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으로 종교적 신앙 관련 책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 생각나게 하는 철학책이다.
같은 사물을 봐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다른게 사물을 인식한다는 칸트의 인식론. 같은 장미를 봐도 누군가는 아름답고 귀한 생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날카로운 가시를 가진 예쁜 쓰레기에 불가하다고 생각한다. 즉, 이런 차이는 본인의 생각이 현실에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가짐을 바꿔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는 내용. 이 내용 이외의 다른 가르침들이 있지만 큰 골자는 이것이다.
행복을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좋은 책. 단, 문답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화체에서 일본 특유의 유치함을 참을 수 있다면 추천.
그 사람의 ‘현실’은 100% 그 사람 생각대로 만들어져 있거든. p19
그 사람의 현실에 당사자가 바라지 않는 일은 단 하나도 일어나지 않아. 이 세상은 모두 그 사람이 바라는 대로 된다다네. p21
사람들은 저마다 뭔가를 굳게 믿고서 각자의 ‘상식’ 속에 갇혀서 산다네. p40
믿고 싶은 대로 믿고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해 놓고는 인간은 그것을 ‘현실’이라 부르지. ‘사실’이라는 장미가 없는 것처럼 오직 하나뿐인 사실 따위 어디에도 없다네. 실재하는 것은 보는 사람 저마다의 다양한 ‘해석’ 뿐이야. p46
내가 믿는 모든 것은 현실이 된다. 이것만 기억하게나. p48
인류는 모든 그 사람만의 고정관념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네. p66
본디 '돈'은 '행복'과 아무 상관이 없다네. p66
눈에 비친 현상대로 보이는 건 만든 당사자뿐이라네. p67
이 세상은 상대성의 세계라서 '무엇'과 '무엇'을 비교하고 나서야 비로소 모든 위치가 확정된다네.
점프를 하려면 먼저 몸을 웅크려야 하지? 마찬가지야. '나는 불행하다'고 한 번이라도 생각해봐야 '나는 행복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p76
'현실'이란 그 사람이 믿은 모든 것이라네. 다시 말해 그 사람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현실
을 보라는 얘기지. 그러니 자신의 고정관념을 알고 싶다면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보게나. 그곳에 비친 모든 것은 당신의 믿음이니까. p81
정의 따윈 존재하지 않아. 존재하는 건 '그 사람의 정의'뿐이지. '정의'란 특정한 누군가에게 유리한 해석을 말한다네. P97
오늘까지의 긴 역사를 통틀어 우매한 인류는 자신의 고정관념 때문에 슬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네. P103
'의외'란 자기가 마음대로 '의(意, 생각)'를 심어 놓고 나중에 그 생각 '외(外, 밖)'로 벗어나 놀라는 것에 지나지 않아. p104
감정을 일으키는 건 자신이 제멋대로 자신이 심어 놓은 고정관념, 즉 '의외 앞의 <의>'라네! p105
인간이여, 당신의 '현실'을 보고 '현실'보다 먼저 웃으시오. 거울은 먼저 웃지 않으니깐. p125
행복해지고 싶다면 좋아하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도록. 상상하는 동안 자네는 상상하는 일 자체에 계속 기운을 쏟아붓게 될 게야. 기운이 더해지면 언젠가는 현실로 이루어지는 법이지. p142
'뭔가를 싫다'고 말하는 횟수를 줄이고 '무엇이 좋은지'를 얘기하는 시간을 늘립니다. p143
방법을 제한하면 이루어질 가능성이 낮아진다네. 자네들이 상상할 수 있는 선택의 수는 굉장히 적으니까 말이야. 그러니 방법은 가리지 말고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만 상상하다록 하게. p151
행복한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 '행복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을 뿐이거든. 부자가 있는 게 아니라 '부자다'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을 뿐이란 말일세. p164
미래의 당신은 그게 무엇이든 '그건 좋았다'고 말해 줄 테니. 일단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나쁘다' 판단하지 말고 뒷이야기를 믿어 보게. '됐어, 이번엔 꼭 잘 될 거야.' 이 주문을 외우기만 해도 멋진 미래로 이어질 게야. p194
돈을 갖고 싶다면 돈을 더욱 사랑하도록 하게. p220
동료가 복권에 당첨되다니 멋지네! 이웃이 호화 저택을 세우다니 멋지네! TV에서 연예인이 크루저에 타고 있다니 멋지니! '부럽다'가 아니라 '멋지다'라는 말이 입에서 나오도록 노력하게. 이 노력은 반드시 보상받을 걸세. p240
꿈은 '되어 있다'군요!! '되고 싶다'가 아니라!! '부자가 되괴 싶다'가 꿈이 아니라 '부자다'가 꿈이다! '행복해지고 싶다'가 꿈이 아니라 '행복하다'가 꿈이다! p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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