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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이것은 제사를 지내거나 사신에게 대접할 때 내는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고려 시대 역사서인 고려사에는 궁궐에 도둑이 들어 이것을 훔쳐가자 왕이 노하여 사형을 명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이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먹었다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만두
중국에서 전래된 음식으로 전래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사』 충혜왕 때인 1343년에 내주(內廚)에 들어가서 만두를 훔쳐 먹는 자를 처벌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에 이미 전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에서는 밀가루를 발효시켜 고기나 채소로 만든 소를 넣고 찐 것은 만두 또는 포자(包子)라 하고, 밀가루로 만든 얇은 껍질에 소를 싸서 끓이거나 기름에 지지거나 찌는 것은 교자(餃子)라 하는데, 『고려사』에 기록된 만두는 어느 것을 가리키는지 알 수 없다. 다만 고려 가요인 「쌍화점(雙花店)」에 나오는 쌍화는 밀가루를 발효시켜 소를 넣고 찐 음식으로, 조리법이 중국의 만두와 같은 것으로 미루어 만두는 고려 때 그 명칭이 바뀌어 수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의 기록에 보이는 만두는 주로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소를 싸서 삶아낸 것으로 교자에 해당하는 것이다. 조선시대 중엽까지도 만두는 상화(霜花, 床花)로, 교자는 만두로 명칭이 바뀌어 전해져 내려오다가 지금은 ‘상화’라는 음식은 사라지고 ‘교자’만이 만두라는 명칭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2. 그리스로마신화 속 정의의 여신인 이 인물은 인간의 이기심이 극에 달해 모든 신이 지상을 떠날 때 마지막까지 사람들 곁에 머물며 정의를 호소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처녀자리의 주인공으로도 불리는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정답 : 디케(Dike)
그리스어로 ‘정의’ 또는 ‘정도(正道)’를 뜻한다. 신들의 계보를 체계적으로 서술한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따르면, 제우스와 율법의 여신 테미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며 ‘질서’를 뜻하는 에우노미아와 ‘평화’를 뜻하는 에이레네의 자매이다. 이 세 자매를 계절의 여신 호라이라고 하며, 이들은 계절과 자연의 질서를 상징한다. 한편 디케는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아스트라이오스의 딸이라고도 한다.
디케는 정의의 여신으로서 고대 그리스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숭배되었으며, 아스트라이아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아스트라이아의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황금시대에서 은(銀)의 시대를 거쳐 청동시대에 이르기까지 인간 세상에서 함께 살았으나, 인간들의 타락이 극에 달하자 하늘로 올라가 처녀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로마시대에는 유스티티아(Justitia)로 대체되었다. 오늘날 영어에서 정의를 뜻하는 ‘저스티스(justice)’는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디케는 미술 작품에서 칼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고, 유스티티아는 여기에 형평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저울이 더해졌다.
3.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이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것은 연속적으로 변하는 물리량을 나타내는 물리학 용어로 자연에서 생성된 신호를 그래도 표현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기술이 발달하기 전 예스러운 감성을 이것 감성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아날로그(analog)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물리량으로, 우리 주변에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를테면 바람의 세기, 자동차 소음의 크기, 기온의 변화, 공기 중의 파동 등이 있으며, 이러한 연속적인 값들에 대한 물리량을 표현한 것이 아날로그이다. 대표적으로 아날로그 시계를 보면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분침은 60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시침 역시 마찬가지이다. 물론 그 이동 폭이 미세하여 순간적으로 멈춰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쉬지 않고 움직이며 시간의 흐름에 대한 물리량을 표현하고 있다.
아날로그에 대비되는 것으로 디지털(Digital)이 있다. 디지털은 물리량을 '0'과 '1’의 이진 데이터로 표현하기 위한 용어로, 디지털시계의 경우 분 단위, 혹은 초 단위로 정적인 고정 값을 표현한다.
4. 이것은 조선 시대 실학자 안정복이 지은 책 이름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다던 그는 세상에 떠돌아다니는 온갖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냈는데요. 오늘날 그 의미가 확대돼 잡다한 물건이 뒤섞인 것이라는 뜻을 가진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잡동사니
조선 후기의 학자 안정복(安鼎福, 1712∼1791년)이 지은, 잡기(雜記)로 된 53권의 책 『잡동산이(雜同散異)』에서 온 말이다. 이 책은 『경사자집(經史子集)』에서 문자를 뽑아 모으고, 사물의 이름이나 민간에서 떠돌아다니는 패설(稗說)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정확한 출간 연대를 알 수 없어 일단 안정복의 사망 연도인 1791년으로 잡았다.
5. 이것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전설의 피리인데요. 신라의 신문왕은 나라의 평화를 위해 신비한 힘을 가진 대나무로 이것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불면 적군이 물러가고 병이 낫고 가뭄에는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만파식적(萬波息笛)
만파식적설화에 전하는 일종의 가로피리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신라 제31대 신문왕(神文王)은 아버지 문무왕(文武王)을 위하여 동해변에 감은사(感恩寺)를 지어 추모하였는데, 죽어서 해룡(海龍)이 된 문무왕과 천신(天神)이 된 김유신(金庾信)이 합심하여 용을 시켜 동해(東海) 중의 한 섬에 대나무를 보냈다. 이 대나무는 낮이면 갈라져 둘이 되고, 밤이면 합하여 하나가 되는지라 왕은 이 기이한 소식을 듣고 현장에 거동(擧動)하였다.
이 때 나타난 용에게 왕이 대나무의 이치를 물으니, 용은 “비유하건대 한 손으로는 어느 소리도 낼 수 없지만 두 손이 마주치면 능히 소리가 나는지라, 이 대도 역시 합한 후에야 소리가 나는 것이요… 또한 대왕은 이 성음(聲音)의 이치로 천하의 보배가 될 것이다…”라고 예언하고 사라졌다. 왕이 곧 이 대나무를 베어서 피리를 만들어 부니, 나라의 모든 걱정 ·근심이 해결되었다 한다. 그리하여 이 피리를 국보로 삼았는데, 효소왕(孝昭王) 때 분실하였다가 우연한 기적으로 다시 찾게 된 후 이름을 만만파파식적(萬萬波波息笛)이라 고쳤다고 한다. 대금(大笒)의 기원을 이 만파식적에 두는 사람도 있으나, 이미 이전에 삼죽(三竹)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이 설화에는 신라가 삼국통일 이후, 흩어져있던 백제와 고구려 유민의 민심을 통합해 나라의 안정을 꾀하려했던 호국사상이 담겨져있다.
6. 이것은 야구에서 볼과 스트라이크를 가려내는 타자의 능력을 뜻하는데요. 배우가 좋은 대본이나 시나리오를 골라낼 때도 '이것이 좋다'라는 말을 씁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선구안
투수가 던진 공의 코스나 구질 또는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단하는 타자의 능력을 일컫는다. 영어로는 배팅아이(batting eye)라고 한다.
7. 세종대왕은 글자를 만들기 위해 사람의 발성 구조까지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중 자음 'ㅅ'은 어떤 모양을 본떠서 만든 것일까요?
정답 : 치아
한글은 자음자와 모음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음자는 소리를 내는 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한글 자음자는 소리를 낼 때에 사용하는 혀, 입술, 이, 목구멍의 모양을 본떠서 기본자 다섯 개를 그렸다.
8. 국내에선 소행성을 발견했을 때 '장영실', '허준' 등 역사상 중요한 과학자들의 이름을 붙이기도 하는데요. 2002년 2월에 발견된 소행성은 이 인물의 이름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이학박사이자 독수리자리의 에타별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밝기가 변하는 것을 증명한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정답 : 이원철
1896년 8월 19일 서울 다동에서 이종억의 4남으로 태어났다. 어린시절 한학을 공부했으며 소년기에는 서울 YMCA에 참가하여 많은 영향을 받았다. 1910~1915년 보성고등보통학교를 다니다가 선린상업고등학교로 전학하였다. 1919년 연희전문학교 수물과(數物科)를 졸업하고 1922년 미국에 건너가 그의 스승이자 선교사인 베커(Becker)와 루퍼스(Will Carl Rufus)의 모교인 알비언칼리지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미시간주립대학에서 수학과 천문학을 전공하였다. 당시 미시간주립대학교에는 루퍼스박사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었다. 1926년 《항성분광분석(恒星分光分析)》이라는 논문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듬해 귀국, 연희전문 교수·중앙기독교청년회 이사를 역임하고, 8·15광복 후 중앙관상대장으로 6년간 재임하였고 인하공대 초대 학장을 역임하였다. 대한민국학술원 회원·한국천문학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천문학계 발전에 기여하였다. 천문 기상 국제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하였고, 새로운 별을 발견하여 '원철스타'라 명명하였다. 자신의 재산을 YMCA에 기증하였고 1963년 3월 14일 서울 갈월동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서울 YMCA 강남지회에서는 그의 호를 딴 우남홀을 지어 그를 기념하고 있다.
9. 이것은 17세기 호주의 강에서 처음 발견된 동물로 무조건 흰색이라는 선입견을 깨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뜻의 경제 용어로 쓰이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블랙스완(Black Swan)
유럽인들은 1697년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검은색 백조(흑고니)를 처음 발견하기까지는 모든 백조는 흰색이라고 인식하였는데 그때까지 인류에게 발견된 백조는 모두 흰색이었기 때문이다. 이때의 발견으로 인하여 ‘검은 백조’는 ‘진귀한 것’ 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나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을 가리키는 은유적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월가에서 증권분석가이자 투자전문가로 일했던 경력이 있는 미국 뉴욕대 폴리테크닉연구소 교수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2007년 월가(Wall Street)의 허상을 통렬히 파헤친 <블랙 스완 The Black Swan>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블랙 스완(Black Swan)’이라는 말이 경제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는 ‘블랙 스완’의 개념을 ‘과거의 경험으로 확인할 수 없는 기대 영역 바깥쪽의 관측값으로, 극단적으로 예외적이고 알려지지 않아 발생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가져오고, 발생 후에야 적절한 설명을 시도하여 설명과 예견이 가능해지는 사건’이라고 정의하였다. 예를 들면 경제공황이나 미국대폭발테러사건(9·11 테러), 구글(Google)의 성공 같은 사건을 블랙 스완으로 볼 수 있다.
그는 블랙 스완이라는 모티브를 통하여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으로 글로벌 경제가 휘청거릴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고, ‘극단적인 0.1%의 가능성이 모든 것을 바꾼다.’고 주장하며 최악의 파국이 월가를 덮칠 것이라 경고하였는데 그 경고처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오자 블랙 스완이라는 말이 더욱 주목받았다.
《블랙 스완》은 2009년 3월 현재 150만 부 가까이 팔려나가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31개 언어로 번역·출판되었다. <타임지>는 2009년 ‘지난 6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12권의 책’ 중 하나로 꼽았다.
10. 이것은 제주도 전역에 분포한 360여 개의 작은 화산입니다.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만들 때 치마폭에 흙을 담아 옮기다가 흘려서 이것이 생겼다는 설화가 전해지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오름
한라산의 화산체가 완성된 이후 산록 주변의 틈새를 타고 쌓인 화산 쇄설물로 이루어진 분석구를 말한다. 정확한 지형학 용어로는 측화산이라는 표현이 옳지만, 제주도에서는 ‘오름’ 또는 ‘악’으로 불린다. 약 360여 개의 기생 화산이 분포하며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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