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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체 소비자 중 상위 0.1%를 차지하는 소비자를 말하는데, 이들은 웬만한 명품족은 엄두도 낼 수 없는 고가 제품을 찾는다. 두바이 7성 호텔, 88,300달러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Vertu 핸드폰 등과 같이 상품과 서비스의 접근 통제도 엄격한 쪽을 선호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은?
정답 : 위버프리미엄족(Uber Premium)
전체 소비자 중 상위 0.1%를 차지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great 또는extreme을 뜻하는 단어인 uber와 premium의 합성어. 이들은 웬만한 명품족은 엄두도 낼 수 없는 고가 제품을 찾는다. 상품과 서비스의 접근 통제도 엄격한 쪽을 선호한다. 이들을 위한 서비스난 상품으로는 두바이 7성 호텔, 88,300달러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Vertu 핸드폰 등을 들 수 있다.
2.사채나 장기차입금 등의 비유동부채 중 1년 내에 상환해야 할 부채를 무엇이라 할까?
정답 : 유동성 장기부채(current maturities of long-term debt)
사채, 장기금융기관차입금 및 기타 장기차입금 등의 고정부채 중 1년 내에 상환될 부채를 말한다. 즉, 장기부채 중 결산일로부터 1년 이내에 상환기간이 도래하는 부채이다.
3. 2010년 11월 28일 과거 3년간 미 국무부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70개 해외공관과 주고받은 외교전문 25만여 건을 공개함으로써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데, 정부나 기업의 비리, 불법 행위를 고발하는 사이트로 2006년 12월 호주 출신 줄리언 어샌지가 설립한 이것은?
정답 : 위키리크스(Wikileaks)
호주 출신 저널리스트 줄리언 어산지(Assange)가 2006년 12월에 수십 개국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설립한 내부고발 전문 인터넷 언론매체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를 패러디한 위키리크스는 미군 헬기의 이라크 민간인 공격 동영상 폭로에 이어, 아프간전 비밀 문건을 공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어산지가 대표라는 사실 외에는 실체가 거의 드러나지 않은 비밀스러운 조직으로 12명의 핵심 자원봉사자들이 스웨덴, 덴마크 등에 서버를 둔 사이트를 운영한다. 또한 제보자들의 철저한 익명성 보호를 위해 1000여 명의 기술지원단 및 소송을 대비한 법률지원단이 활동하고 있다.
영국 극우파 소수정당 인사들의 개인정보,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세라 페일린의 e-메일, 아프리카 부근 독극물 투기 관련 서류 등을 공개해 기존에 언론이 다루지 못했던 폭로 저널리즘의 전형을 보여줬다. 일부에서는 위키리크스의 보도들이 일방적인 폭로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탐사 저널리즘의 모범이 되는 대안 언론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4. GM을 비롯한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빅 3'가 합의한 것처럼, 회사가 종업원뿐 아니라 퇴직자, 그리고 그 가족의 평생을 위해 부담하는 의료보험과 연금 비용을 무엇이라 하는가?
정답 : 유산비용(legacy cost)
회사가 종업원뿐 아니라 퇴직자, 그리고 그 가족의 평생을 위해 부담하는 의료보험과 연금 비용을 말한다. GM을 비롯한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빅 3'는 과거 미국자동차노조연맹(UAW)의 요구를 수용해 회사 부담으로 퇴직자들에게 평생 의료혜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경영실적에 관계없이 노동자 해고를 엄격히 제한하고, 설비의 최소 80%를 가동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매출이 줄고 적자가 커지는 상황에서 유산비용은 이들 업체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5. 유가증권이나 건물 등의 물건에 관해 채권이 있는 사람이 돈을 받을 때까지 그 물건을 점유하고 타인에게 내주지 않을 수 있는 권리는?
정답 : 유치권
유치권은 공평의 원칙에 의거한 법정담보물권이므로 등기 기타의 공시수단이 없이 법규로서 규정하고 있다. 유치권은 그 점유가 불법행위로 인한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유치권의 경매, 간이면제 충당에 있어서 유치권은 채권 전부의 변제를 받을 때까지 유치물 전부에 대하여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채권의 변제를 위해 유치물을 경매할 수 있다.
정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는 유치권자는 감정인의 평가에 의해 유치물로 직접변제에 충당할 것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에 유치권자는 미리 채무자에게 통지해야 한다. 또 유치권자는 유치물의 과실을 수취하여 다른 채권보다 먼저 그 채권의 변제에 충당할 수 있으나 과실이 금전이 아닌 때에는 경매해야 한다. 과실은 먼저 채권의 이자에 충당하고 그 잉여가 있으면 원본에 충당한다.
유치권자는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유치물을 점유하여야 하며 채무자의 승낙 없이 유치물의 사용, 대여 또는 담보 제공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유치물의 보존에 필요한 사용은 예외다. 유치권자의 상환청구권에 있어서는 유치권자가 유치물에 관하여 필요비를 지출한 때에는 소유자에게 그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유치권자가 유치물에 관하여 유익비를 지출한 때에는 그 가액의 증가가 현존한 경우에 한하여 소유자의 선택에 좇아 그 지출한 금액이나 증가액의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피담보채권의 소멸시효에 있어서 유치권의 행사는 채권의 소멸시효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유치권은 점유의 상실로 인해 소멸한다.
6. 상거래에 의해 발행되는 진성어음과는 달리, 기업이 인건비 등의 순수 운전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어음을 무엇이라 하는가?
정답 : 융통어음
기업이 상거래를 수반하지 않고 순수하게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어음으로 보통 만기가 1년 미만으로 기업어음이 대표적인 경우다. 융통어음을 가지고 종금사에 가면 할인을 해주는 방식으로 돈을 대준다. 만기에 돈을 갚으면 되고 연장이 되기도 한다. 융통어음의 만기는 통상 3개월로 짧은 편이지만 요즘은 금융기관이 자금을 보수적으로 운용하면서 1주일 이내 등으로 초단기화되고 있다.
문제는 기업이 융통어음으로 조달한 돈을 시설 투자나 부동산 구입 등 장기 투자에 쓰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부도위기설이 도는 기업의 경우 융통어음의 만기 연장이 기피되면서 급격히 자금압박을 받게 된다. 평소에는 연장이 되는 어음도 결제를 요구당해 연일 막아야 할 자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은 종금사에 갚아야 할 돈을 구하기 위해 할부 금융사나 파이낸스와 같은 소금융기관에 가서 융통어음을 할인받는다. 할부금융사와 파이낸스사의 융통어음 할인은 불법이지만 관행화돼 있다.
7. 경제위기를 맞은 기업들이 업무 자동화나 생산설비 이전을 통해 인력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시스템으로 전환하였으나, 경기가 회복된 이후에도 고용이 원래대로 되돌아가지 않는 현상을 뜻하는 말은 무엇인가?
정답 : 이력현상(hysteresis)
낮은 경제성장이 몇 년 계속되면 경제주체가 성장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리게 되고 그 결과 실제성장률도 떨어지게 된다는 이론이다. 과거의 경험이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쳐 실제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게 나타나는 현상을 이력효과라고 지칭한다.
1980년대 미국의 불경기와 1990년대 일본의 저성장을 설명하는데 인용되는 용어다. 일본의 경우 노동력 · 자본 · 기술 등 공급요인을 보면 잠재성장률은 3％ 수준에 달한다. 그러나 1992년 이후 성장률은 1％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이력효과가 일본경제의 기대성장률과 실제성장률을 하락시킨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래에 대한 기대성장률이 하락하면 기업 · 개인의 경제활동은 위축된다. 경제활동이 위축되면 성장이 둔화돼 기대성장률은 더 떨어지게 된다. 수년동안 경제가 부진하게 되면 경제주체들은 각종 경제활동의 계획을 객관적인 잠재성장률 이하로 축소하는 현상이 장기화된다. 한국은 앞으로 몇 년 동안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이때 이력효과가 설비 · 기술의 공동화로 이어지면 잠재성장력을 더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8. 회사의 정상적인 영업활동, 즉 손익거래에서 발생한 이익 중에서 현금배당으로 사외유출된 금액과 주식배당이나 무상주발행을 통해 자본 전입된 금액을 제외한 유보이익을 무엇이라 할까?
정답 : 이익잉여금(earned surplus)
기업의 순자산액이 법정자본액을 초과하는 부분을 잉여금이라 하며, 그 중에서 이익을 원천으로 하는 잉여금을 이익잉여금이라 한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생긴 순이익으로, 배당이나 상여(賞與) 등의 형태로 사외로 유출시키지 않고 사내에 유보한 부분이다.
이에 비하여 통상의 영업활동이 아닌 특수한 거래(자본거래)에 의해 발생된 잉여금을 자본잉여금이라 한다. 이익잉여금은 미처분 이익잉여금과 처분필 이익잉여금으로 분류된다. 미처분 이익잉여금은 세금공제 후의 당기순이익에서 임의적립금·특별충당금을 차감하고 다시 전기이월액을 가산한 금액인데, 이는 차기에 가서 처분된다.
이익처분 항목에는 이익준비금·임의적립금의 사내유보 항목과 배당금·임원상여금 등의 사외유출 항목이 있다. 사내유보 항목은 특정목적과 일반목적을 위해 미처분 이익에서 유보된 항목과 그대로 차기로 이월되는 항목, 즉 이월이익잉여금으로 구분된다. 전자는 처분필 이익잉여금 또는 적립금이라 하며, 다시 법률에 의해 설정되는 법정적립금과 기업이 임의로 설정하는 임의적립금으로 나누어진다.
9. 발행인(금융기관)이 자기를 지급인으로 정하여 발행한 수표로, 발행한 은행이 도산하기 전에 지급이 보장되므로 보증수표라고도 한다. 무엇일까?
정답 : 자기앞수표
발행인(發行人)이 자기를 지급인으로 정한 수표와 환어음을 말한다(어음법 제3조 2항 · 수표법 제6조 3항). 자기앞환어음(自己앞換어음)은 실제상에 있어서도 타지방에 있는 자기의 지점을 지급인으로 지정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가령 송금을 의뢰받은 은행이 지점을 지급인으로 하여 환어음을 발행하는 경우가 이것이다. 자기앞수표는 실제상, 동일영업의 본점 · 지점, 또는 상호간에 있어서 널리 행하여지고 있다. 자기앞수표는 속칭 보증수표(保證手票)라고 한다.
10. 번호를 바꾸기 어려운 휴대폰 단말기를 싸게 공급하거나, 상품을 무상 또는 저가에 제공하여 고객을 확보한 후 유료로 전환하는 것처럼, 기존의 제품 및 서비스보다 더 뛰어난 것이 나와도 이미 투자된 비용이나 기회비용, 혹은 복잡함이나 귀찮음으로 인해 타 제품 및 서비스로 옮겨가지 못하게 되는 것을 뜻하는 말은?
정답 : 자물쇠 효과
기존의 제품 및 서비스보다 더 뛰어난 것이 나와도 이미 투자된 비용이나 기회비용, 혹은 복잡함이나 귀찮음으로 인해 타 제품 및 서비스로 옮겨가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상품을 무상 또는 저가에 제공하여 고객을 확보 (고착화)한 후 유료로 전환하게 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번호를 바꾸기 어려운 휴대폰 단말기를 싸게 공급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고착화효과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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