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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모음/시사 상식 퀴즈

[023] 시사 상식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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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객들에게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거나 와인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포도주를 전문적으로 관리・추천하는 사람이나 직업을 일컫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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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소믈리에(Sommellerie)

 

포도주를 관리하고 추천하는 직업이나 그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영어로는 와인캡틴(wine captain) 또는 와인웨이터(wine waiter)라고 한다. 중세 유럽에서 식품보관을 담당하는 솜(Somme)이라는 직책에서 유래하였다. 이들은 영주가 식사하기 전에 식품의 안전성을 알려주는 것이 임무였다. 19세기경 프랑스 파리의 한 음식점에서 와인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발전하였다.

 

복장은 규정에 따라 흰색 와이셔츠에 검은색 상·하의, 조끼, 넥타이와 앞치마를 두른다. 조끼 주머니에는 와인병을 따는 스크류와 성냥을 넣어두어야 한다. 또 와인을 시음할 때 사용하는 잔인 타스트뱅(Tastevin)을 목에 건다. 주요 역할은 고객의 입맛에 맞는 와인을 골라주고, 식사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는 것이다. 따라서 각종 와인의 종류와 맛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포도의 품종, 숙성방법, 원산지, 수확연도 등 와인의 특징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와인의 주문, 품목선정, 구매와 저장, 재고관리, 목록작성, 판매까지 맡아야 한다.

 

현재 프랑스에는 프랑스소믈리에협회가 있으며, 등록 회원은 200여 명이다. 매년 개최되는 '프랑스 최고청년 소믈리에대회'와 2년에 1번 열리는 '프랑스 최고 소믈리에대회'를 통해 유능한 소믈리에를 발굴·육성한다. 국내에 약 20여 명의 소믈리에가 활동 중이다.


2. 좋은 원두를 선택하여 즉석에서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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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바리스타(Barista)

 

이탈리아어로 '바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와 구분해서 주로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를 가리키며, 좋은 원두를 선택하고 커피 머신을 완벽하게 활용하여 고객의 입맛에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커피의 선택과 어떤 커피 머신을 사용할 것인지, 어떻게 커피 머신의 성능을 유지시킬 것인지에 대해 알아야 하며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커피가 어떻게 생산되고, 여러 종류의 커피가 각각 어떤 향과 맛이 나며, 어떤 특징이 있고, 무슨 빵과 잘 어울리는지 등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익혀야 하며, 아울러 손님에게 커피에 관한 조언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은 매일 커피를 시음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커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3. 고객의 주문에 따라 각종 술에 향신료, 과일, 크림 등을 적당한 비율로 혼합하여 취향에 맞는 칵테일 또는 기타 음료를 만드는 전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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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바텐더(bartender)

 

16세기경 영국에서는 양조()업자로부터 갈라져서 주류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상점이 생겼는데, 이 상점에서 이나 음식을 제공하는 카운터를 바(bar)라 일컬었으며, 바 안에서 일하는 사람은 바텐더라고 하였다. 그 후 에서 칵테일이 보급됨에 따라 칵테일 제조 기술자를 바텐더라고 부르게 되었다. 유럽에서는 바텐더와 바맨(barman:술집 주인이나 종업원)을 구별하여 부른다.


4. 프랑스어로 페스트리 요리사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제과・제빵을 전문적으로 만들거나 판매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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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파티시에(patissier)

 

파티시에(patissier)는 프랑스어로 페이스트리 요리사를 말하는 것으로 오븐에 굽는 음식이나 페이스트리, 디저트 등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 페이스트리 요리사는 대부분이 주방과 분리된 구역에 있는 경우가 많으며 주방장이 이를 감독한다.  


5. 초콜릿을 만들고 디자인하여 예술작품을 만드는 초콜릿 공예가 또는 초콜릿 장인을 무엇이라 부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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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쇼콜라티에(chocolatier)

 

초콜릿의 프랑스어인 쇼콜라에서 파생된 용어로, 초콜릿 공예가 또는 초콜릿 장인()을 뜻한다. 영어로는 초콜릿 아티스트(chocolate artist)라고도 부른다. 장인 또는 아티스트의 의미가 부여되는 만큼, 단순히 초콜릿 기술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초콜릿을 가지고 블렌딩(blending)과 부재료 첨가 등 자신만의 고유한 맛과 풍미를 내는 과정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까지 승화시키는 작업을 수행한다.

 

또 초콜릿과 어울리는 음료와 음식, 포장의 최종단계까지 디자인하는 작업도 수행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의 재배 과정부터 카카오 원두를 선별하여 초콜릿을 만들어 가공하는 단계까지 업무 영역에 포함된다. 대량생산하는 업체와 달리 주문을 받아 제작하는 것이 보통이며, 직업의 특성상 예술적 소양을 필요로 한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는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분야로서 제과의 한 분야로 취급되고 있지만, 점차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해외의 경우에도 초콜릿 공예만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은 드물고, 유명한 쇼콜라티에 밑에서 도제 수업의 방식으로 배우는 것이 보통이다. 대표적인 쇼콜라티에로는 192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콜릿 공방()을 열고 예술적인 초콜릿을 만드는 데 힘쓴 조제프 리샤(Joseph Richart)를 들 수 있다. 1987년 그의 아들 미셸(Michel)이 파리에서 리샤라는 이름의 초콜릿 부티크를 연 뒤로 전 세계 20여개 나라에 부티크를 확장하여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였다. 


 

 

6. 경재자 없는 미개척 시장인 블루오션에 존재하는 소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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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블루슈머(bluesumer)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을 의미하는 ‘블루오션(blue ocea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블루오션에 존재하는 소비자라는 의미이다.

블루오션이란 1990년대 중반에 제창된 ‘블루오션전략’이라는 기업 경영전략론에서 나온 말로, 아직 개척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광범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을 뜻한다. 반면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 시장은 기업들이 경쟁자로부터 시장을 빼앗기 위하여 피를 흘려야 할 만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하여 레드오션(Red Ocean)이라고 불린다.

미개척의 새로운 시장 즉 경쟁자가 없거나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는 블루오션전략이 기업의 중요한 이슈가 되면서 블루슈머를 찾아내는 일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통계청은 한국의 사회지표, 경제활동인구, 생활시간조사 등 주요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2000년대 중반부터 해마다 올해 주목해야 할 블루슈머를 선정해왔다. 통계청이 선정한 ‘2009 한국의 블루슈머 10’은 ①백수탈출(취업 및 창업 지원 서비스), ②똑똑한 지갑족(합리적 소비를 돕는 상품 및 서비스), ③나홀로가구(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싱글산업 상품과 서비스), ④녹색세대(친환경 및 에너지절약 상품), ⑤U-쇼핑시대(쇼핑몰 창업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⑥내나라 여행족(여행 관련 상품), ⑦자연 밥상족(유기농, 친환경 관련 상품 및 서비스), ⑧아이를 기다리는 부부(불임방지 상품과 서비스), ⑨거울 보는 남자(남성용 패션 및 메이크업 제품), ⑩가려운 아이들(아토피 방지 상품 및 서비스)이다.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세계의 현지 소식과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자료로 제공해주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09년 12월 펴낸 <2010 블루슈머-미래를 지배할 12가지 골든 마켓>이라는 책을 통하여 세계의 블루슈머 시장을 소개하였다. 이 책에서 선정한 블루슈머 시장은 골든싱글족(일본의 초식남, 영국과 대만의 싱글족 등), 새로운 여자(중국과 이슬람 여성, 베트남 신세대 등), 맞벌이부부(홍콩·베트남·말레이시아의 맞벌이부부), 웰빙트렌드(인도 채식주의자들의 몸짱 열풍, 미국 다이어트 시장 등), 비주류(미국의 히스패닉 등), 실버세대, 종교·애완동물 시장, 아름다움을 찾는 남성들 등이다.


7. 기업을 상대로 보상금을 타내기 위한 목적으로 구매한 제품에 대하여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를 무엇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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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

 

구매한 상품의 하자를 문제 삼아 기업을 상대로 과도한 피해보상금을 요구하거나 거짓으로 피해를 본 것처럼 꾸며 보상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블랙 컨슈머(Black Consumer)라고 한다.

상품을 구입한 후 일정기간 동안 사용한 후 상품의 하자를 주장하며 제품교환 또는 환불을 요구하는 유형에서부터 상품으로 인한 근거 없는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면서 반품·환불을 넘어 보상금을 요구하는 유형, 거액의 보상금을 수령할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식료품 등에 이물질을 넣어 악의적인 민원을 제기하는 유형 등 블랙 컨슈머의 유형은 다양하다.

대부분의 블랙 컨슈머는 소비자 관련 기관을 거치지 않고 기업에 직접 문제를 제기하는데 제품교환보다는 과다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사회적인 파장을 강조하며 언론 또는 인터넷에 관련 사실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기업들은 제품·기업 이미지 손상을 우려하여 사회적 논란이 되지 않도록 블랙 컨슈머의 요구를 암묵적으로 수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하여 더욱 많은 블랙 컨슈머들이 양산되었다. 블랙 컨슈머가 늘면 사업자의 서비스비용이 증가되고 그 비용은 전체 소비자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일부 블랙 컨슈머는 기업뿐 아니라 선량한 다수의 소비자에게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블랙 컨슈머는 의류·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의 거래에 관여하지만 식료품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식료품에 있어서 변질·이물질 등의 문제는 제조·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인지 구입 후 발생한 문제인지 구별하기가 어렵고, 상대적으로 다른 상품에 비하여 더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8. 쌍둥이(Twin)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기존의 소비자와 비슷한 기호와 성향을 가지고 있어, 다른 사람의 사용 후기나 경험담을 참고하여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를 지칭하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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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트윈슈머(Twinsumer)

 

생각·취미·취향·반응·소비 등의 성향이 유사한 소비자를 말한다. 쌍둥이라는 뜻의 '트윈(Twin)'과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 제품을 사용한 경험을 중요하게 여겨 물건을 구입할 때 이미 그 물건을 산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여 결정을 내린다. 특히 인터넷으로 상품을 구매할 때 나타나는 새로운 소비 흐름이다. 인터넷에서는 판매하는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보거나 만져볼 수 없으므로 제품 사용후기를 참고하여 평가한다. 뿐만 아니라 제품을 사용한 후 장단점을 직접 작성하여 인터넷에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9. 신제품 개발이나 디자인, 서비스 등의 문제에 적극 개입하며 자신의 의견을 내놓기도 하며, 기존 제품의 콘텐츠를 발전시켜 자신에 맞게 창조해 나가는 소비를 무엇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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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크리슈머(cresumer)

 

크리에이티브(creative; 창조적인)와 컨슈머(consumer; 소비자)의 합성어로, 소비를 통해 욕구를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창조적인 소비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수동적으로 구매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제품에 대한 피드백은 물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한다. 기업의 입장에서 크리슈머는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예가 많다.

기업은 이들에게 신제품개발이나 디자인, 판매, 서비스, 마케팅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이를 통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소비자와 소통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제품에 반영한다는 이미지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크리슈머를 활용한 마케팅을 펴기도 한다.


10. 소비로만 만족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제품개발과 생산 및 유통과정에까지 직접 참여하는 생산적 소비자를 무엇이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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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프로슈머(prosumer)

 

앨빈 토플러 등 미래 학자들이 예견한 기업의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말이다. 소비자가 소비는 물론 제품개발, 유통과정에까지 직접 참여하는 ‘생산적 소비자’로 거듭나는 의미다. 기업들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일방적으로 기획·생산하여 소비자 욕구를 파악하는 단계에서 최근에는 고객 만족을 강조하고 있다. 프로슈머 마케팅 개념은 이 단계를 뛰어넘어 소비자가 직접 상품의 개발을 요구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업이 이를 수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객만족을 최대화시키는 전략이다. 디지털시대의 프로슈머는 아날로그 시대의 프로슈머보다 훨씬 적극적이다. 아날로그시대 프로슈머는 제품평가를 통해 생산과정에 의견을 반영하거나 타킷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등 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그쳤다. 반면에 디지털시대 프로슈머는 보다 직접적이고 때로는 과격한 방법으로 자신의 의견을 반영한다. 인터넷을 통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불매운동이나 사이버 시위도 서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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