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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모음/유 퀴즈 온 더 블럭 퀴즈

[038] 유 퀴즈 온 더 블럭 퀴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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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향노루의 사향, 침향나무의 침향 그리고 향유고래의 이것은 세계 3대 향유로 꼽힙니다. 이것은 향유고래의 내장속 이물질로, 향수의 향을 오래 지속시켜주기 때문에 고급 향수들의 원료로 쓰이는데요. 희귀한 만큼 값이 비싸 바다의 황금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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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용연향

 

앰버그리스라고도 한다. 향유고래 수컷의 창자 속에 생기는 이물()이며, 향료성분을 알코올에 녹여서 추출하여 향수를 만드는데, 값비싼 물질이다. 향유고래는 오징어류를 주식으로 하는데, 수컷은 번식기에 투쟁 ·번식행동을 하므로 창자의 움직임이 약해져서 직장() 속에 오징어의 구기() 등을 함유하는 흑갈색 유지 ·분비물이 왁스 같은 덩어리로 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배설되어 해상에 떠다니거나 해안으로 밀려온 것이 발견되어 용연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최대의 것은 무게가 약 152 kg에 이른다. 화학성분으로서 아라키돈산 ·에피콜레스테롤 등이 확인되었으며, 주된 향기 성분은 트리테르펜화합물인 앰브레인(ambrein)으로, 향기가 없는 백색물질이지만 보향성()이 강하여 보향제로 사용된다. 그대로는 거의 향기가 없고, 다른 향료와 작용하여 영속적인 향기를 얻을 수 있다.


2. 이것은 예로부터 서양 사람들이 겨울에 즐겨 먹었던 고급 식재료입니다. 로마제국의 황제 비텔리우스는 하루에 이것을 천 개씩 먹었고,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도 끼니마다 이것을 먹었다고 하는데요. 미네랄이 풍부해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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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굴

 

나폴레옹, 카이사르, 비스마르크 등 엄청난 양의 굴을 먹었다는 말이 전해진다. 실제로 굴에 함유된 미량영양소인 아연은 정액의 성분이기도 하다. 굴 수하식 수산업 협동 조합의 포스터조차도 “남자는 여자를 위하여, 여자는 남자를 위하여” 먹자고 유혹한다. 서양에도 “Eat oysters, Love longer(굴을 먹으면 사랑도 오래가리니)”라는 식담(食談)이 전해온다.


3. 제 6의 감각인 이것은 그리스어로 '먼 거리의 느낌'이라는 뜻의 불가사의한 현상을 말합니다. 1882년 영국의 심령학자 마이어스에 의해 처음 알려진 이것은 말이나 몸짓, 표정 등의 감각을 통하지 않고도 타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초능력을 말하는데요. 과학 수사가 발달하기 전 범죄 수사에 활용되기도 한 이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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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텔레파시(telepathy)

 

말·몸짓·표정 등 감각적인 것이 전혀 없는 조건에서 타인의 마음(생각·지각·감정)을 감지하는 일. 이 말은 F.W.H.마이어스(1843∼1901)가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18세기에 최면상태에 있는 피술자(被術者)에게 술자(術者)가 느끼는 미각이나 통각이 직접 전달되는 것을 알게 되고, 또 멀리 떨어진 피술자를 사념(思念)만으로 최면으로 유도하고 각성시키는 실험이 시도되었다.

19세기 말, 영국심령연구협회에서 사람의 죽음을 당하여, 그 죽음을 알지 못한 사람에게 일어난 환각 경험을 조사하여, 이 일치가 우연에 의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텔레파시를 증명하는 시도는 라인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투시·예지의 가능성을 배제한 순수 텔레파시의 조건에서 성공했다. 투시·예지와 함께 이에스피(초감각적 지각)에 일괄된다.


4. 몹시 힘든 일을 할 때 쏟아지는 땀을 이것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두부를 만들 때 콩을 갈아 헝겊에 싸 쥐어짜는 과정에서 흐르는 콩물의 모습을 땀에 빗대어 생겨난 말입니다. 흔히 아주 노력하는 모양새를 보고 이것을 쏟고 있다고 표현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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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비지땀

 

 땀을 엄청나게 흐르는 모양을 나타내는모양을 말한다.두부를 만들때 부산물인 비지를 만들기 위하여 콩을 갈며는  콩이 갈리면서 흐르는 물처럼 땀이 흐르는 모양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5. 이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숲의 요정입니다.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수다스러운 이 요정이 말을 거는 바람에 제우스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놓치게 되자 이 요정에게 먼저 말을 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이 한 말의 마지막 말만 되풀이할 수 있는 저주를 내렸는데요. 여기서 유래해 오늘날 '소리가 되돌아오는 현상'을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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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에코(echo)

 

산울림이라고도 한다. 산 표면이나 숲, 또는 먼 가옥 등에서 반사한 음향이 원음과는 시간적으로 구별되어 들려오는 것으로, 반사면이 음원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고 또 음원과 반사면 사이의 대기 속에서 음향의 감쇠가 적을 때일수록 잘 들린다. 소나 등 음향측심기는 이 현상을 이용해서 지향성이 높은 펄스상(狀)의 음향을 측정면에 향하여 발진시키고 음향의 왕복거리에 의해 음원과 반향면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는 장치이다. 옛날에는 메아리를 모습이 보이지 않는 요정이나 신령의 탓이라 생각했는데, 그 중에서도 그리스 신화의 에코(Echo)의 이야기가 특히 유명하다. 숲의 요정 에코는 나르키소스(Narkissos)라는 미남청년을 사모했으나 거절당하자 비통한 나머지 몸이 여위어 끝내는 흔적도 없이 되어버렸으나, 연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그 소리만은 그대로 남아 지금도 자기를 부르는 자가 있으면 그에 대답한다는 내용이다.


 

 

6.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발상의 전환을 흔히 이것의 전환이라고 합니다. 이는 기존의 사고방식이나 견해가 크게 변하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요. 오랜 시간 믿어온 천동설의 오류를 지적하고 지동설을 주장한 이 사람의 이름에서 지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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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코페르니쿠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는 폴란드의 천문학자로, 지동설의 제창으로 천문학계와 사상계에 혁신을 가져왔다. 〈천체의 운동을 그 배열로 설명하는 이론에 대한 주해서〉(1510~1514)라는 논문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였으나, 1543년 《천구(天球)의 회전에 대해서》에서 본격적으로 태양 중심설의 천문학 재해석을 다루었다. 이 책의 최초의 인쇄본은 코페르니쿠스의 임종 때 전달되었다고 하며, 1616년 로마 교황이 이 책을 금서 목록에 올렸다. 이 책의 영향으로 지구를 모든 변화와 소멸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였으며, 더 이상 창조의 축소판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이로써 우주에 대한 철학적인 개념이 완전히 바뀌었다.


7. 이것은 클래식 음악의 장르 중 하나로 관현악을 위해 작곡된 음악을 의미하는데요, 이것은 원래 관객들에게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오페라 서곡에서 시작했지만 하이든 시대 이후 지금의 합주 형태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다양한 음들이 함께 울린다.'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이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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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심포니(symphony)

 

관현악(orchestra;오케스트라)의 합주를 위해 작곡한 소나타를 교향곡이라 하며, 영어로는 심포니(symphony)라고 한다.

'심포니(symphony)'는 원래 이탈리아어의 신포니아(Synfonia)에서 파생된 용어. 여기서 신포니아란 다시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다양한 음들이 함께 울린다'란 뜻을 지니고 있다. 17세기의 신포니아는 축제의 도입음악과 오페라의 서곡을 지칭했는데 특히 후자의 의미가 컸다. 그후 신포니아는 오페라의 서곡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독립된 연주회용 신포니아로서 작곡되기에 이르렀고 여기서 교향곡의 탄생이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하이든이 큰 역할을 했고 하이든을 '심포니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이든과 뒤따르는 모차르트, 또 그 뒤를 이은 베토벤 등 '빈 고전파'의 세사람은 교향곡 작곡에서 특정한 규율이 있는 형식을 굳건히 지켰는데 다름아닌 '소나타형식'이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교향곡은 대개 3~4개의 커다란 악장으로 이루어지며 그 가운데 적어도 1악장 이상은 소나타 형식을 취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8. 이것은 사람이 한 번 먹으면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 상상 속의 약초입니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불로장생을 꿈꾼 중국 진시황은 신하들을 시켜 바다로 들어가 이것을 찾아오라고 명령하기도 했다는데요. 십장생 중의 하나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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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불로초

 

십장생은  오래도록 살고 죽지 않는다는  가지. , , , , 구름, 소나무, 불로초, 거북, , 사슴이다.


9. 이것은 중국 고전에 나오는 상상 속 두 동물의 합성어입니다. 개와 비슷한 생김새에 머리에 뿔이 달린 이 동물과 호랑이를 잡아먹기 위해 일부러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뒤, 배 속 내장부터 갉아먹자는 꾀를 낸 이 동물을 말하는데요. 여기서 유래해 오늘날 간사하고 꾀가 많은 것을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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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교활

 

교활(狡猾)과 낭패(狼狽)는 상상의 동물 이름이다. 이 교활이란 놈은 어찌나 간사한지 여우를 능가할 정도인데, 중국의 기서(奇書)인 『산해경(山海經)』에 등장하는 동물이다. 교(狡)라는 놈은 모양은 개인데 온몸에 표범의 무늬가 있으며, 머리에는 쇠뿔을 달고 있다고 한다. 이놈이 나타나면 그해에는 대풍(大豊)이 든다고 하는데, 이 녀석이 워낙 간사하여 나올 듯 말 듯 애만 태우다가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이 교의 친구로 활(猾)이라는 놈이 있는데 이놈은 교보다 더 간악하다. 이놈은 생김새는 사람 같은데 온몸에 돼지털이 숭숭 나 있으며 동굴 속에 살면서 겨울잠을 잔다. 도끼로 나무를 찍는 듯한 소리를 내는데, 이놈이 나타나면 온 천하가 대란(大亂)에 빠진다고 한다.

이처럼 교와 활은 간악하기로 유명한 동물인데, 길을 가다가 호랑이라도 만나면 몸을 똘똘 뭉쳐 조그만 공처럼 변신하여 제 발로 호랑이 입속으로 뛰어들어 내장을 마구 파먹는다. 호랑이가 그 아픔을 참지 못해 뒹굴다가 죽으면 그제야 유유히 걸어나와 미소를 짓는다. 여기에서 바로 그 ‘교활한 미소’라는 관용구가 생겨났다.

동작빈(董作賓)의 『연표학(年表學)』에 따르면, 『산해경』의 저자는 우(禹)와 백익(伯益)이라고 한다. 따라서 우는 서기전 2183∼2175년까지 9년간 왕위에 있었으므로 2175년을 ‘교활’의 출현 시기로 잡는다. 전국시대 연나라의 음양오행학자 추연이 지었다거나, 춘추전국시대 무렵 초나라 사람들이 이 책을 지었다는 다른 주장도 있다.


10. 이것은 '공기 또는 기운의 흐름'이란 뜻을 가진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독일 철학자 발터 벤자민의 예술 이론으로, 대상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뜻하는데요. 오늘날에 흔히, '이 배우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이것이 있다'로도 쓰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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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아우라(Aura)

 

본래는 사람이나 물체에서 발산하는 기운 또는 영기(靈氣) 같은 것을 뜻하는 말이었는데, 1936년 벤야민이 《기술복제시대의 예술 작품 Das Kunstwerk im Zeitalter seiner technischen Reproduzierbarkeit》이라는 논문에서 사용하여 예술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벤야민은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에 일어난 결정적 변화를 '아우라의 붕괴'라고 정의하였다.
 
아우라는 유일한 원본에서만 나타나는 것이므로 사진이나 영화와 같이 복제되는 작품에는 아우라가 생겨날 수 없다고 하였다. 또 아우라는 종교 의식에서 기원하는 현상으로 "가깝고도 먼 어떤 것의 찰나적인 현상(einmalige Erscheinung einer Ferne, so nah sie sein mag)"이라 정의하였다. 그러나 그는 르네상스 이후의 예술에서도 과거의 종교적 숭배가 세속적인 미의 숭배로 대체되었으므로 아우라가 존재한다고 보았다.
 
또 아우라는 예술작품의 원본이 지니는 시간과 공간에서의 유일한 현존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사진이나 영화처럼 현존성이 결여된 작품은 아우라가 없다는 것이다. 독특한 거리감을 지닌 사물에서만 가능한 아우라는 복제품이나 대량생산된 상품에서는 경험될 수 없는 것이다.
 
벤야민은 《사진의 작은 역사 Kleine Geschichte der Photographie》《보들레르의 몇 가지 모티브에 관하여 ber einige Motive bei Baudelaire》에도 아우라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 두 논문에서도 현대사회에 일어난 지각 구조의 변화를 아우라 붕괴 현상으로 기술하였다. 그러나 그는 아우라가 극복해야 할 대상인지 아닌지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그의 이론은 기술주의적 사고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브레히트는 "모든 것이 신비주의일 따름이다. 유물론이 그런 식으로 소화될 수 있다니 놀랍다"라고 하였다. 브레히트는 예술의 역사적 변화를 아우라처럼 모호한 개념을 빌어 설명한다는 것은 벤야민이 신비주의적·신학적 경향을 극복하지 못했음을 뜻한다고 했다. 또 위르겐 하버마스도 《의식 비평인가 구제 비평인가》에서 아우라의 신비주의적·비의적 요소를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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