 대한 예수의 가르침을 집약적으로 잘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초대 그리스교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그리스도 교도들의 윤리 행위의 지침이 되고 있다. 그 내용은 유명한 '팔복(八福)'을 서두로 하여 사회적 의무, 자선행위, 기도, 금식(禁食), 이웃사랑 등에 관한 예수의 가르침인데, 유대인들의 옛 율법 전통과는 잘 대조되어 나타난다. 끝으로 참된 종교적 신앙생활의 내면적 본질에 관한 가르침이 짤막한 비유로 제시되고 있다.
이 산상수훈은 중세 가톨릭에서는 수도생활의 전형적 규범으로 해석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문제의 산(山)의 위치에 관해서는 성서에 나타나 있지 않으나 전통적으로 갈릴레아 호수 북쪽 타브가와 가파르나움(가버나움) 사이에 있는 한 야산이었다고 전해져 온다.
#역사 #인물
2. 이 인물은 독일의 종교개혁자이자 신학자이다. 면벌부 판매에 '95개조 논제'를 발표하여 교황에 맞섰으며 이는 종교개혁의 발단이 되었다. 신약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하여 독일어 통일에 공헌하였으며 새로운 교회 형성에 힘써 '○○파 교회'를 성립하였다. 이 인물은 누구일까?
정답 : 마틴 루터(Luther, Martin)
독일의 신학자이자 종교개혁자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신부였던 루터는 교회의 부패에 항거하여 로마 교황청의 면죄부(免罪符) 판매를 반박하는 '95개 조항'을 비텐베르크 성의 교회 문 앞에 게시하였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종교개혁으로 확산되었으며 개신교를 탄생시키는 촉진제가 되었다. 루터는 구원은 인간의 행위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교황으로부터 파문 칙령을 받은 그는 그에 굴하지 않고 9개월간 작센 선제후의 보호 아래 바르트부르크 성에 은거하면서 신약 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하였다. 그의 성경 번역 작업은 독일의 민중 계몽과 함께 독일어 통일과 발전을 불러왔다. 그 후 비텐베르크로 돌아온 루터는 새로운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고 '루터파 교회'를 탄생시켰다. 그의 신학은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성서(sola scriptura)'를 중심 사상으로 하며, 신의 구원을 받는 '하나님 중심의 구원'이라 할 수 있다.
#미술 #건축
3.이 성당은 교황 식스투스 4세가 1473~1481년에 세운 성당으로 바티칸 미술관 안에 속해 있다. 교황을 선출할 때 추기경들이 모여 선거를 하는 신성한 장소다. 성당 이름도 교황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성모 승천을 기념하는 시스티나 성당은 조반니 데 돌치가 설계하고 바치오 폰텔리가 건축했다. 성당 안에는 이탈리아를 대표할 만한 벽화들과 천장화가 소장되어 있다. 이 성당의 이름은 무엇일까?
정답 : 시스티나 성당(Cappella Sistina)
건축가 조반니 데 도르티의 설계로 1473년 착공, 1481년에 완성하였다. 건물 자체는 깊이 40.5m, 너비 13.2m의 장당(長堂)을 높이 약 30m의 요면(凹面) 궁륭천장(穹窿天障)으로 덮고, 좌우에 고창(高窓)을 배열한 평범한 것에 불과하나, 내부의 벽화와 천장화(天障畵)는 르네상스 회화의 보고(寶庫)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본당(本堂)의 완성에 이어 교황 식스토 4세는 피렌체와 움브리아의 대표적 화가를 불러 좌우 벽면에 《모세의 생애》와 《예수의 생애》 등 도합 12점의 벽화를 제작하도록 명령하였다. 보티첼리를 중심으로 D.기를란다요, P.디코시모, L.시뇨렐리, 페루지노, 핀트리코 등이 3개년에 걸쳐 그린 이들 그림에는 성기(盛期) 르네상스의 도래가 가까운 젊은 이탈리아 회화의 싱싱한 감각이 넘치고 있다.
그 뒤 얼마간의 시기를 두었다가 미켈란젤로에 의한 유명한 천장 그림의 제작이 시작된다. 1508년 당시 교황 율리우스 2세로부터 이 대역(大役)을 명령받은 그는, 먼저 화필로 넓은 천장에 기둥과 인방(引枋) 등의 건축적인 구조부분을 그리고, 이렇게 하여 만들어진 틀 안에 여러 장면을 그려 넣는 수법을 썼다. 이런 식으로 1512년까지는 천장 중앙부에 《창세기》를, 그 주위에 《12명의 무녀(巫女)와 예언자》를, 삼각형 모양의 요면벽(凹面壁)과 반월형 벽면에 《그리스도의 조상》을, 그리고 네 모퉁이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각각 그렸다. 1534년 그는 다시 바울로 3세의 위촉으로 정면의 제단화(祭壇畵)를 그렸다. 벽면전체를 상하 4층으로 나누어 7년에 걸쳐 위에서부터 천사,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심판의 장면, 묵시록의 7천사, 그리고 맨 아래층에는 지옥을, 지난번의 고전적 작풍과는 다른 격렬한 터치로 표현하였다. 이 회화의 완성으로 최초의 12점의 측벽화(側壁畵)와, 미켈란젤로의 고전적 화경(畵境)을 말하는 천장화, 그리고 앞으로 닥칠 바로크 회화의 선구적 역할을 하는 제단화, 바꾸어 말하면 성기(盛期) 르네상스를 중간 시기로 하는 전후 세 시기에 속한 작품이 이 성당 안에 모이게 되었다.
교황의 서거나 사임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가 이 성당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시스타나 성당은 선거의 공정성 담보를 위해 전파 차단기를 작동하며 예배당 내부의 통신 및 전기기구를 모두 치우고 카펫까지 제거한다. 또 보안 유지를 위해 성당 문을 일시 폐쇄하며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다.
#과학
4. 이것은 방사성 탄소-14의 붕괴를 이용하여 물질의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탄소-14는 대기 속의 질소가 중성자와 핵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것으로, 식물이 광합성할 때 대기중의 탄소를 흡수하게 된다. 탄소-14는 방사능을 갖고 있으므로 식물의 세포 안에 남아있게 되고, 식물이 죽은 순간부터 탄소-14가 더 이상 유입되지 않고 붕괴만 하기 때문에 반감기를 이용하여 식물이 죽은 시점을 알아낼 수 있다. 동물도 식물을 섭취하므로 이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일까?
정답 :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radiocarbon dating)
탄소십사연대측정법이라고도 한다. 14C는 우주선(宇宙線)에 의해 대기 상층에서 만들어진 중성자와 질소 14N와의 핵반응으로 생성되며, 이 14C는 빠른 속도로 대기 중에 퍼진다. 식물은 광합성 작용에 의하여 대기 중의 탄소를 받아들이므로, 살아 있는 식물세포에는 14C가 포함되어 있으며 동물도 음식물연쇄에 의하여 식물과 연결되므로 같은 조성을 가진다. 따라서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14C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생물이 죽으면 대기와 교류가 단절되므로 14C의 보급은 끊기고 14C는 붕괴정수(崩壞定數) λ(1.209×10-4년)만큼 14N로 β붕괴함으로써 감소한다. 즉 5730년마다 14C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를 근거로 생물체에서 14C의 양을 측정하면 생물체가 사망한 연대를 측정할 수 있다.
14C → 14N + e- + νe
과거의 생물도 현재의 생물과 같은 탄소동위원소 조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가정하면, 연대를 측정하고자 하는 시료에 포함되는 탄소 1g 중의 14C의 양 x와 현재의 생물에 포함되어 있는 14C의 양 x0로부터 연대가 측정된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은 생물체의 정확한 연대측정에 공헌함과 동시에 화산회층(灰層)에 끼인 이탄층의 연대측정 등으로 고지자기학(古地磁氣學)에도 공헌하였다.
#음악
5. 이것은 바로크 음악에 이어 18세기 후반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융성했던 음악의 한 유파다. 이 시기 음악은 정돈된 형식과 정신적인 내용으로 음악 역사상 하나의 절정을 이루었는데, 이 시대의 대표적인 음악가로는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 등이 있다. 이 음악사상은 무엇일까?
정답 : 고전파 음악
고전파(고전주의) 음악은 18세기 중엽에서 19세기 초엽에 걸쳐 주로 빈을 중심으로 융성하였던 '빈 고전파' 음악을 가리킨다. 편의상 바흐가 죽은 1750년부터 베토벤이 사망한 1827년까지를 고전파 음악 시기로 보기도 한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음악가로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을 들 수 있다. 하이든은 소나타 형식과 악기 편성법을 확립하였고, 모차르트는 소나타 형식을 더욱 발전시키면서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작곡하였으며, 베토벤은 고전파 음악을 최고도로 발전시키고 낭만파 음악에의 길을 열었다.
고전파 음악이 부흥하던 시기에사회적으로는 신인문주의가 제창되었고, 사상적으로는 계몽주의가 대두되면서 시민계급이 해방되는 시기였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하에 모든 예술은 단순 명료하고 간결하며, 인간의 실체와 정신의 조화를 이루는 것을 이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음악 역시 이러한 영향을 받아 여러 면에서 변화를 일으켰다.
고전파 음악은 몇 개의 성부나 멜로디가 동시에 진행되는 대위법 중심의 복잡한 다성음악에서 간결하고 명쾌한 화성 음악으로 변화됐다는 특징이 있다. 또 뚜렷한 가락에 풍요로운 화음이 수반되고 곡의 형식이 엄격한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어 대체로 논리적이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특히 고전파 음악은 정돈된 형식과 정신적인 내용으로 음악 역사상 하나의 절정을 이루었는데, 소나타 형식에 의한 악장을 핵심으로 해 교향곡·협주곡·소나타 등의 다악장 형식이 확립되었다. 본래 '신포니아(sinfonia)'는 오페라나 칸타타, 오라토리오 등 여러 곡으로 이루어진 성악곡을 연주하기 전에 순수한 기악곡으로 연주하던 것이었는데, 고전파 시대에는 이 양식이 독립적인 다악장의 곡으로 변모하였다. 이 밖에 건반악기의 주류는 오르간이나 쳄발로에서 피아노로 옮겨졌는데, 보다 정확히 말하면 쳄발로로부터 현대의 피아노로 옮겨가는 중간 단계인 '포르테 피아노'가 많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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