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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거/와인 공부

[와인 / 바리스타 용어 모음] 사전식 분리 (ㅇ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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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용어 모음] 사전식 분리 (ㄱ ~ ㅅ)

ㄱ 갈변(browning) : 와인이 오래될수록 숙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갈변이 생기면 와인이 산소에 노출되어 산화과정이 진행된 것을 나타내며, 이는 일부 와인에서는 바람직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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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틱 액시드(acetic acid)  :

아세틱 액시드(acetic acid)는 식초의 주요 성분 중 하나로, 발효 과정에서 산화에 의해 생성됩니다. 와인은 일반적으로 에탄올 발효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며, 이 과정에서 미생물들이 포도당을 분해하여 에탄올과 이산화탄소를 생성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미생물이 산소에 노출되거나 비정상적인 발효 과정이 발생하여 아세틱 액시드도 생성됩니다.

아세틱 액시드는 저농도에서는 와인의 향과 맛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높은 농도로 증가하면 와인에 시큼한 냄새와 맛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와인이 상하게 되며, 적어도 0.07%의 아세틱 액시드 농도를 초과해야 합니다.

따라서 와인을 보관할 때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와인을 오픈한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와인의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고, 아세틱 액시드의 생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에어레이션(aeration) : 

에어레이션(aeration)은 와인에 공기를 노출시켜 와인을 숨쉬게 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와인의 맛과 향을 향상시키거나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일부 와인 팬들에 의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레드 와인은 에어레이션을 통해 탄닌과 향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에어레이션을 통해 와인 내의 탄닌이 부드럽게 변하게 되면, 와인의 맛이 더욱 깊어지고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레드 와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이 과정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레드 와인은 이미 충분한 숙성 과정을 거쳐 부드러워졌기 때문입니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에어레이션을 통해 와인의 맛과 향을 향상시키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화이트 와인은 에어레이션을 통해 부드러워지거나 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와인이 너무 오래 에어레이션되면, 와인의 맛과 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레이션을 하는 경우 적절한 시간과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인을 에어레이션하려면, 디캔터에 따르거나 큰 와인잔에 따른 후, 일정한 시간 동안 공기 중에 방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알콜, 알코올(alcohol) :  

알콜은 포도를 발효시켜 와인을 만들 때 자연적으로 생기는 부산물 중 하나이다. 포도 속에 들어있는 이스트와 당이 발효되어 이산화탄소와 에탄올이 만들어지는데, 이 에탄올이 와인에서 알콜이 된다.

테이블 와인들은 대부분 7-14%의 알콜함량을 가지고 있다. 이 알콜 함량은 포도가 가지고 있는 당의 양에 따라 달라지며, 와인 제조업자들이 알콜 함량을 높이기 위해 추가하는 당의 양에 따라도 달라진다.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포도일수록 당의 함량이 낮기 때문에 이것으로 만든 와인 역시 알콜 함량이 낮아진다.

하지만 당의 함량으로 좋은 와인, 나쁜 와인으로 구분할 수는 없다. 와인의 질은 단맛, 산미, 탄닌 등 다양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단지 와인의 숙성 과정 중 알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알콜은 와인의 단맛, 무게, 강도, 성격 등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와인이 상하지 않게 보존해주는 방부제 역할도 한다.

그러나 과도한 알콜 함량은 와인의 맛을 해칠 수 있다. 너무 높은 알콜 함량은 와인이 뜨거워지고 스며들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와인의 맛을 둔화시키고 무겁고 달콤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와인 제조업자들은 적절한 알콜 함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콜함량(alcohol by volume (ABV)) : 

알콜함량(alcohol by volume, ABV)은 와인, 맥주, 술 등에서 1볼륨당 들어있는 알콜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와인에서는 대개 라벨에 알콜함량이 표기되어 있으며, 이는 와인 한 병(750ml)에 들어있는 알콜의 양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alcohol 13.1% by volume"이 적혀있다면, 이는 1볼륨당 와인이 13.1%의 알콜을 포함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 수치는 와인의 8분의 1이 순수 알콜인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에서는 테이블 와인의 알콜함량이 14%를 초과할 경우 디저트 와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와인 제조업체들은 이를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이 법은 1.5%의 오차 범위를 허용하기 때문에, 12.5%의 와인이 실제로는 14%의 와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알콜함량이 중요한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와인의 맛과 향은 알콜 함량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알콜함량이 높을수록 와인은 더 진하고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으며, 또한 단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을 선택할 때는 알콜 함량도 고려하여 적절한 와인을 골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리고테(Aligote) : 

알리고테(Aligote)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재배되는 청포도이며, 드라이하고 레몬같은 신맛을 가진 화이트 와인을 만듭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chardonnay와 같은 더 풍부하고 우수한 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aligote 대신에 chardonnay 품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ligote는 동유럽 국가들인 불가리아, 러시아, 루마니아 등에서 아직도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래된 aligote 포도나무에서는 감귤의 맛이 나는 더 좋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알리고테 와인은 부드럽고 가벼우며, 해산물, 생선, 샐러드 등의 가벼운 음식과 잘 어울리며, 또한 칵테일 베이스로도 사용됩니다.

 

 


원산지 통제 명칭(Appellation d Origine Controlee (AOC)) : 

원산지 통제 명칭(Appellation d Origine Controlee (AOC))는 프랑스 정부가 만든 와인생산지 규정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프랑스 내의 와인 생산 지역을 규정하고, 그 지역에서 만들어진 와인의 양조 기준을 관리합니다. 이 양조 기준에는 알콜 함량, 포도 품종, 재배 방법 등이 포함됩니다. AOC는 프랑스 와인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가짜 제품 생산을 방지하기 위해 1930년대에 만들어졌습니다.

프랑스 와인의 품질 등급은 최고급 등급이 AOC이며, 다음으로 IGP(Indication Geographique Protegee), 그리고 테이블 와인이 있습니다. AOC 와인은 지역적 특성과 전통을 고려해 양조되고, 품질과 맛이 일관되고 높은 품질의 와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원산지 통제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에서는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라는 제도가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VQA (Vintners´ Quality Alliance)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러한 원산지 통제 제도는 와인 생산에 대한 일관된 기준을 설정하여,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와인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아르네이스(Arneis) : 

아르네이스(Arneis)는 이탈리아 북쪽의 피아몬테 지방에서 재배되는 청포도 품종이며, 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와인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재배가 어려워 인기가 없었지만, 1980년대부터는 인기가 급증하면서 귀중한 포도 품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와인은 1989년에 이 지역의 DOC(G)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아르네이스 와인은 특유의 허브향과 아몬드향이 매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와인의 높은 산도와 풍부한 과일 향미가 느껴지는 매우 균형잡힌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이외의 지역에서도 재배가 시작되어 있으며, 이는 아르네이스의 인기 상승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와인 중 하나입니다.


아로마(aroma) : 

아로마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포도 자체에서 나오는 향기를 의미합니다. 이는 풍부하고 특정한 포도 품종의 특징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도가 잘 익어 수확될 때, 포도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아로마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샴페인 와인의 샤르도네 포도는 그레이프 프루트나 라임 등의 과일 아로마를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부케는 와인 제조 과정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에 의해 형성된 향기를 의미합니다. 와인 발효 과정에서 산화나 환원 등의 화학 반응이 일어나며, 와인에 새로운 아로마와 부케가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 참외, 딸기, 상추, 버터, 바닐라 등 다양한 아로마를 지닌 샤르도네 와인은 부케로 풍부한 바닐라와 오크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와인향을 설명할 때 주로 아로마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로마가 와인향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와인 전문가들은 여전히 아로마와 부케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콜담배화기국(Bureau of Alcohol, Tobacco, and Firearms (B.A.T.F.))

알콜담배화기국(Bureau of Alcohol, Tobacco, Firearms and Explosives, B.A.T.F)은 미국 재무부 하에 속하는 조직으로, 알콜, 담배, 화기, 폭발물 등의 규제와 관련된 일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와인산업에서는 알콜 함량, 원산지, 생산 및 판매 등과 같은 사항들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B.A.T.F는 와인산업에서 세금, 라벨링, 인증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원심분리기(centrifuge) : 

원심분리기(Centrifuge)는 과학, 의학, 식품산업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장비 중 하나로, 회전하는 원통 안에 물질을 넣고 고속으로 회전시켜 원심력을 이용하여 물질을 분리하는 장치입니다. 와인 제조 과정에서는 원심분리기를 사용하여 와인 침전물을 걸러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원심분리기를 사용하면 와인 속에 포함된 불순물, 덩어리, 셀룰로오스, 섬유질, 박테리아 등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와인의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원심분리기는 고속 회전하는 원통에 와인을 넣고 회전시키는 방법으로 작동됩니다. 회전에 의해 원심력이 발생하면, 더 높은 밀도를 가지는 물질은 원통 벽면에 가까이 위치하게 되고, 낮은 밀도를 가지는 물질은 중심축에 가까이 위치하게 됩니다. 이를 이용하여 와인 속의 침전물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여과하다(clarify) : 

여과하다(clarify) 용어는 와인 제조 과정에서 포도즙에서 불필요한 침전물들을 거르는 일을 말합니다. 포도즙에서 침전물을 제거하는 것은 와인의 맛, 향, 색 등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과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racking(랙킹), fining(파인), filtering(필터링), centrifugation(원심분리), cold stabilization(냉각 안정화) 등이 있습니다.

랙킹(racking)은 와인을 일정 기간 동안 통에 넣어 놓고, 그 중 상단 부분에 있는 맑은 와인만을 따는 방법입니다.

파인(fining)은 불순물을 쉽게 걸러내기 위해, 광물질, 달걀 흰자, 석회 등의 물질을 사용하여 포도즙에 더해주는 방법입니다.

필터링(filtering)은 여과지를 사용하여 불순물을 걸러내는 방법입니다. 필터링을 할 때, 여러 가지 여과지를 사용하여 미세한 불순물까지 걸러냅니다.

원심분리(centrifugation)는 고속으로 빙빙 돌리면서 와인 속에 들어있는 불순물이나 덩어리를 걸러내는 방법입니다.

냉각 안정화(cold stabilization)는 포도즙을 일정한 온도로 냉각하여 불순물이 침전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위의 방법들 중에서도 적어도 클리어해야 한다는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여러 가지 방법을 조합하여 여과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아이스바인(Eiswein)  :

아이스바인(Eiswein)은 언 상태의 포도송이를 수확하여 만든 고급스러운 디저트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침서한 겨울날씨에 수확된 포도송이를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따뜻한 낮동안 해동시켜서 짜낸 포도즙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얻은 포도즙은 매우 높은 당도와 고산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겨울에 수확된 포도송이에 대한 천연적인 건조과정과 더불어 포도 셀의 내부가 냉동되어 설탕과 산성성분이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아이스바인은 매우 낮은 수확량과 특별한 제조과정으로 인해 제조가 어렵고 드물어서 고급스러운 와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스바인은 디저트 와인으로 즐겨지며, 과일 향과 꿀 같은 당도가 특징입니다. 특히, 독일과 캐나다의 아이스바인은 굉장히 유명하며 전 세계적으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유칼리나무향(eucalyptus) : 

유칼리나무향(eucalyptus)은 특정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에서 올라오는 아로마 중 하나이다. 이 향은 특히 프랑스의 보르도(Bordeaux)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에서 자주 나타난다. 보르도 지역의 몇몇 포도원은 유칼리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들은 종종 유칼리나무향을 느낄 수 있다. 이 와인들은 특유의 허브와 깔끔한 느낌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칼리나무향은 대개 크기가 작고 둥근 잎을 가진 유칼리나무에서 발생하는 향이다.


오스피스 드 본(Hospices de Beaune) :

오스피스 드 본(Hospices de Beaune)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본(Beaune)에 위치한 중세 시대에 건립된 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는 1443년부터 와인을 생산해 왔으며, 이는 병원의 재정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오스피스 드 본은 매년 11월 세째주 일요일에 ‘부르고뉴 와인 경매(Hospices de Beaune Wine Auction)’를 개최합니다. 이는 매년 다른 와인 셀러에서 나온 부르고뉴 와인들이 경매에 올라가고, 이익금은 오스피스 드 본의 병원 운영에 사용됩니다. 이 경매는 역사가 깊어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경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경매에서는 현재의 와인 가격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아이스 와인, 아이스 바인(ice wine (icewine)) : 

아이스 와인 또는 아이스 바인(ice wine (icewine))은 매우 낮은 온도에서 얼어붙은 포도를 수확하여 만든 고급 스위트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일반적으로 캐나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극지방에서 생산됩니다. 수확한 포도는 얼어붙은 채로 바로 와인 생산에 사용됩니다. 얼어붙은 포도는 당도가 매우 높아지며, 얼음 결정 안에 함유된 물분자와 불순물들이 제거되어 깨끗한 포도즙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아이스 와인은 매우 진한 황금색을 띄며, 고급스러운 꿀 향과 함께 고급스러운 과일 향이 특징입니다. 맛은 달콤하면서도 산미가 균형잡혀 있습니다.

아이스 와인은 생산 과정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싸며, 소량 생산되는 고급 와인입니다.


임페리얼(Imperial) :

임페리얼(Imperial)은 와인병의 크기를 나타내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6리터 용량, 즉 8병의 와인을 담을 수 있는 가장 큰 크기의 와인병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와인뿐만 아니라 다른 술이나 음료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와인병의 크기는 Rehoboam(르호보암)이라고도 합니다.


인디카찌오네 제오그라피카 티피카(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IGT)) : 

인디카찌오네 제오그라피카 티피카(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IGT)는 이탈리아의 와인 분류 체계 중 하나입니다. 이는 지리적 표시 등급을 의미합니다.

IGT는 이탈리아의 와인 생산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특정 지역의 특정 와인 생산법을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품질과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IGT는 DOC 등급보다는 낮지만, Vino da Tavola(table wine)보다는 높은 등급입니다.

따라서, 이탈리아의 와인 중에서 IGT 등급의 와인은 DOCG, DOC 등급보다는 자유롭게 와인 생산을 할 수 있으면서도, 그 지역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산발효(malolactic fermentation (MLF))  :

유산발효(malolactic fermentation, MLF)는 와인 제조 과정 중 하나로, 포도주를 더 부드럽고 맛있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유산발효는 포도주에서 존재하는 거친 사과산(malic acid)을 부드러운 유산(lactic acid)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은 보통 포도주의 알코올 발효가 끝나고 나서 이루어집니다.

유산발효는 와인의 산도를 낮추어서 와인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동시에 와인의 복잡한 향과 맛을 만들어줍니다. 유산발효를 통해 만들어진 와인은 일반적으로 과일향과 버터향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와인에 유산발효가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일부 와인 제조자들은 유산발효를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와인의 산도와 맛을 보존하기 위한 경우일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유산발효를 방해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크향의(oaky) : 

오크향(oaky)은 와인이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결과로 나타나는 특징적인 향기와 맛을 뜻합니다. 오크통은 새것일수록 향이 더 강하며, 오크통에서 숙성시간이 길어질수록 향과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오크향 속에는 바닐라향, 연기, 토스트 향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와인이 오크향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와인은 오크 조각을 넣거나 오크향을 가진 액체를 첨가하여 오크향을 내기도 합니다.

오크향은 와인에 풍미와 깊이를 더해주기도 하지만, 일부 와인애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풋링크(footing)라는 제법 새로운 와인 스타일에서는 오크통을 사용하지 않아 오크향이 전혀 없는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오크향이 나는 와인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오슬레(Oechsle) : 

오슬레(Oechsle)는 포도의 당도를 측정하는 시스템 중 하나로, 독일의 알코올 도수 측정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오슬레 단위는 독일의 천문학자인 프란츠 폰 오슬레(Franz von Oechsle)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오슬레 측정은 포도주 제조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포도 수확 시 포도알의 당분 함량을 측정하여 와인의 도수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슬레 측정은 일반적으로 당도측정기로 수행되며, 오슬레 단위로 측정된 수치는 와인의 도수를 결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포도주의 오슬레 수치가 높을수록 당도가 높고, 도수가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90 오슬레의 포도는 9% 알콜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오슬레 수치는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오이듐균(oidium) : 

오이듐균(oidium)은 "powdery mildew"라고 알려진 포도나무의 병충해이다. 북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전파된 이 균은 포도나무의 녹색잎을 공격하며, 1850년 프랑스에서 많은 포도원을 파괴시키는 대혼란을 일으켰습니다.

황과 석회, 물의 혼합액을 사용하여 이 균의 확산을 막는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미국 원산지의 포도나무는 이 균에 대해 저항력이 강하지만, 유럽종들은 매우 약하며, 유럽에서는 이 균에 대한 대처 방안을 찾는데 많은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습니다.


올로로소(Oloroso)  : 

올로로소(Oloroso)는 스페인 쉐리의 대표적인 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풀바디하며 진한 갈색을 띄며, 카라멜향과 견과류의 향이 물씬 납니다. 알콜 도수는 18 ~ 21%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올로로소 스타일은 다른 스타일인 피노(fino)와는 달리 부패된 셰리(wine)를 사용하여 제작됩니다. 부패되어 산화가 일어나게 된 와인은 셰리 스타일 중 하나인 암베르(Amber) 스타일로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올로로소는 기본적으로 드라이한 스타일이지만, 미디엄 스위트나 스위트 크림 쉐리와 같이 다양한 스타일로 생산됩니다. 또한, 악순환(Aging) 과정을 통해 오랫동안 숙성시키면 좀 더 부드러운 맛과 향이 나타납니다.

올로로소 스타일은 단독으로 즐기는 것보다는 살라미나 견과류와 함께 맛볼 때 더욱 좋습니다. 또한, 건조한 디저트와도 잘 어울리며 칵테일의 베이스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유기농 와인(organic wine) : 

유기농 와인은 화학 비료, 살충제, 제초제 등의 인공적인 농약이나 화학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을 중심으로 자연적인 방식으로 포도를 재배하여 만든 와인입니다. 유기농 와인 제조 과정에서는 농약과 화학 비료 대신에 유기성 비료, 생물학적 방제 등을 사용합니다.

유기농 와인은 포도재배부터 와인 생산, 출시까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정됩니다. 이 인증은 각 국가의 기준에 따라서, 일정한 규격과 절차를 따르고, 인증 기관의 검사를 거쳐야 부여됩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와인은 유기농 포도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도 유기농 인증 기준을 준수하여 제조됩니다.

유기농 와인은 화학물질의 사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이며, 농약 등의 잔류물이 적어서 건강에도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유기농 와인은 포도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서 순수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기농 와인은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와인에 비해 생산 비용이 높고, 포도를 재배하는 환경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안정화(stabilization) : 

안정화(Stabilization)는 와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정성을 제거하고 와인의 품질과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수행되는 과정입니다. 안정화는 미생물적 안전성과 화학적 안정성 두 가지 측면에서 이루어집니다.

미생물적 안정성을 위해 안정화 처리는 발효 후 와인을 필터링하거나, 이스트 및 박테리아 성장을 방지하기 위해 황화칼슘, 이산화황, 소비산나트륨 등의 화학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학적 안정성을 위해서는 와인 내에 존재하는 불순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한 탄닌, 페놀화합물, 단백질 등이 와인 내에 존재할 경우, 이를 제거하여 와인의 맛과 향을 개선하고, 색상과 투명도를 향상시킵니다. 이를 위해 필터링, 칼륨타르트 처리 등의 과정이 수행됩니다.

안정화 처리는 와인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안정화 처리가 부족하면 와인 내에 불순물질이 존재하게 되어 미생물의 성장과 이산화황 생성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와인의 맛과 향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과되지 않은(unfiltered) : 

여과되지 않은(unfiltered) 와인은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은 와인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와인 생산 과정에서 여과는 와인에 머무는 과잉의 세포질, 섬유질, 산호화 성분, 이스트 및 박테리아와 같은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여과되지 않은 와인은 이러한 불순물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여과되지 않은 와인은 일반적으로 풍부하고 복잡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향이 풍부합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여과된 와인과 비교하여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와인의 맛과 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와인 제조사들은 여과되지 않은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와인들은 라벨에 "unfiltered"라고 표시됩니다. 이 와인들은 일반적으로 수작업으로 생산되며, 오랜 기간 동안 발효 및 숙성을 하기 때문에 더욱 진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된 포도나무(vieilles vignes) : 

"오래된 포도나무"는 "aged vines"라는 뜻으로, 보통 25년 이상의 수령을 가진 포도나무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오래된 포도나무에서는 포도가 더 작고 집중되어 있어서, 보다 질 좋은 포도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와인도 보다 깊고 풍미가 풍부해집니다. 따라서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은 더욱 고품질의 와인으로 평가되며, 그만큼 가격도 높게 형성됩니다. 프랑스의 경우, "vieilles vignes"는 종종 라벨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양조(vinification)  : 

양조(vinification)는 포도즙을 포도주로 변환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수확한 포도를 분쇄해 즙을 내고, 그 즙에 효모를 첨가하여 발효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면서 알코올이 생성되며, 이를 통해 포도즙이 포도주로 변합니다.

양조 과정은 전통적으로는 발효시간, 온도, 압력, 증류 등을 조절하여 와인의 맛, 향, 색 등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와인 제조에는 산화, 발효 중단, 살균, 필터링, 안정화 등 다양한 과정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와인은 다양한 특성을 가지게 되며, 높은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가 요구됩니다.


와인(wine) : 

와인(wine)은 포도즙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 음료이다. 일반적으로 와인은 10~15% 정도의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포도의 종류, 생산지역, 기후 등에 따라 맛, 향, 색상 등이 달라진다.

와인 생산 과정은 크게 포도 수확 → 발효 → 숙성 → 착통 등의 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에서 와인 제조자는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활용하여 와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와인은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며, 생산지역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가진 와인들이 존재한다. 또한, 와인은 다양한 종류와 스타일로 분류되며, 이는 포도 품종, 생산지역, 생산 과정, 숙성 시간 등의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


이스트(yeast) : 

이스트(Yeast)는 포도나무에서 따온 포도를 발효시켜 와인을 만들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미생물입니다. 이스트는 포도껍질이나 공기, 발효용 샘플 등 다양한 곳에 존재합니다. 포도즙 안에 있는 설탕과 같은 당분분자를 이스트가 분해하여 에탄올과 이산화탄소 등으로 전환시켜 와인을 만듭니다.

과거에는 자연발효 방식으로 이스트를 이용하여 와인을 만들었지만, 요즘에는 특정한 맛과 향을 만들기 위해 인공배양된 이스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인공배양된 이스트는 발효시간을 단축하고 일정한 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쉽게 해줍니다. 그러나 일부 와인 제조사들은 자연발효 방식으로 제조된 와인을 선호하며, 특별한 풍미와 향을 갖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자연발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스트의(yeasty) :

이스트(yeast)의 경우에는 와인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와인에서 이스트(yeast)의 냄새(yeasty)는 그다지 좋지 않은 향입니다. 와인에서 갓 구운 빵의 향과 비슷한 이 냄새는 간혹 샴페인이나 일부 영국 와인에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남아 있는 이스트 즉, 이스트 침전물이 와인에 섞이거나, 유리병 안에서 이스트가 재생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이 경우, 이스트 침전물을 없애거나 와인을 새 병에 옮겨 더 오랫동안 숙성시켜 냄새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영(young) : 

영(young) 용어는 와인에서 두 가지 주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의미는, 숙성이 필요하지 않은 쉽고 가벼운 와인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이런 와인은 신선하고 생기발랄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보통 포도를 발효시키고 바로 병에 담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이러한 와인은 종종 "누보(Nouveau)"와 같은 용어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두 번째 의미는, 오랜 시간 동안 숙성이 필요한 고급스러운 와인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이런 와인은 아직 숙성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마시기에는 다소 부정적인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와인은 시간이 지나면 더욱 좋아질 가능성이 높으며, 적절한 저장 및 숙성 기간 후에는 놀라운 복잡성과 깊이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와인은 장기 저장을 위해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의미 중에서, 어떤 의미가 사용되는지는 와인의 종류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조잡한(coarse) : 

조잡한(coarse)이란 와인에서는 거칠고 미숙한 느낌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와인에서 세련됨이나 정교함이 없고, 탄닌의 양이 많아 거친 조직감을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와인은 주로 포도즙을 지나치게 압착했을 경우, 포도 자체의 품질이 낮거나 발효 및 숙성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발생합니다. 좋은 와인은 탄닌이 부드럽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세련되고 균형잡힌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교(finesse): 

정교(finesse)는 와인 용어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와인을 평가할 때, 와인의 밸런스, 향, 맛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와인의 질을 판단합니다. 이 때, 와인이 고급스럽고 섬세하며, 그 안에 미묘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으면 "정교(finesse)한 와인"이라고 말합니다.

정교한 와인은 와인의 맛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각각의 요소들이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보완하여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와인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면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높은 우아함과 섬세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교한 와인은 특별한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제(fining) :

정제(fining)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과정 중 하나로, 완성된 와인에서 잔여한 부유물, 흙먼지, 조각 등의 불순물을 제거하여 와인의 맑고 깨끗한 외모와 투명도를 유지하게 해주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와인 제조의 마지막 단계에 이루어지며, 주로 계란 흰자, 젤라틴, 밀크 파우더 등의 응고제가 사용된다.

정제는 와인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으로, 응고제가 와인에 반응하여 불순물과 결합하고 이물질을 끌어내는 작용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와인의 맑고 깨끗한 외모와 맛, 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와인을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해서도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이다.

정제는 와인 제조의 마지막 단계이므로 완성된 와인에서만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완성된 와인에서 정제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와인 제조 과정에서는 가능한 한 와인에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저가 와인(generic wine):

저가 와인은 일반적으로 지역 이름이나 포도 품종과 같은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와인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량 생산되며, 이를 위해 혼합 포도와 산화방지제와 같은 첨가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르크 대신 돌리는 마개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가 와인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 구매나 대규모 이벤트, 소셜 모임과 같은 경우에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품질 와인보다는 단순한 맛과 향을 제공하며, 와인을 즐기는 경험과 같은 즐거움을 제공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접목(grafting) : 


제로보엠(Jeroboam) :

제로보엠(Jeroboam)은 와인이나 샴페인을 담는 커다란 용기로, 일반 와인의 경우 4.5리터(6병) 기준이며, 샴페인의 경우 3리터(4병) 기준을 말합니다. 제로보엠은 와인용어로 쓰이기도 하지만, 성경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왕 중 한 사람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와인 희귀품으로서, 대부분의 와이너리에서는 제로보엠 크기의 병을 내놓지 않으며, 이 크기의 와인은 흔치 않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격도 높은 편입니다.


저온살균(pasteurization) :

저온살균(pasteurization)은 음식물이나 음료를 열을 이용하여 세균과 미생물을 없애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저온살균은 균들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식품을 오래 보존할 수 있게 됩니다. 와인에서 저온살균은 와인에 미생물이 있을 때나 불안정한 와인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저온살균은 와인에 대한 미생물 활동을 감소시키지만, 와인의 맛, 향, 텍스처 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고급 와인에서는 가능한 한 저온살균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찌꺼기 분리(racking):

찌꺼기 분리(racking)는 와인 제조 과정에서 와인을 정화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발효가 끝난 와인을 발효통에서 침전물이 가라 앉은 하단부분에서 침전물이 없는 윗부분의 와인만 빨아올려 다른 통으로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 방법은 비교적 와인의 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작업 도중 공기와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산화의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찌꺼기 분리는 와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을 제거하여 와인의 맛과 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방법 외에도 와인을 정화하는 다른 방법으로는 centrifugation, cold stabilization, filtering, fining 등이 있습니다.


잔당(residual sugar (RS)) :

잔당(residual sugar)은 와인이나 맥주 등 알콜음료에서 발효 과정이 끝난 후 남아 있는 당분의 양을 말합니다. 이는 당분이 완전히 발효되지 않고 남아 있는 양으로, 와인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와인의 잔당 양은 보통 와인의 맛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드라이 와인은 잔당이 거의 없으며, 당분이 거의 없어 매우 건조하고 씁쓸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스위트 와인은 2% 이상의 잔당이 남아 있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가집니다. 이에 비해, off-dry 와인은 0.5% ~ 1.5% 정도의 잔당이 남아 있어 약간의 달콤함과 과일향이 느껴지는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콜제조자들은 당분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와인의 발효과정을 중지시키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와인에 남아 있는 당분의 양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이는 와인의 맛을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젝트(Sekt)  : 

젝트(Sekt)는 독일어로 발효성 양조주를 의미하는데, 와인 분야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젝트는 대체로 샴페인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분류됩니다. 독일에서 생산되는 젝트는 대부분 샴페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젝트는 주로 산미가 높은 와인으로 만들어지며, 보통는 산미를 조절하기 위해 스위트 와인에 당도를 낮추는 레몬 사탕수수를 첨가합니다. 젝트는 독일에서 널리 생산되며, 대부분의 경우 라인강 지역의 포도를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주석산(tartaric acid) :  

주석산(tartaric acid)은 포도주 제조에 필수적인 산 중 하나로, 포도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산입니다. 이 산은 포도의 당도를 조절하고, 와인의 색상, 맛, 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주석산은 와인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합니다.

주석산은 사과산(malic acid)과는 달리,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주석산은 높은 산도와 낮은 pH 값을 가지고 있어, 와인이 오래 저장될 때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석산은 다른 산들과 함께 혼합하여 와인의 맛과 향을 균형 있게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주석산을 첨가하면 와인의 맛과 향이 불쾌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 제조자들은 적정한 양의 주석산을 사용하여 와인을 제조합니다.


주석산염(tartrate) :

주석산염(tartrate)은 와인에서 발생하는 결정체로, 와인 속에 들어있는 주석산의 결정체입니다. 주석산은 와인의 맛을 강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석산염은 와인 속에 자연적으로 존재하지만, 일부 와인은 이러한 결정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cold stabilization(저온 안정화)'과 같은 여과 처리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와인 제조자들은 일부러 주석산염이 포함된 와인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특히 5℃ 이하에서 장기간 보존되거나 이 온도에서 충격 또는 진동을 받으면 주석산염이 과포화되어 서서히 결정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와인의 성분 중 일부가 결정체로 변하는 것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럽인들은 이러한 주석산염 결정체를 '와인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정제하지 않은(unfined) :

정제하지 않은(unfined) 와인은, 와인 제조과정에서 계란 흰자, 젤라틴, 점토 등의 물질을 이용한 정화 처리를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발생한 침전물과 함께 보관, 유지되는 와인을 말합니다.

정제를 거치지 않은 와인은 맑은 상태가 아니며, 일부 침전물이 보이거나 맛과 향이 다소 진하고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와인 제조자들은 와인의 자연스러운 맛과 향을 보존하기 위해 정제하지 않은 와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정제과정을 거치는 경우 와인 내 불순물과 함께 필터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와인의 맛과 향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반면, 정제하지 않은 와인은 침전물과 함께 유지되는 것으로, 일부 와인 애호가들은 이러한 와인의 풍미와 맛을 선호합니다.


진판델(Zinfandel) : 

 

진판델(Zinfandel)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적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Primitivo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포도알이 크고 검은색으로, 달콤하고 즙이 많아서 와인 생산에 적합합니다.

1970년대에는 "white zinfandel"이라고 불리는 달콤한 와인을 생산하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big Zins"이라는 이름으로, 체리향이 강하고 밸런스가 좋은 와인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진한 스타일의 포트 와인처럼, 약간 가벼운 스타일의 클라렛 와인처럼 두 가지 스타일의 와인 모두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진판델 와인은 풍부하고 강하며, 블루베리와 블랙체리 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감초와 라즈베리 향도 느껴지며, 후추향도 살짝 나타납니다. 당도가 높기 때문에 알콜 도수가 높은 편이며, 주로 캘리포니아 북쪽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서늘한 해안 지역에서 재배되는 것이 와인의 품질이 더 좋은 경향이 있습니다.


추출물(extract) :

추출물은 와인에서 녹아 있는 물질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추출물은 와인의 색상, 맛, 향, 바디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성분 중 하나입니다.

추출물의 양은 와인의 종류와 양조 기술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알콜 도수와 함께 와인의 질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추출물이 많은 와인은 보통 색이 짙고, 탄닌이 강하며, 풍부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출물은 와인의 성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와인 제조 과정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면 추출물의 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도 압착 시 압착을 강하게 하면 추출물의 양이 많아지지만, 이렇게 하면 알콜 도수도 높아지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합니다.

추출물의 양은 일반적으로 와인의 품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와인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다른 요인들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와인을 선택할 때는 추출물의 양도 중요하지만, 와인의 종류, 양조 기술, 그리고 개인의 취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촉각의(tactile) : 

촉각의(tactile) 용어는 와인을 마실 때의 물리적인 영향들을 의미합니다. 와인의 맛과 함께, 와인의 특성을 감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휘발성 산이 많은 와인을 마실 때는 코를 자극하는 느낌이 들고, 산미가 높아서 입안에서 확실히 느껴집니다. 마찬가지로, 알콜함량이 높은 와인을 마실 때는 목에서 뜨거운 느낌이 들며, 입 안에서 약간의 타는 느낌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을 마실 때는 거품이 입안에서 느껴지며, 와인이 입안을 적시는 느낌도 있습니다. 와인이 입안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 입 안에서의 느낌 등은 모두 촉각의(tactile) 용어에 해당됩니다.

촉각의(tactile) 감각은 와인을 평가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와인을 마시면서 촉각의 감각을 느끼며, 와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총산도(total acidity) :

 

총산도(Total Acidity)는 와인 안에 들어있는 모든 산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것은 와인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총산도는 와인에 함유된 휘발성 산뿐만 아니라 불휘발성 산도 모두를 포함합니다.

휘발성 산은 와인의 아로마와 신맛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와인에 많은 휘발성 산이 있으면 코를 자극하고 신맛이 강해집니다. 반면, 불휘발성 산은 와인의 색상, 구조 및 보존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총산도는 일반적으로 와인 샘플에서 실험실에서 측정되며, 주로 'titration'이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는 와인 샘플에 알칼리 용액을 첨가하여 산의 양을 중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산이 중화되면 실험실에서 사용한 알칼리 용액의 양을 측정하여 총산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총산도는 와인의 종류나 생산 지역, 포도 품종 등에 따라 다르며, 보통 0.5% ~ 1% 사이입니다. 너무 높거나 낮은 총산도는 와인의 맛과 향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캡(cap) :  

캡(cap)은 와인 제조 과정에서 발효 중인 포도즙 위로 떠오르는 층을 말합니다. 이 층은 포도껍질, 과육, 씨앗 등이 모여 마치 모자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불립니다. 캡은 자연적인 방어벽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발효 과정에서 산화가 일어나면 와인의 품질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캡이 있으면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억제하여 산화를 방지해줍니다.

좋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캡이 있는 층과 층 아래에 있는 포도즙을 균일하게 섞어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펀칭 다운(Punching Down)"이라고 합니다. 포도즙과 캡을 균일하게 섞으면서 산소를 공급하고,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방출시켜 줍니다. 이렇게 균일하게 섞어줌으로써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커레프, 까라프(carafe) :

커레프 또는 까라프는 포도주를 담아서 서빙하는 유리 물병으로, 일반적으로 디캔팅을 위해 사용됩니다. 디캔팅은 와인을 병에서 따로 분리하여 공기와 접촉시켜 산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불쾌한 냄새와 맛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커레프는 일반적으로 디캔팅을 하기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와인을 부어서 바로 마시는 것보다는 디캔팅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레프는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로 제작되어 있으며, 일부 디자인은 캐러피나 팔러프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클론(clone) : 

클론(clone)은 포도 나무나 다른 식물에서 분리 증식한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모체 식물군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의 품종에서도 다양한 특성을 가진 식물을 분류할 때 사용됩니다. 각각의 클론은 모체로부터 유전적으로 동일하지만, 환경 요소에 따라 생장 속도, 과실 크기, 향, 산도 등의 특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포도에서 클론은 같은 품종에서 다양한 클론이 분류됩니다. 이 때, 클론은 포도의 생장속도, 과실 크기, 당도, 산도 등의 특성에 따라 구분됩니다. 각각의 클론은 다양한 환경 요소에 대한 저항력이나 생산성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포도 양식자들은 원하는 특성을 가진 클론을 선택해 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콜드 스테빌리제이션(cold stabilization) : 

콜드 스테빌리제이션(cold stabilization)은 화이트 와인 제조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이 과정은 와인에 불필요한 주석산염을 제거하여 와인을 맑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콜드 스테빌리제이션은 와인에 포함된 주석산염들이 침전될 수 있도록 냉각하는 과정입니다. 보통 24~48시간 동안 -4℃ 이하로 냉각시키고, 그 후에 남은 와인을 짜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침전된 주석산염은 필터링이나 세척 등의 추가 처리 없이 쉽게 제거됩니다.

콜드 스테빌리제이션은 와인을 냉각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맑고 깨끗한 와인을 얻기 위해서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콜드 스테빌리제이션을 통해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주석 침전과 함께 일부 불쾌한 맛과 냄새 성분도 함께 제거될 수 있습니다.


콤롬바드(Colombard or Colombar)  :

콤롬바드(Colombard or Colombar)는 프랑스 남서부 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 포도 품종으로, 저렴한 테이블 와인이나 Cognac이나 Armagnac같은 증류주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라이트하고 소프트한 맛과 과일향이 특징으로, 더운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미국 캘리포니아,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콤롬바드 와인은 3~4년 안에 마셔야 좋은 품질을 유지하기 때문에 오래 저장하면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 와인은 일반적으로 미디엄 바디와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이며, 매우 다양한 식음료와 잘 어울린다.


코르크 피(corkage fee) :

코르크 피(corkage fee)는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가져올 때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레스토랑에서는 메뉴에 있는 와인을 구매하도록 권장하지만, 손님이 자신이 마시고 싶은 와인을 가져올 경우에는 이를 허용하기도 합니다. 이때, 레스토랑에서는 와인 재고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에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를 상쇄하기 위해 코르크 피를 부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르크 피는 레스토랑에 따라 다양한 금액이 적용될 수 있으며, 보통은 한 병당 일정 금액을 부과합니다. 이는 웨이터의 수고에 대한 보상이나 글라스 사용료 등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크레망(Cremant) :

크레망(Cremant)은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의 일종으로, 샹파뉴 지방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즉, 로렌, 부르고뉴, 엘자스 등 프랑스의 다른 지역에서도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을 크레망이라고 부릅니다.

크레망은 샹파뉴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발효 과정을 거치며, 샴페인용 포도 품종 외에도 지역적으로 선호되는 포도 품종이 사용됩니다. 샹파뉴와 비슷하게, 크레망은 고압에서 보관 및 발효되어 매우 작은 거품을 가집니다. 그러나 샹파뉴보다는 덜 거품이 많고 가벼우며, 맛도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가벼워서 더욱 쉽게 마시기 좋습니다.

크레망은 일반적으로 가격이 샹파뉴보다는 저렴하지만, 고품질의 크레망은 샹파뉴와 경쟁하는 수준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크뤼, 끄루(cru) :

크뤼(Cru)는 프랑스어로 "재배" 또는 "포도원"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와인 용어로 사용될 때, 크뤼는 주로 포도의 품질, 성숙도, 생산 지역, 생산 방식 등을 고려하여 분류하는데 사용됩니다. 프랑스의 경우, 크뤼는 주로 "Cru Classé"나 "Grand Cru", "Premier Cru" 등의 명칭으로 사용됩니다.

"Cru Classé"는 보통 1855년 볼로뉴법(Bordeaux Wine Official Classification of 1855) 이후로 보르도 와인 지역에서 사용되며, 그 지역에서 상위 5등급에 해당하는 와인을 가리킵니다. "Grand Cru"는 보통 프랑스 이스트 지역(예: 샴페인, 부르고뉴)에서 사용되며,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최상급의 와인을 가리킵니다. "Premier Cru"는 "Grand Cru"보다는 하위 등급이지만, 여전히 높은 품질의 와인을 가리킵니다.

크뤼는 보통 지역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 부르고뉴 지역의 크뤼는 야이르-미쉐, 프미에-몽라슈 등과 같은 이름으로 구체적으로 지칭됩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지칭된 크뤼들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장 높은 품질의 와인들 중 하나입니다.


카비네트(Kabinett) : 

카비네트(Kabinett)는 독일의 QMP(quality wine with a special attribute) 와인등급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등급 중 하나입니다. 이 등급은 포도 수확 당시의 당도를 기준으로 나뉘는데, 포도의 당도가 가장 낮은 것을 가리킵니다. 일반적으로는 7-7.5%의 알콜 도수를 가지며, 단맛과 과일향이 강합니다.

카비네트 등급은 보통 Riesling 포도로 만든 와인에 사용되며, 산도와 당도의 균형이 잘 맞아서 매우 부드럽고 과일향이 강합니다. 이 등급은 일반적으로 당도가 낮아 가벼운 맛이기 때문에, 매우 식전주로 많이 즐겨집니다.


코셔 와인(kosher wine)  :

코셔 와인(Kosher wine)은 유대교의 식습관 법칙인 카슈룻(Kashrut)에 따라 제조된 와인을 말합니다. 이 와인은 유대교 식사나 의식에 사용되며, 유대인의 신앙심을 지키기 위해 랍비(Rabbi)에 의해 검증과 감독을 받습니다. 코셔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포도 수확, 양조, 저항, 보관 등 모든 과정에서 유대교 법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와인 제조 과정에서는 오직 유대교 식습관 법칙에 따라 처리된 재료만 사용하며, 일부 경우에는 유대교 법칙에 따라 제조 과정 중에 랍비의 감독 아래에서 와인이 제조됩니다.

 


캐나다의 와인양조자(Vintners Quality Alliance (VQA)) :

Vintners Quality Alliance (VQA)는 캐나다 와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 기관과 연구단체들이 조직한 협회입니다. 이 협회는 자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여 일정한 수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VQA는 와인 생산에 사용되는 포도의 품종, 재배 지역, 생산 과정 등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합니다. 이러한 기준을 통과한 와인은 VQA 표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VQA 표시는 소비자에게 일정한 품질 수준을 보장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캐나다 와인 산업은 VQA를 통해 높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VQA 인증을 받은 와인은 국내외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캐나다 와인 산업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명도(clarity) :

투명도(clarity)란 와인이 맑고, 깨끗하며, 부유물이 없는 정도를 묘사하는 용어입니다. 이는 와인이 건강하고 상쾌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며, 와인의 특징과 향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투명도는 와인의 색상과는 별개의 개념이며, 와인의 밝음(lightness)과 짙음(darkness)과도 다릅니다. 와인의 색상은 포도 품종, 재배 지역, 생산 과정 등에 따라 다양한데, 예를 들어 까베르네 소비뇽의 경우 색상이 짙지만 매우 깨끗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에, 투명도가 낮은 경우 와인에 탁함과 흐림이 느껴지며, 이는 와인 제조 과정에서 처리하지 못한 부유물이 남아 있거나, 미생물이 섞인 경우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 판매 및 소비 시에는 투명도가 높은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cooperage) : 

통(cooperage)은 와인을 발효시키고 숙성하는데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통을 말합니다. 이러한 통은 대개 나무로 만들어지며, 와인에 적합한 나무 종류와 통의 크기, 형태, 사용 시간 등이 와인의 특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나무 통은 와인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적절한 통은 와인의 향과 맛을 강화시키고 부드러운 입안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와인이 산화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통은 대개 통장(cooper)이라는 전문가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이들은 나무를 선택하고, 통을 만들기 위해 적절한 곡선을 만들고, 나무를 가공하여 완성된 통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사용 후에는 통장이 수선을 하여 통의 수명을 연장하거나, 다른 종류의 와인을 담을 수 있도록 통의 내부를 교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와인 제조에서 통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와인의 품질과 특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테이블 와인(table wine) :

테이블 와인(table wine)은 스파클링 와인이 아니며, 알콜 함량이 14%를 넘지 않는 와인을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알코올 함량 기준을 사용하여 테이블 와인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은 와인이 자연적인 발효로 만들어졌을 때 알코올 함량이 대개 14% 정도가 되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따라서 14% 이하의 알코올 함량을 가진 와인은 테이블 와인으로 분류되며, 14%를 초과하는 와인은 디저트 와인 등 다른 분류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이 기준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으며, 또한 와인의 생산 지역, 품종, 제조 방법 등에 따라 알콜 함량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을 구매할 때는 해당 국가나 생산자에서 정한 알콜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펠바인(Tafelwein) :

타펠바인(Tafelwein)은 독일에서 생산되는 테이블 와인을 말합니다. 독일 내에서 생산된 와인은 Deutscher Tafelwein으로 분류되며, 독일 이외의 유럽 국가에서 생산된 와인은 Tafelwein aus Landern EWG로 분류됩니다.

타펠바인은 테이블 와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특정 지역이나 품종, 생산 방법 등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지역과 품종을 혼합하여 만들어진 와인으로, 맛과 향이 일관성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타펠바인 생산자들은 자신들만의 특별한 품종, 지역, 제조 방법 등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와인과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타펠바인은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 와인과는 달리, 다양한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의 와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탄닌(tannin) :

탄닌(tannin)은 와인에서 발견되는 주요 화합물 중 하나로, 입안을 떫게 만드는 맛을 줍니다. 탄닌은 포도의 껍질, 줄기, 씨앗 등에 포함되어 있으며, 와인 제조 과정에서 포도주가 껍질 등의 부위와 함께 발효되면서 와인에 녹아들어갑니다. 또한,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면서도 탄닌이 와인에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새 오크통일수록 탄닌의 성분이 많으며, 오래 숙성시키면 와인의 탄닌이 부드러워져 와인의 숙성 정도를 판단하는 데 기준이 됩니다. 탄닌이 많은 와인은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높은 산도와 균형 잡힌 맛을 가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타스트뱅(tastevins) :

타스트뱅(tastevins)은 와인 시음에 사용되는 도구로, 와인의 색과 맛을 보기 위해 사용된다. 주로 은으로 만들어지며, 와인을 잔에 따르기 전에 색과 투명도를 살펴보기 위해 사용된다. 타스트뱅은 움푹 들어간 형태로 제작되어 있어 와인을 부어 넣으면 와인의 색과 반짝임을 보다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와인의 특징적인 향, 타닌 등의 성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이전에는 와인을 체크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보다 고급스러운 와인 시음용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타우니(tawny) :

타우니(tawny)는 황갈색을 띠는 와인을 뜻합니다. 이 용어는 포트 와인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포트 와인은 포르투강 지역에서 생산되며, 포트 와인은 샤르도네, 투리가 등의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포트 와인은 숙성 중에 나무통에서 산소가 적게 공급되는 환경에서 숙성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포트 와인은 산화 과정을 거치면서 황갈색을 띄게 됩니다.

포트 와인에서 'Simple tawny'는 평균 7년을 숙성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 와인은 미성숙한 향과 산미가 적고, 부드러운 과일 향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종류에 따라서 10-, 20-, 30-year-old tawny 포트 와인으로 표시합니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숙성시킨 포트 와인은 깊은 색과 부드러운 맛, 과일향과 열대과일, 견과류 등의 복합적인 향과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숙성 중에 산화과정이 일어나면서 색과 향, 맛이 변화하는 것이 포트 와인의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많은 와인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타우니(tawny) 포트 와인은 강화 와인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와인입니다.


템프라니요(Tempranillo) :

템프라니요(Tempranillo)는 주로 스페인 리오하 지방에서 재배되어, 그르나쉬(Grenache) 품종과 블랜딩되어 와인을 만드는 주요 적포도 품종입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수확이 빠른 품종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템프라니요로 만들어진 와인은 진홍색의 적당한 산도를 지닌 미디엄/풀바디의 와인을 생산하며, 스트로베리, 레드커런트, 정향 등의 붉은 과일류의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흙냄새, 가죽같은 향도 가지고 있습니다. 향은 그다지 우수하지 않기 때문에 향이 좋은 그르나쉬와 블랜딩되어 생산됩니다.

템프라니요로 만들어진 와인은 과일향이 풍부한 영한 상태에서 마실 수 있는 와인이며, 오랫동안 오크통에서 숙성시킬 수 있는 와인도 생산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템프라니요는 리오하 지방에서 가장 중요한 와인 적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틴또(tinto) :

틴또(Tinto)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어로 "붉은"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적포도 품종의 이름에 많이 사용되며, 예를 들어 Tinta Amarela, Tinta Barroca, Tinto de la Rioja 등이 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틴또(tinto)와 틴타(tinta)를 구분하여 사용하는데, 틴또(tinto)는 보통 더욱 진한 색상의 붉은 와인을 의미하고, 틴타(tinta)는 더 많은 적포도 품종의 이름에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틴토(Tinto)가 보통 붉은 와인을 의미하며, 레드 와인을 포르투갈어로 Vinho Tinto라고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틴또 레조넬(Tinto Resojen)이라는 명칭으로 레드 와인을 나타냅니다.


토핑(topping) :

토핑(Topping)은 와인을 보관할 때, 나무 통에 담아놓은 경우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나무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조금씩 증발하게 되는 와인의 양만큼 그 자리에 공기가 들어가게 되고, 공기에 노출된 와인은 산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통을 가득 채워줘야 합니다. 즉, 이 과정을 "토핑(Topping)"이라고 합니다.

샴페인의 경우, 데고르쥐망(disgorgement)을 하고 난 뒤 모자라는 부분을 첨가하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와인 제조 과정에서 와인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토핑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와인을 오크통 속에 보관할 때 와인이 나무 통에 적절히 담기고 있지 않다면, 와인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트레비아노(Trebbiano) :

트레비아노(Trebbiano)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청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이 와인은 주로 Orvieto, Soave 등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만들 때 사용됩니다. 트레비아노는 높은 산도와 중간 정도의 알콜 함량, 중성적인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트바디이면서도 평범한 특성 때문에 주로 다른 품종과 블랜딩하여 사용됩니다.

트레비아노는 프랑스에서는 Ugni Blanc으로 불리며, 브랜디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브랜디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도로 산화되어야 하기 때문에, 트레비아노는 브랜디 생산에 적합한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트로켄(Trocken) :

트로켄(Trocken)은 독일어로 "건조한(dry)"를 의미하는 와인 용어입니다. 독일에서는 와인의 당도 수준을 나타내는 단어로 많이 사용됩니다. 독일의 법규에서는 특히 트로켄 와인에 대한 기준을 제공합니다. 트로켄 와인은 잔당이 0.4% 이상 넘어서는 안 된다는 법적 규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트로켄 와인은 대개 드라이한 스타일의 와인을 말하게 됩니다.

하지만, "귀부병"으로 알려진 몰트롤(Moldau) 지역에서는 Trockenbeerenauslese(TBA)라고 하는 달콤한 와인도 존재합니다. 이 와인은 특정 품종의 와인에서 매우 높은 당도의 포도를 따서 만들어지며, 일반적으로 특별한 기회나 특별한 셰프의 요리와 함께 즐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Trocken이라는 용어는 드라이한 와인을 말하는 경우와 달콤한 와인을 말하는 경우 두 가지 모두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 :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는 독일어로, 포도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기다린 뒤 손으로 한 알 한 알씩 수확해서 만든 매우 달콤한 고급 와인을 말합니다. 이 와인은 포도 수확 시기에 나타나는 귀부병(Grey Mold)에 감염된 와인용 포도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감염된 포도는 설탕 농도가 매우 높아지며, 단 맛이 매우 강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와인은 단 맛이 매우 강하고, 알코올 함량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Trockenbeerenauslese 와인은 대부분 귀하고 희귀하기 때문에, 가격도 상당히 높습니다.


품종(breed) : 

'품종(breed)'는 와인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와인의 'breed'란, 완벽에 가까울 만큼 조화롭고, 우아하고, 정교한 와인을 말할 때 사용되며, 와인의 전반적인 특성과 품질을 대표합니다. 와인의 'breed'는 재배되는 토양, 포도품종, 양조 기술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지역에서 같은 포도품종으로 만든 와인이라도, 재배되는 토양이 다르거나, 양조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면 와인의 'breed'도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 전문가들은 와인의 'breed'를 분석하기 위해 포도품종, 토양, 양조 기술, 수확 시기, 숙성 기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합니다.

와인의 'breed'는 와인의 향, 맛, 구조 등 모든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와인을 평가할 때는 'breed'를 고려하여 와인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도원(domaine) : 

포도원(domaine)은 와인을 생산하는 농장이나 농지를 말합니다.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도메인(domaine)"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하며, 이 지역에서 와인 생산을 하는 농장이나 농지들은 주로 작고 가족 소유의 독립적인 형태를 띱니다.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도메인이 그 지역의 대표적인 와인을 생산하는 중심이 되기도 하며, 와인 생산 과정 전 과정을 모두 관리합니다.

한편 보르도 지방에서는 와인 생산지를 "샤또(chateau)"라고 부르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와인 생산뿐만 아니라 와인을 보관하고 블렌딩하고, 병에 담아내는 등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건물에서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르도에서 샤또는 와인 생산뿐만 아니라 와인 판매, 브랜딩,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하며, 이는 부르고뉴 지방의 도메인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필드 블랜드(field blend) :

필드 블랜드(Field Blend)는 하나의 포도원에서 여러 품종의 포도를 함께 심어서 수확한 후, 이를 블랜딩하여 하나의 와인으로 만드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 방식은 하나의 품종이 다른 품종보다 우수하게 자랄 때 그 우수한 특성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 사용됩니다. 또한, 여러 품종을 함께 심으면 높은 다양성을 가진 와인을 만들 수 있어서, 와인 생산자들 사이에서는 매우 인기 있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필드 블랜드 방식은 포도의 특성과 생산 지역, 생산자들의 기술 등이 조화를 이루어야 성공적으로 와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필터링(filtering) :

필터링(filtering)은 와인에서 불필요한 물질을 걸러내는 과정으로, 종이나 필터 등을 사용하여 물질을 걸러내는 방법을 말합니다. 와인 제조 과정에서는 과일 껍질, 씨, 껍데기, 그리고 발효 중 생긴 침전물 등이 혼합되어 생길 수 있습니다. 필터링은 이러한 불순물을 제거하여 와인의 맛, 향, 색상 등을 개선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필터링 과정에서는 주로 세라믹 필터, 섬유 필터, 열처리 필터 등이 사용되며, 필터링 정도에 따라서 와인의 맛과 향이 조금씩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터링을 통해 불순물을 걸러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와인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필터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터링은 와인 제조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이며, 와인 제조사들은 와인의 종류, 특성, 공급 대상 등을 고려하여 필터링 방법을 선택합니다.


피노(fino) :

피노는 쉐리 와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종류 중 하나입니다. 쉐리 와인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샤르도네 포도와 같은 흰포도를 사용해 만들어집니다.

피노는 쉐리 와인 중에서 가장 연한 색상의 종류이며,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묘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아몬드향과 이스트향이 두드러지며, 깔끔하고 건조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노의 알콜 도수는 15.5% ~ 17%로 높은 편에 속하며, 보통 차게 식후주로 마시기 좋습니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피노와 함께 해산물 요리와 타파스 등을 즐기는 것이 전통입니다.


플레이버(flavor) : 

와인의 flavor는 와인의 맛과 향을 모두 포함하는 전체적인 느낌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와인을 마셨을 때 입 안에서 느껴지는 감각적인 요소들, 예를 들면 과일, 스파이스, 꽃 등의 아로마와 함께 달콤함, 쓴맛, 산미, 톡 쏘는 맛 등이 모두 와인의 flavor를 이룹니다. 이러한 flavor 요소들은 와인이 어디에서 생산되었는지, 포도의 품종은 무엇인지, 어떤 양조 기술이 사용되었는지 등 여러 가지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와인을 마시면서 그 flavor를 즐기는 것은 와인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산 오크통(French oak) : 

프랑스산 오크통은 프랑스에서 재배된 상급 오크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숙성용 통을 의미합니다. 이 오크통은 세계적으로 가장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매우 비싸며, 한 통에는 대략 600달러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된 와인은 바닐라, 오크, 버터스카치 등의 맛과 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오크통 내부의 나무 속에 저장된 천연 화합물이 와인에 전달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와인에 부드러운 맛과 느낌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 :

프렌치 패러독스는 프랑스인들이 고지방과 고콜레스테롤 식사를 하지만 심장계질환 사망률이 낮은 것을 설명하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와인과 지중해식 라이프 스타일을 원인으로 하여 밝혀졌습니다. 와인은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지중해식 식습관은 과일, 채소, 고기, 어류, 올리브 오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프랑스인들은 고지방 식사를 하지만 심장병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프리잔테(frizzante) :

프리잔테(frizzante)는 이탈리아어로 '가볍게 발포한'이라는 뜻을 가지며,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 중 가벼운 타입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프리잔테 와인은 보통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가지고 있으며, 스푸만테(Spumante)보다는 약하게 발포합니다. 즉, 프리잔테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도 보다 가벼우면서 부드럽고 상쾌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와인은 보통 생산 과정에서 2차 발효시 탄산 가스를 적게 주입하기 때문에, 발포도 적은 편입니다. 주로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며, 로제(Rosé)나 화이트(White) 등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집니다.


포도재배자(grower) :

포도재배자(grower)란, 포도를 심고 재배하며 그 포도로 와인을 생산하는 작은 농장 주인을 일컫는 용어이다. 포도재배자들은 자신들의 농장에서 자체적으로 와인을 생산하기 때문에,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외부에서 포도를 구입하는 대신 자신들이 직접 생산한 포도를 사용한다. 따라서 와인의 맛과 특성은 그 재배자의 농장과 포도 품종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다. 포도재배자들은 주로 작은 규모의 생산자들로, 대형 와인 회사나 브랜드의 소유자가 아니라 자신의 브랜드로 와인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이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며, 소규모 생산자들의 창조적인 접근법과 자연주의적인 생산 방식을 대변한다.


필록세라(phylloxera) :

필록세라(phylloxera)는 포도나무 뿌리진드기로, 토양 속에서 사는 작은 기생충입니다. 이 균은 포도나무 뿌리를 공격하여 결국에는 포도나무를 죽이게 합니다. 이 균은 1860년 미국에서 유럽으로 들어가 프랑스 포도원의 3/4을 파괴하는 대참사를 일으켰으며, 그 후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필록세라를 박멸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균에 저항력이 있는 미국산 포도나무를 유럽산 포도나무에 접목하여 필록세라 균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1990년대 중반에는 캘리포니아에서 필록세라 균의 변종이 잠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포트(port or Porto) :

포트는 포르투갈의 포르토에서 생산되는 강화 와인으로, 브랜디를 첨가하여 알콜도수를 높이고 단맛과 과일향을 부각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다.

루비 포트 (Ruby Port) : 짙은 빨간색을 띠며, 산미와 과일향이 강하고, 저장하지 않고 빠르게 마셔도 맛이 좋다.
토니 포트 (Tawny Port) : 밝은 갈색을 띠며, 노화를 거쳐 견과류나 건과일 등의 향이 나타나는데, 더 오래 보관할수록 부드러워진다.
빈티지 포트 (Vintage Port) : 그 해의 특별히 좋은 수확을 이용하여 만든 포트로, 적어도 2년 이상 숙성시켜야 한다. 대개 20년 이상 보관하는 것이 좋다.
콜헤이타 포트 (Colheita Port) : 빈티지 포트와 비슷하지만, 단일 수확해의 와인만 사용하고, 최소 7년 이상 숙성시켜야 한다.
크러스티드 포트 (Crusted Port) : 다양한 수확해의 와인을 혼합하여 만든 포트로, 적어도 3년 이상 숙성시켜야 한다.
레이트-보틀드 빈티지 포트 (Late-bottled Vintage Port) : 빈티지 포트와 비슷하지만,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덜 복잡하고 보다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화이트 포트 (White Port) : 레드 와인이 아닌 화이트 와인으로 만든 포트로, 대개 드라이한 맛으로, 주로 에피타이저로 즐겨진다.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포트 와인이 있으며, 각각의 종류는 제조 과정이나 숙성 방법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프레디카(Pradikat) :

프레디카(Pradikat)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사용되는 와인의 분류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수확 당시 포도당분의 양에 따라 와인을 분류합니다. 이 분류는 독일의 경우 성숙도에 따라 Kabinett, Spatlese, Auslese, Beerenauslese, Eiswein, Trockenbeerenauslese 등으로 다시 나뉘어집니다.

프레디카 시스템은 당도가 높은 포도가 더 좋은 와인을 만든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졌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에서는 포도당분이 아닌 성숙도에 따라 분류하는 VDP(Verband Deutscher Prädikatsweingüter) 시스템을 따르기도 합니다.

독일 와인 라벨에서는 이러한 프레디카 시스템에 따라 와인의 등급이 표기됩니다. 예를 들어, "Qualitatswein mit Pradikat(Q.M.P)"로 쓰여진 라벨은 프레디카 분류 시스템에 따라 분류된 고급 와인임을 나타냅니다.


프리미엄 와인(premium wine)  :

프리미엄 와인은 일반적으로 고급스러우며 높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으며, 특별한 기술과 재료를 사용하여 생산된 와인을 말합니다. 마케팅 용어로 많이 사용되며, 기업이나 와이너리에서는 이 용어를 사용하여 자신들의 와인이 다른 와인들보다 더 고품질이며, 가치가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프리미엄 와인은 일반적으로 다른 와인들과 구별되는 높은 품질과 고유한 맛, 향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와인은 보통 고품질의 포도를 사용하여 생산하며, 수작업으로 수확 및 처리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적절한 온도와 습도로 저장되어 시간이 지나도 더욱 맛과 향이 향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엄 와인이라는 용어는 정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보통 가격을 기준으로 구분됩니다. 보통 commercial, premium, ultra-premium, connoisseur-level 또는 super-premium으로 나뉘며, 이는 제조사나 와이너리에서 스스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프리미엄 와인이라는 용어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프레-필록세라(pre-phylloxera) :

프레-필록세라(pre-phylloxera)는 포도나무뿌리진디인 필록세라 균이 대유행하기 이전, 19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와인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필록세라 균은 1860년대에 프랑스 포도원을 파괴하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이후로는 필록세라 균에 저항성이 있는 미국산 포도나무와 유럽산 포도나무를 접목하여 생산된 와인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프레-필록세라 와인은 필록세라 균이 유행하기 이전에 생산된 와인으로, 해당 시기에는 유럽산 포도나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때 생산된 와인은 현재와는 달리 필록세라 균에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프레-필록세라 와인은 고가의 고급 와인으로 취급되며,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이 아닙니다.


프레스 와인(press wine or pressing) :

프레스 와인은 포도의 껍질과 과육을 압착하여 나온 즙으로 만든 와인을 말합니다. 이는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포도즙인 프리런 주스(free-run juice)와는 구분됩니다. 프레스 와인은 보통 프리런 주스보다 더 진한 색상, 더 많은 탄닌, 그리고 보다 집중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도를 수확한 후에는 보통 먼저 압착하여 프레스 와인을 만들고, 이후 남은 포도의 즙을 프리런 주스로 분리합니다. 프리런 주스는 보통 더 부드럽고 산뜻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프레스 와인과 블렌딩하여 와인의 품질과 특징을 균형 있게 유지하기도 합니다.


프레스티지 꾸베(prestige cuvee) :

프레스티지 꾸베(Prestige Cuvée)는 샴페인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프레스티지 꾸베는 가장 높은 품질의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 선택된 최상의 포도에서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블렌딩이나 다른 와인과 혼합되지 않으며, 대개 샴페인 메이커가 가장 자신 있는 와인으로 만들어집니다.

프레스티지 꾸베는 대개 빈티지(Vintage) 샴페인이며, 양조장에서 선별된 가장 우수한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와인은 대개 더 오랜 기간 숙성되며, 샴페인 메이커의 최고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프레스티지 꾸베는 높은 품질과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많은 샴페인 연간 생산량 중 작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프리미티보(Primitivo) 펀트(punt) :

프리미티보(Primitivo)는 이탈리아 남쪽 Apulia 지방에서 재배되는 적포도 품종입니다. 이 와인은 과일향과 높은 알코올 도수로 유명합니다. 특히 적극적인 탄닌과 높은 산도로 인해 풍미가 풍부하며, 적극적인 스파이시한 맛과 함께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블랙체리, 자두 등의 어두운 과일의 맛과 향이 느껴집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재배되는 Zinfandel 품종과 유사한 DNA를 가지고 있어 Zinfandel의 형제라고도 불리며, 비슷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varietal) :

"포도품종(varietal)"은 특정 포도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으로 만든 와인은 "카베르네 소비뇽(varietal)"이라고 표기됩니다. 와인 제조에서는 여러 포도품종을 혼합해서(blend) 와인을 만들기도 하지만, 특정 포도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그 품종의 특징이 더욱 부각되어 개성적이고 특별한 맛과 향을 가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포도품종(varietal) 와인은 와인 라벨에 표기되어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품종 특성(varietal character or correctness) :

품종 특성 또는 품종 정확성(varietal character or correctness)은 특정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 그 품종이 갖는 특징과 특성을 잘 나타내는지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시라즈(Syrah) 포도로 만든 와인은 흔히 검은 과일과 흙 냄새, 검고색, 중등도 이상의 탄닌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라즈 와인이 그러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면, 해당 와인은 품종 특성이 제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특정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선택할 때, 그 품종이 가지는 일반적인 특성을 참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포도나무(vigne) : 

포도나무(vigne)는 포도의 열매를 맺는 덩굴식물로, 와인과 포도주를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재료입니다. 포도나무는 다양한 기후와 지형에서 재배됩니다. 와인 생산 지역에서는 특정 포도 품종과 토양 조건, 기후 등에 따라 최적의 재배 방법을 결정하고 포도 수확 시기와 방법을 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재배 방법과 수확 기술은 와인의 품질과 품종 특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포도원(vigne mere) :

포도원(vigne mère)은 포도나무를 증식시키는 데 사용되는 원본 나무를 의미합니다. 즉, 이 나무로부터 새로운 나무가 번식되어 포도원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증식된 나무들은 모두 원래의 나무와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며, 이를 "모체(mother)" 혹은 "클론(clone)"이라고 합니다. 이는 나무의 성장, 생산성, 농작물 품질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모체의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포도원에서 모체를 선택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은 포도재배의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포도주 상인(vintner) :

포도주 상인(vintner)은 와인을 제조, 판매하는 사람이나 회사를 일컫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와인 판매상을 가리켰지만, 요즘에는 와인을 직접 생산하는 사람들도 포도주 상인으로 불리게 됩니다. 포도주 상인들은 포도를 구입하거나 자신의 포도원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여 와인을 생산하고, 그 와인을 유통하여 판매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와인 생산에 필요한 장비 및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와인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력도 필요합니다.


포도 재배 지역(viticultural area) :

American Viticultural Area(AVA)는 미국 내에서 특정 지역의 포도재배와 와인생산이 유일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AVA는 미국 국립세관부주재 포도주국제본부(TTB)에서 인증하며, 해당 지역 내에서는 AVA로부터 유래한 지명을 사용하는 와인의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다. AVA는 지리적 경계, 지형, 토양, 기후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인증된다. 미국 내에는 현재 240여 개 이상의 AVA가 인증되어 있다.


포도 재배(viticulture) : 

포도 재배(Viticulture)는 포도나무를 재배하고, 수확하며, 포도주 생산의 기초가 되는 포도를 생산하는 농업 분야를 말합니다. 포도 재배는 기후, 토양, 지형 등의 지리적 조건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으며, 재배 기술의 향상과 현대 기술의 도입으로 최적의 재배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포도 재배의 주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포도묘를 심는 작업으로, 보통 봄이나 가을에 심으며, 적절한 간격으로 나무를 심어 포도밭을 만듭니다. 둘째, 나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관리 작업으로, 이 작업은 수확 시기까지 지속됩니다. 포도나무의 잎을 자르거나 나무의 생장 방향을 유도하는 등의 작업이 이에 해당됩니다. 셋째, 수확 작업으로, 포도의 성장과 익히기에 따라 수확 시기가 결정되며, 손으로 직접 수확하거나 기계를 이용해 수확할 수 있습니다.

포도 재배는 지역의 기후와 토양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기후가 건조한 지역에서는 관개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분 공급을 유지하고, 기후가 추운 지역에서는 덮개를 씌워서 난방을 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포도 재배는 농업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재배 방법의 혁신과 개선으로 보다 맛 좋은 포도와 와인 생산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포도송이 발효(whole bunch fermentation) : 

포도송이 발효는 포도 송이를 전체적으로 포함하여 와인을 발효시키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 방법은 뉴 지방 와인 제조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전체 송이를 함께 발효시키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포도즙의 순환을 좋게 해 색추출과 공기 통제가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체 송이를 함께 발효시키면 풍부한 타닌을 얻을 수 있으며 와인의 구조와 깊이가 향상됩니다. 하지만 단점은 너무 강한 식물성 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송이를 함께 발효시키면 포도 씨앗이 함께 발효되기 때문에 씨앗의 쓴맛이 와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혼탁한(cloudy) : 

혼탁한(cloudy)은 와인의 시각적 특성 중 하나를 나타내며, 와인이 미세한 부유물질로 인해 맑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 부유물질은 일반적으로 와인이 제조되는 과정에서 생기며, 이산화황 등의 화학처리나 여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일부 와인은 오래 숙성될수록 탁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와인에 있는 미세한 침전물이나 부유물질이 와인을 탁하게 만들어 와인의 복잡한 향미와 맛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그러나 영한 와인에서는 혼탁함이 나타나면 좋지 않은 징조로 간주됩니다.


할프트로켄(halbtrocken) :

할프트로켄(halbtrocken)은 독일어나 오스트리아어로 'half dry(반건조)'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와인의 잔당(당분) 함량에 따른 분류 중 하나로, 아우스레제, 슈페트레제, 카베르네 등보다는 낮고, 트록켄(건조)보다는 높은 수준의 당분 함량을 가진 와인을 일컫습니다. 일반적으로 할프트로켄 와인은 미디엄 바디와 적당한 산도를 가지며, 과일 향과 당도의 균형이 잘 맞아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 중 하나입니다.


헥타아르(hectare) :

헥타아르(hectare)는 면적의 단위 중 하나로, 1헥타아르는 10000제곱미터, 약 2.47에이커(acre)에 해당한다. 이 단위는 대부분 농업에서 사용되며, 포도원의 면적이나 생산량을 측정하는 데에도 자주 사용된다. 또한, 도시 계획이나 부동산 거래에서도 사용되는 면적의 단위 중 하나이다.


헥토리터(hectoliter) :

헥토리터(hectoliter)는 일반적으로 액체의 부피를 측정하는 단위 중 하나입니다. 1 헥토리터는 100 리터 또는 약 26.47 갤론을 의미합니다. 이 단위는 주로 와인 생산 및 유통에서 사용됩니다. 와인 생산량, 운송량, 저장용량 등을 헥토리터 단위로 표시하여 관리합니다.


황산염(sulfites) :

황산염(sulfites)은 황(Sulfur)을 기반으로 한 화합물들의 총칭으로, 포도주 및 기타 식품에서 방부제 또는 살균제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포도주에는 황산염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와인 생산자는 황산염을 첨가하여 와인의 보존기간을 연장하고 살균 작용을 하기도 한다.

다른 식품에서처럼, 와인에서 사용된 황산염의 양은 ppm(parts per million) 단위로 측정된다. 황산염은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유럽연합(EU)과 미국은 와인 라벨에 황산염 함량을 표시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휘발성산(volatile acidity) :

휘발성 산(volatile acidity)은 와인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입니다. 와인에 존재하는 휘발성 산은 acetic acid, lactic acid, formic acid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acetic acid입니다.

적당한 양의 휘발성 산은 와인의 향에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너무 많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다한 휘발성 산은 와인이 과한 산화에 노출되었거나, 미생물 오염이 발생하거나, 너무 오래된 와인일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휘발성 산이 너무 많을 경우, 와인의 향은 날카롭고 식초처럼 톡 쏘는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향이 나타날 경우 와인이 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0.05% 미만의 휘발성 산은 와인의 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화이트 진판델(White Zinfandel) :

화이트 진판델(White Zinfandel)은 1970년대 캘리포니아에서 만들어진 블러쉬(blush) 스타일 와인으로, 미국에서는 레드 와인보다는 화이트 와인을 많이 마셨던 시기에, 프랑스의 로제 와인과 비슷한 중간 형태의 와인을 만들어냈습니다.

제조과정을 살펴보면, 적포도 품종 진판델의 즙을 낸 뒤 재빨리 포도껍질을 분리시켜 가벼운 핑크빛만 내도록 합니다. 이때 거품이 나도록 이산화탄소를 첨가하거나, 향이 좋은 다른 와인과 블랜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이트 진판델 와인은 보통 단맛이 강한 과일 맛과 함께 상쾌한 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몸통과 핑크빛이 매력적이며, 쉽게 마시기 좋은 와인으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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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용어 모음] 사전식 분리 (ㄱ ~ ㅅ)

ㄱ 갈변(browning) : 와인이 오래될수록 숙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갈변이 생기면 와인이 산소에 노출되어 산화과정이 진행된 것을 나타내며, 이는 일부 와인에서는 바람직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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