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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모음/시사 상식 퀴즈

[018] 시사 상식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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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사가 따르지 않는 묵시적 몸놀림만으로 행위나 감정 등을 표현하는 연극을 무엇이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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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판토마임(pantomime)

 

마임은 원래 로마시대의 특수한 배우를 일컫던 그리스어로, 현대 무언극 배우들을 마임이라고 부른다. 판토마임은 대규모 장면과 곡예가 혼합된 것, 고전 신화 속에서 소재를 택한 18세기 발레, 무언극의 멜로드라마, 무언 광대극, 연기나 무용에서 특수 장면 등을 뜻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 말 프랑스의 판토마임 배우인 롤프 샬레의 내한 공연 이후에 서구식의 판토마임이 본격적으로 소개ㆍ도입되었다.


2. 재즈의 즉흥적인 독주 혹은 영화 연극 등에서 배우가 흥에 겨워 또는 대사를 잊었을 때 대본에 없는 대사를 즉흥적으로 지껄이는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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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애드립(Ad Lib)

 

공연 도중에 말하는 즉흥적인 대사이다. 특히 배우가 공연 도중에 대사를 잊어버리는 등의 돌발적인 상황이 생겼을 때 즉흥적으로 말하는 대사를 말한다. 배우는 대사를 잊어버려 극의 흐름이 중단될 위기를 즉흥적인 대사로 모면하게 된다. 프롬프터는 공연 도중 배우에게 대사나 큐를 알려 주는 행위나 기계를 말한다.


3. 뮤지컬의 본고장으로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서쪽에 위치한 대규모 극장거리를 부르는 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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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브로드웨이(Broadway)

 

미국의 뉴욕 타임스 광장 주변에 있는 극장가를 말한다.

 

뉴욕 맨해튼 지구에는 브로드웨이를 중심으로 42번가와 50번가에 30여 개의 대규모 상업극장들이 밀집해 있다. 이들 극장에서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일반 연극 및 버라이어티쇼 등 다양하고 화려한 상업적인 내용의 작품들을 주로 공연한다. 브로드웨이는 이러한 대중적인 작품을 무대에 올려 공연하는 극장가를 일컫는다. 물론 이들 극장가에서 공연되는 연극을 일명 브로드웨이 연극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브로드웨이 연극이라고 하면 일반 연극과는 달리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는 뛰어난 제작기술과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연극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물론 브로드웨이연극은 대중적인 작품으로 상업성에 주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때문에 일부 브로드웨이에서는 대중적인 스타나 인기가 많은 영화배우들을 무대에 내세워 공연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4. 프랑스  문학가인 장 콕토(Jean Cocteau)의 소설 제목에서 비롯된 말로서 깜찍하고 엉뚱한 짓을 잘하는 조숙한 아이들을 지칭하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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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

 

생각보다 태도나 행동이 영악하고 별난 짓을 잘하는 조숙한 아이들을 가리킨다. 이 말은 기성세대(旣成世代)가 만들어 놓은 도덕적 개념과 사회적 명성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하는 젊은 세대들에 대해 느끼는 난처함과 공포심을 표현하는 말로서 유행되었다. 또한 1990년대 말 세계 해운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조선업체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했다.


5. 한 나라의 모든 극장이 매년 일정 기간 또는 일정 비율 이상 자국 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해야 하는 제도를 무엇이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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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스크린 쿼터(Screen Quota)

 

국산영화 의무상영제라고도 한다. 기본적으로 외국영화의 지나친 시장잠식을 방지하는 한편 자국영화의 시장확보가 용이하도록 해줌으로써 자국영화의 보호와 육성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영국에서 처음 실시되었으며 이후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일부 국가와 남아메리카·아시아 국가 일부가 이 제도를 시행했으나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하여 브라질·파키스탄·이탈리아 등이다. 그 중에서 한국의 스크린 쿼터제는 가장 구체적인 모습을 띤다. 한국에서 처음 시행한 것은 1967년부터다.

그 변천과정은 ① 연간 6편 이상의 한국영화 상영과 연간 90일 이상의 상영일수 준수(1966) ② 연간 3편 이상, 총 상영일수 30일 이상(1970) ③ 연간상영일수 1/3이상(1973) ④ 연간 상영일수 2/5이상과 인구 30만 이상의 시지역은 한국영화와 외국영화와의 교호상영(1985)을 각각 의무화하는 것으로 변화하였고, 2006년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연간 의무상영 일수가 5분의 1(73일)로 축소되었다.

스크린쿼터제의 목적은 외국영화의 국내 영화시장 잠식을 방지하고 한국영화의 기업화와 활성화를 법적, 제도적으로 유도하겠다는 것으로, 한국영화진흥을 위한 실천적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스크린쿼터제는 선의적인 취지에도 불구하고 제작편수의 감소, 흥행적 가치의 하락 등으로 극장업계에서는 이의 축소나 폐지를 주장하는 등 제작업계와 흥행업계가 서로 반발하는 요소가 되고 있기도 한다. 이는 정부가 스크린쿼터제의 시행을 극장측에게 강제적 의무규정으로 적용하면서도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책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6. 일반 35mm 영화화면의 10배인 가로 25m, 세로 18m인 초대형 스크린과 6트랙에 의한 웅장한 음향이 특징으로, 1970년 캐나다에서 개발된 영화 형태를 무엇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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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아이맥스(IMAX)

 

아이맥스는 Eye Maximum의 줄임말로 인간이 볼 수 있는 시야한계(시야각)까지 모두 영상으로 채운다는 의미이다. 실감나는 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관객을 향해 스크린이 5도 정도 기울어져 있고 곡선 형태로 설계되었다. 또한 기존 35mm영화필름의 10배 해상도를 지닌 70mm필름을 사용해 화질이 더욱 선명할 뿐 아니라 음향 시스템도 6채널로 구성되어 사운드 또한 뛰어나다. 최근 아이맥스 전용관은 2D에서 3D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7. 클래식에서 반주 없이 부르는 합창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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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아카펠라(a cappella)

 

‘예배당 또는 성당식으로’ ‘성당을 위하여’의 뜻으로, 원래는 16세기경의 교회용 합창곡(팔레스트리나)의 무반주 폴리포니양식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교회음악 외에서도 이용된다.


8. 뉴스를 마무리하는 사회자 혹은 프로그램의 마지막 주자, 또는 최후로 행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이 용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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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앵커(Anchor)

 

취재되어 온 원고를 기초로 최종적인 정리를 하는 뉴스캐스터.

 

앵커맨이라고도 한다. 어원은 닻을 뜻하는 말이다. '확보'라는 뜻에서, 전주자()의 기록을 확보한다는 의미로 릴레이경기의 최종주자를 가리키기도 한다.

등산용어로는 암벽()이나 빙설()을 그룹으로 올라갈 때, 자일로 몸을 묶고 서로 안전을 확보하는 일을 말한다. 확보자는 행동하고 있는 상대가 실족하여 추락하는 경우, 여기에 끌려들지 않게 나무·바위·하켄·피켈 등에 자일을 걸고 자신을 확보한다.

또, 앵커 이스케이프먼트(escapement)의 약칭으로, 시계의 톱니바퀴와 맞물려 회전을 제어하는 장치를 말하기도 한다.


9. 현대인들이 팝콘처럼 튀어 오르는 강한 자극에는 빠르게 반응하지만 작은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아 현실에 무감각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중독된 청소년에게 종종 나타나는 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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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팝콘 브레인(Popcorn Brain)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첨단 디지털기기에 몰두하게 되면서 현실 적응에는 둔감한 반응을 보이도록 변형된 뇌구조를 일컫는다. 실제 인터넷 장시간 사용자의 뇌를 촬영한 MRI 영상 분석한 결과 인간의 뇌에서 생각 중추를 담당하는 회백질의 크기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팝콘처럼 곧바로 튀어 오르는 것처럼 즉각적인 현상에만 반응할 뿐 다른 사람의 감정 또는 느리고 무던하게 변화하는 현실에는 무감각하게 된다는 의미다.

특히 성능이 뛰어나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 지면서 확산되고 있는 현상으로, 스마트폰의 폐해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매일 습관처럼 컴퓨터 및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기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트위터ㆍ페이스북을 하거나, 가족이나 주변인들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스마트폰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경우, 수시로 이메일 체크를 하지 않으면 불안한 경우 등이 해당된다.

한편, 2011년 6월 23일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자기기의 멀티태스킹에 익숙해지면 현실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실제 뇌의 구조가 바뀐다고 보도하면서 이 용어가 주목됐다. 최근 온라인 저널 <PLoS One>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10시간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과 2시간만 사용하는 사람은 뇌의 구조에서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CNN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팝콘브레인을 막는 방법으로 인터넷 사용시간을 2시간 이내로 줄이기, 최소 2분간 창밖 응시하기, 오후 6~9시까지 온라인에서 해방된 자유시간 만들기, 친구나 주변사람들에게 문자나 메일 대신 전화하기 등을 제안했다.


10. 파리처럼 웽웽거리며 달려드는 벌레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에서 나온 말로, 유명인사나 연예인 등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특종 사진을 노리는 직업적 사진사를 일컫는 용어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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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파파라치(Paparazzi)

 

유명인사나 연예인의 사생활을 몰래 찍은 뒤 이를 신문이나 잡지사에 고액으로 팔아넘기는 몰래 카메라맨을 말한다. 본래 이탈리아어로 '파리처럼 웽웽거리며 달려드는 벌레'를 뜻하는 단어인데, 1960년 제13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에서 현재의 의미가 탄생됐다.

<달콤한 인생>은 로마의 퇴폐적이고 나태한 부자들의 정신적 방황을 선동적으로 보도하는 신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극 중 등장하는 신문사 카메라맨인 파파라초는 스캔들을 좇아 닥치는 대로 셔터를 눌러대는 인물이다. 이 영화의 개봉 이후 파파라치는 예능인, 부호, 정치인 등 유명인의 스캔들이나 프라이버시를 드러내는 사진을 노리는 질이 나쁜 사진사를 지칭하게 되었다.

한편, 파파라치에 의해 재클린 오나시스 등 많은 유명인들의 밀회 장면 · 나체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파파라치의 폐해가 알려진 것은 전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 사망 사건이다. 1997년 8월 당시 다이애나는 파리 센 강변 자동차도로 터널에서 자신을 쫓아오는 파파라치를 따돌리려다가 자동차 충돌로 사망했고, 이 사건은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파파라치가 유명인들의 사생활을 도촬하는 사람을 뜻하기보다 일반인의 범법행위 장면을 찍는 전문 신고꾼이라는 의미로 더 통하고 있다. 2001년 3월 교통위반 차량을 몰래 촬영해 정부 보상금을 타내는 전문 신고자들을 일컫는 카(car)파라치의 등장을 시작으로 쓰파라치(쓰레기 불법투기), 학파라치(학원 불법영업), 쇠파라치(수입 쇠고기 원산지 표시 위반), 영파라치(영화 불법 업로드), 식파라치(음식물) 등 갖가지 파파라치가 생겨났다. 그러다 모 연예 전문 매체가 몇 년 전부터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보도하면서 소위 대박을 터뜨렸고, 이에 다른 여성 · 연예 전문 매체들에서도 사진의 수위가 높아지는 등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열애나 사생활을 몰래 도촬하는 파파라치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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