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시는 거/와인 공부

[와인 / 바리스타 용어 모음] 사전식 분리 (ㄱ ~ ㅅ)

반응형

https://park0422.tistory.com/400

 

[와인 용어 모음] 사전식 분리 (ㅇ ~ ㅎ)

https://park0422.tistory.com/399 [와인 용어 모음] 사전식 분리 (ㄱ ~ ㅅ) ㄱ 갈변(browning) : 와인이 오래될수록 숙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갈변이 생기면 와인이 산소에 노출되어 산화

park0422.tistory.com


갈변(browning) :

와인이 오래될수록 숙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갈변이 생기면 와인이 산소에 노출되어 산화과정이 진행된 것을 나타내며, 이는 일부 와인에서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레드 와인에서 갈변이 생긴 경우, 이것은 와인이 충분히 숙성되어 절정기를 지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런 정도라면 아직도 즐길만한 와인입니다.

그러나 갈변이 너무 심하다면, 와인이 오히려 맛이 감퇴한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특히 영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에서는 갈변이 매우 나쁜 징조입니다. 이는 와인이 양조 과정 중 산소에 너무 많이 노출되었거나, 보트리티스 시네리아균 때문에 숙성을 잘못한 경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갈변의 정도는 와인의 종류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합니다.


까베르네, 카버네(Cabernet) :

까베르네는 Cabernet Franc과 Cabernet Sauvignon 두 가지 포도 품종 중 하나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때로는 이 두 가지 포도 품종을 모두 언급할 때 "Cabernet"이라는 간단한 약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까베르네 프랑, 카버네 프랑(Cabernet Franc) :

까베르네 프랑, 카버네 프랑(Cabernet Franc)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유사한 포도 품종으로, 밝은 색상과 적은 탄닌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보르도 지역과 루아르 지역에서 재배되며, 블렌딩 용도로 까베르네 소비뇽과 멜로와 함께 사용됩니다.

까베르네 프랑은 미디엄/풀 바디이며, 아로마와 부케가 매우 풍부합니다. 허브향과 함께 삼나무, 약한 담배향, 블랙커런트, 계피, 스트로베리 등의 아로마가 나타나며, 블랙베리의 풍미가 특징입니다. 알콜 함량과 산도는 중간 정도로 균형이 잘 맞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포도 품종 중 하나이며, 최근에는 미국의 나파 및 소노마 지역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카버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

까베르네 소비뇽은 레드 와인의 대표적인 포도품종으로, 깊은 색상과 진한 탄닌, 풍부한 아로마와 향미로 인해 매우 인기가 높은 품종입니다. 이 포도는 다양한 기후와 토양에 적응하기 쉬워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며, 보르도 지역을 비롯하여 캘리포니아, 칠레, 호주 등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두꺼운 껍질과 작은 포도알, 높은 탄닌 성분을 가지고 있어 쓴 맛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다른 부드러운 품종인 멜로와 함께 블렌딩을 하여 더욱 완벽한 맛과 향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미디엄/풀바디이며, 구조가 견고하고 mouth-drying finish를 가지고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초코렛, 블랙체리, 계피, 그린벨 페퍼, 민트, 아스파라거스, 삼나무, 유칼리나무, 커피, 담배, 타르의 향 등 다양한 향을 가지고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품종입니다.


까리냥(Carignan) :

까리냥(Carignan)은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널리 재배되는 적포도 품종으로, 프로방스, 론, 량귀독 지방에서는 저렴한 테이블 와인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지중해 주변의 국가,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페인, 캘리포니아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 포도는 짙은 와인 색을 내는 데 특히 뛰어나며, 탄닌과 알콜 성분이 높고, 풍부하고, 진하며 과일향과 스파이시한 향이 나타납니다. 탄닌 성분이 많아서 부드러운 와인과 블렌딩을 자주 하게 됩니다. 때로는 스페인 리오하 와인의 색을 내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까바(Cava) :

까바(Cava)는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크리스탈 글라스에 담긴 아름다운 거품과 함께 과일향이 느껴지는 가벼운 맛이 특징입니다. 원래는 카탈로니아어로 포도주 저장소(cellar)를 뜻하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을 일컫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샴페인과 비교하면 가격이 저렴하여 다양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파티나 연회 등 특별한 날에 인기 있는 음료이며, 과일, 초콜릿 등 다양한 안주와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까브(cave) : 

까브(cave)는 주로 와인이나 고급 스파클링 와인을 보관하기 위한 지하실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와인은 온도와 습도 등의 환경적 요인에 민감하기 때문에, 까브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설계되어 있습니다. 까브는 일반적으로 지하에 위치하며, 콘크리트, 벽돌 또는 돌로 만들어진 벽과 천장, 바닥이 있습니다. 와인이 보관되는 통에는 자연적인 온도 변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강화유리로 된 문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보안 시스템으로 보호됩니다. 까브는 와인 생산자뿐만 아니라, 와인 수집가와 와인 애호가들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가당(chaptalization) :

가당(chaptalization)은 포도주 제조 과정에서 당도를 높이기 위해 발효 전 당을 첨가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보통은 추운 지역에서는 포도가 덜 익어서 당도가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당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당은 알콜 함량을 1~2% 정도 높일 수 있으며, 알콜 함량이 높아질수록 와인의 맛과 향이 변화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당은 국가별로 제한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남프랑스, 독일, 캘리포니아에서는 가당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반면 프랑스의 일부 지역에서는 허용되어 있으며, 이 경우에도 정해진 범위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이러한 법적인 제한은 와인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끌레렛(claret) :

끌레렛(claret)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되는 빈티지 레드 와인의 일종으로, 빈티지 와인 중에서도 가벼운 스타일의 와인을 가리킨다.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되는 다른 레드 와인과 비교해서 탄닌이 적고, 산도가 높아서 부드럽고 가벼운 맛이 특징이다. 끌레렛은 캐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 포도 품종을 혼합해서 만들어지며, 때로는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푸미에(Fumé) 등 다른 포도 품종도 블렌딩할 수 있다. 끌레렛은 영어로 "claret"라고 불리며, 이 용어는 보르도 지방의 와인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로도 사용된다.


끌로(clos) : 

끌로(clos)는 프랑스어로 '담장'이나 '울타리'를 뜻합니다. 와인 산업에서는 특히 부르고뉴(Burgundy) 지방에서 많이 사용되며, 포도원에서 와인을 생산할 때 사용되는 특정 지역이나 부지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부르고뉴 지방의 경우 중세 시대에 수도회가 담장이 있는 포도원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담장이 포도원의 경계를 구분해주고 외부 요인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담장이 있는 포도원을 가진 와인을 끌로(clos)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와 유사한 용어로 포도원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꾸베(cuvée) : 

꾸베(cuvée)는 보통 양조용 큰 통이나 탱크에 들어있는 와인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보통 혼합된 와인이나 블렌드 와인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와인 제조 과정에서 다양한 포도 품종이나 토양에서 수확한 포도의 차이로 인해 각각 다른 특성과 맛을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와인들을 혼합하여 균형 잡힌 맛과 향을 만들어내는 것이 블렌딩입니다. 이때 혼합된 와인을 꾸베(cuvée)라고 부릅니다.

또한, 꾸베(cuvée)는 특정 와인 샘플 중에서 최상의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는 보통 와인 생산자가 다른 샘플보다 높은 품질의 와인으로 구성된 블렌드나 혼합물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꾸베(cuvée)로 지칭되는 와인은 일반적으로 높은 품질과 가치를 가진 와인으로 평가됩니다.


강화 와인(fortified wine) :

강화 와인(fortified wine)은 와인에 일정량의 알콜을 첨가하여 알콜함량을 높인 와인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브랜디, 즉 산성이 강한 증류주를 첨가합니다. 이를 통해 와인의 알콜함량은 일반 와인의 11 ~ 14%에서 15 ~ 21%로 상승합니다.

강화 와인은 일반적으로 발효 과정 중에 알코올 함량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며, 때로는 완전히 발효하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멈추게 합니다. 와인을 강화시키는 것은 와인의 맛과 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강화 와인에는 포트 와인, 마데이라 와인, 쉐리 등이 있습니다. 포트 와인은 포르투강(Portuguese) 지방에서 생산되며, 강한 과일향과 단맛이 특징입니다. 마데이라 와인은 마데이라 제도에서 생산되며, 무게감 있고 특유의 샌디 향과 고소한 맛이 나타납니다. 쉐리는 스페인의 헤레스(Jerez) 지방에서 생산되며, 건조하고 날카로운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강화 와인은 보통 높은 알콜 함량과 당분 함량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저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화 와인은 오랜 시간 동안 숙성되어 고급스러운 맛과 향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메(Gamay) :

가메(Gamay)는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며, 주로 보졸레 와인을 만드는 포도품종입니다. 보졸레 지방의 가메는 밝은 색의 레드 와인으로, 신선하면서도 과일맛이 풍부하며 적당한 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메 와인은 탄닌과 알코올 함량이 비교적 낮은 편이며,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졸레 누보(Gamay Nouveau)라고 불리는 가메 와인은 프랑스에서 매년 11월 새 포도 수확 시즌을 기념하여 출시되는데, 산미가 적고 깔끔하며 과일향이 강조된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가메는 프랑스 루아르 계곡 지역에서도 재배되며, 캐나다와 미국 나파밸리 지역에서도 잘 자랍니다.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산미가 적은 와인을 선호하는 와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가메이(gamey) :

가메이(gamey)는 보졸레 와인을 만드는 포도품종인 가메(Gamay)으로부터 유래된 용어이다. 가메이는 보졸레 와인을 설명할 때 사용되는 용어로, 보졸레 와인의 고유한 특징인 가벼우면서도 깊고 풍부한 과일향과 함께 가벼운 탄닌과 적당한 산도를 지닌 특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하지만 가메이라는 용어는 와인 맛을 설명하는 것으로 한정되지 않고, 가벼우면서도 풍부하고 복잡한 맛과 향을 나타내는 다른 음식과 음료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음식과 음료에는 비슷한 특징을 지닌 다양한 품목이 포함될 수 있지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것은 육류 중에서도 특히 오리, 사슴, 소, 양 등의 고기를 가리킨다.


게부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

게부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는 분홍색 껍질을 가진 포도품종으로, 매우 특이한 향과 맛을 가진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포도입니다. 이 와인은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포도 중 하나입니다.

게부르츠트라미너 와인은 황금빛이 도는 진한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장미, 감귤류, 생강, 살구, 리치 등 다양한 과일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이 와인은 매우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높은 알콜 도수를 가집니다.

하지만 게부르츠트라미너 와인은 산도가 낮기 때문에 뒷맛이 별로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포도의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게부르츠트라미너 와인은 다른 와인과 비교해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됩니다.

게부르츠트라미너는 주로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 재배되지만, 뉴질랜드, 캘리포니아 북부, 태평양 서북부쪽 같은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랍니다. 독일어로 'spicy'를 뜻하는 'Gewurz'는 게부르츠트라미너의 독특한 향기와 맛을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그란 리세르바(Gran Reserva) :

그란 리세르바(Gran Reserva)는 스페인에서 만들어지는 고급 와인 중 하나로, 법으로 숙성 기간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 와인은 최소한 5년 이상 숙성한 레드 와인이나, 4년 이상 숙성한 화이트 와인으로 분류됩니다.

이 와인들은 보통 좋은 수확 해가 있을 때 선택적으로 생산되며, 숙성 기간 동안 특별한 관리를 받습니다. 이는 특별한 품질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그란 리세르바 와인은 숙성 과정에서 더 많은 산소를 흡수하며, 더 복잡하고 깊은 풍미와 아로마를 갖추게 됩니다.

그란 리세르바 와인은 스페인의 라 리오하 지방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고급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며, 특히 토레스 와인(Torres Wine)에서 생산하는 그란 리세르바 와인은 매우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레드 와인을 기반으로 만든 그란 리세르바 와인은 리오하, 리베라델우에, 라 만차 지방에 있는 다른 와이너리에서도 생산됩니다.

 

그랑 끄루, 그랑 크뤼(Grand Cru) : 

그랑 끄루, 그랑 크뤼(Grand Cru)는 프랑스 부르고뉴와 알사스 지방에서 사용되는 와인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해당 지역에서 최상의 포도나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이나 포도원을 가리킵니다. 그랑 끄루는 부르고뉴 지역에서, 그랑 크뤼는 알사스 지방에서 사용됩니다.

그랑 끄루는 일반적으로 지역 내에서 상위 2% 이내의 포도원을 지칭하며, 해당 포도원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매우 고급스럽고 상징적입니다. 끄루(Class)는 지역 내에서 고유한 등급제도이며, 최상위 끄루는 그랑 끄루(Grand Cru)입니다. 부르고뉴 지역의 그랑 끄루 포도원은 총 33개가 있으며, 와인 생산량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알사스 지방에서의 그랑 크뤼는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Grand Cru AOC(Association d'Origine Contrôlée) 중 하나입니다. 알사스 지방은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하며, 그랑 크뤼는 지역 내에서 최상위 등급의 와인 생산 지역을 가리킵니다. 알사스 지방에서는 총 51개의 그랑 크뤼 AOC가 있습니다.

보르도 지역에서의 Grand Cru Classes는 다소 복잡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 61개의 Grand Cru Classes가 있으며, 이는 보르도 지역의 다양한 포도종류와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선정됩니다. 보르도 지역의 Grand Cru Classes는 빈티지마다 다르며, 지정되지 않은 포도원에서도 맛있는 와인이 생산될 수 있습니다.


그라브(Graves) : 

그라브(Graves)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 내에 위치한 지역으로, 그라브 지역은 이름 그대로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진 지반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지반은 와인 생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그라브 지역에서는 흰 포도 품종인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과 쎄미용(Sémillon) 품종이 주로 재배되며, 이 품종으로 그라브 와인을 만듭니다.

그라브 와인은 신선하면서도 산미가 균형 잡혀 있으며, 복잡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와인은 또한 오래 숙성시키면 더욱 복잡한 맛과 향이 나타나며, 풀바디한 느낌을 주는 와인으로 변화합니다.

그라브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와인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그라브 지역과 같은 지반이나 유사한 지반을 가진 지역에서도 그라브 와인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르나슈, 그르나쉬(Grenache) :

그르나슈(Grenache)는 레드 와인용 포도 품종 중 하나로, 프랑스와 스페인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론 지방에서는 쇠고기와 램을 곁들인 가장 맛있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그르나슈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스페인 북쪽에서는 리우하 지방에서 쉬라즈와 함께 혼합하여 가장 유명한 스페인 와인 중 하나인 리우하 와인을 만듭니다. 또한 그르나슈는 캘리포니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지역에서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르나슈 와인은 일반적으로 과일향과 풍부한 알코올 함량을 가지고 있으며,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면 더욱 높은 퀄리티의 와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견과류의(nutty) : 

견과류(nutty)는 와인에서 느껴지는 특정한 향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쉐리와 같은 강화 와인, 오크통에서 숙성한 화이트 와인 등에서 좋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와인들은 숙성 과정에서 견과류의 맛과 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와인들은 마시는 사람들에게 아몬드, 개암나무 열매(헤이즐넛), 호두 등의 견과류의 향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견과류의 향은 모든 와인에서 긍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산화된 레드 와인에서는 좋지 않은 견과류의 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향은 적절한 숙성이나 보관이 되지 않은 와인에서 나타나며, 보통 과일 향이 사라지고 향이 퇴화될 때 나타납니다. 따라서, 와인을 선택할 때 이러한 향을 감지하면 와인의 상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름같은(unctuous) : 

‘기름같은, 매끈한’의 뜻을 가진 단어이다. 기름같은(unctuous)특징의 와인은 매우 진하고 부드러우며, 높은 알코올 함량과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인들은 종종 디저트와인으로 분류되며, 종종 쉐리나 소테른과 같은 강화된 와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와인은 일반적으로 알코올과 당도가 높은 와인으로, 복잡한 과일 향과 함께 깊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기름같은 성질은 와인이 무거워지고 과도한 당도와 알콜 함량으로 인해 너무 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농축된(concentrated) : 

농축된(concentrated) 와인은 맛과 향이 집중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와인을 만들 때 포도를 수확하고 분쇄한 후 그 즙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포도즙의 농축도가 높은 것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확한 포도의 양이나 포도즙의 양 대비 발효탱크의 크기 등을 조절하거나, 적절한 시기에 포도를 수확하여 즙의 농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농축된 와인은 일반적으로 알코올 함량이 높고, 과일의 당도와 질감이 집중되어 있어 섬세하고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농축된 와인은 너무 집중적인 맛과 향으로 인해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츄럴 와인(natural wine) : 

내추럴 와인은 가능한 한 인공적인 처리를 배제하고, 최소한의 인터벤션으로 만든 와인을 말합니다. 즉, 화학 비료, 살충제, 항균제 등의 화학적 처리나, 고온 살균, 설파이드 처리, 필터링, 설회 등의 기술적 처리를 사용하지 않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만든 와인을 의미합니다.

내추럴 와인을 만드는 방식은 각 제조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가능한 한 최소한의 화학 처리를 하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발효시키며, 탄산화나 오염을 막기 위한 일부 미생물 처리를 한 후, 최소한의 아황산 처리를 하여 와인을 제조합니다.

내추럴 와인은 제조 과정에서 최대한의 자연스러움과 개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같은 포도품종이라도 제조자, 지역, 년도에 따라 매우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집니다. 따라서 내추럴 와인을 즐기는 것은 매우 개인적인 취향과 경험에 따른 것입니다.


네뷰커드네저(Nebuchadnezzar) : 

네뷰커드네저(Nebuchadnezzar)는 와인 병의 크기를 나타내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이 병은 샴페인을 담는 커다란 병으로, 일반적으로 750ml 크기의 와인 병보다 훨씬 큽니다.

네뷰커드네저는 20병 또는 15리터 크기입니다. 이는 와인을 대규모로 생산하거나, 특별한 행사나 연회에서 사용될 때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네뷰커드네저라는 용어는 바빌로니아의 왕 이름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그 왕은 역사적으로 매우 유명하며, 이 용어는 와인 산업에서도 매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와인 병의 크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Balthazar: 16병 또는 12리터 크기입니다.
  • Imperial: 8병 또는 6리터 크기입니다.
  • Jeroboam: 4병 또는 3리터 크기입니다.
  • Magnum: 2병 또는 1.5리터 크기입니다.
  • Methuselah: 8병 또는 6리터 크기입니다.
  • Rehoboam: 6병 또는 4.5리터 크기입니다.
  • Salmanazar: 12병 또는 9리터 크기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와인 병의 크기는 와인에 대한 경험이나 취향에 따라 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러한 와인 병의 크기와 그 크기에 따른 맛과 향을 자세히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네고시앙(negociant) :

네고시앙(Negociant)은 와인산업에서 중개인, 상인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와인을 사고파는 트레이더나 해운업자를 말합니다.

특히,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네고시앙이 매우 흔하게 보입니다. 부르고뉴 지방은 와인 생산량이 적지만,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어서 유명합니다. 그러나 작은 포도원에서 생산된 와인들은 양이 적고 가격이 높기 때문에 네고시앙이 포도원에서 와인을 구매한 다음 블렌딩하여 병입하여 판매합니다.

이러한 네고시앙은 종종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기도 하며, 자신들의 와인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다른 포도원에서 와인을 구매하여 블렌딩한 후, 자신들의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합니다.

또한, 어떤 네고시앙들은 병입된 와인을 사서 레이블만 붙여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와인의 원산지나 생산 과정 등은 알 수 없지만, 그들만의 브랜드로 판매되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네고시앙은 와인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작은 포도원들에서 생산된 와인을 수집하여 블렌딩하거나 레이블을 붙여서 대량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네고시앙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느베르(Nevers) : 

느베르(Nevers)는 프랑스의 부르고뉴(Burgundy) 지역에 있는 도시이며,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크나무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느베르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크나무는 매우 고품질이며, 와인 양조에 사용되는 오크통 제작에 널리 사용됩니다. 이 오크는 일반적인 오크와는 약간 다른, 특이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느베르 오크는 미묘한 과일 향과 스파이스 향이 어우러져, 와인에 부드럽고 미묘한 오크 향을 더해줍니다.

특히 부르고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별한 포도품종인 샹도네이(Chardonnay) 와 Pinot Noir 와인은 느베르 오크통에서 발효 및 숙성됩니다. 이와 같은 고품질의 와인 생산에 느베르 오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느베르 오크는 균일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조심스럽게 제작됩니다. 제작과정에서는 오크나무의 성장 원주를 고려하여 올바른 조건에서 자연 건조시키며, 제작한 오크통의 내부는 정교하게 연마됩니다.

그 결과, 느베르 오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와인 양조사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노블와인(noble wine) : 

노블와인(Noble wine)은 최고 중의 최고 와인을 뜻합니다. 이 용어는 와인의 전반적인 품질과 맛, 향, 밸런스, 복잡성 등을 나타내며, 와인 애호가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와인들 중 하나입니다.

노블와인은 일반적으로 우수한 포도품종, 우수한 포도재배지, 정교한 양조 기술 및 숙성 기술, 그리고 다양한 기후 조건의 영향을 받아 생산됩니다. 또한, 이러한 와인들은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숙성을 위한 포텐셜을 지니고 있으며, 숙성과정에서 더욱 깊은 복잡성과 미묘한 맛과 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논빈티지(non-vintage (NV)) : 

논빈티지 와인은 각기 다른 해에 수확된 포도를 블랜딩하여 만들어지는 와인을 말합니다. 이러한 와인은 특정 연도에 양질의 포도를 얻을 수 없는 경우, 그리고 다양한 포도 품종을 혼합하여 일관된 품질의 와인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집니다.

샴페인 와인의 경우, 논빈티지 와인이 전체 생산의 80~90%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샴페인 생산자들이 연도별로 일관된 품질의 와인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연도의 포도를 블랜딩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논빈티지 와인은 샴페인 생산자의 "하우스 스타일"이라고도 불리며, 매년 같은 맛과 품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많은 디저트 와인들도 논빈티지 와인으로 제작됩니다. 디저트 와인은 단맛이 강한 와인으로, 논빈티지 와인에서도 다양한 포도 품종을 혼합하여 만들어집니다.

논빈티지 와인은 연도별로 특정 포도 수확 조건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논빈티지 와인이 더욱 일관된 맛과 품질을 제공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누보(nouveau) : 

누보(nouveau) 와인은 프랑스어로 '새로운(new)'을 의미하며, 수확한 포도를 가장 빠르게 와인으로 만들어 시장에 출시하는 와인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수확한지 몇 주 안 된 신선한 포도를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영하의 기온에서 발효되는 가벼운 바디의 와인으로, 과일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보 와인은 보통 오크통에서 숙성되지 않은 채로 출시되기 때문에, 포도의 특징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수확의 포도의 향과 맛을 즐기기에 좋으며, 높은 산도와 저 당도, 부드러운 타닉감 등이 특징입니다.

누보 와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보졸레 누보(Bordeaux Nouveau)'입니다. 이 와인은 보르도 지방의 포도 중 가장 유명한 메르로(Merlot)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를 혼합하여 만들어지며, 수확한 포도를 가장 빠르게 와인으로 만들어 출시합니다.

누보 와인은 보통 출시한 해의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맛과 향이 변화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누보 와인은 출시 후 1년 이내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누보 와인은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기도 합니다.


늦은 수확(Vendange Tardive) : 

늦은 수확(Vendange Tardive)은 프랑스어로 'Late Harvest'를 의미하며, 알자스 지방에서 생산되는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말합니다. 이 와인은 포도를 늦게 수확하여 만든 것으로, 당도가 높고 풍부한 과일향이 특징입니다.

알자스 지방에서는 포도를 수확할 때, 포도의 당도가 높아지도록 일부러 늦게 수확합니다. 이는 포도가 더 많은 태양을 받아 더 많은 설탕을 축적하도록 하여,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타닉감을 가진 와인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여 만든 늦은 수확 와인은, 당도가 높은 와인이지만 산도와 균형잡힌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늦은 수확 와인은 알자스 지방의 대표적인 스타일 중 하나로, 독특한 과일향과 꽃향기를 가진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리슬링(Riesling)과 Gewürztraminer와 같은 품종으로 만들어진 늦은 수확 와인은, 꽃향기와 과일향이 더욱 돋보이며, 당도와 산도의 균형이 잘 맞아서 부드럽고 맛있는 와인입니다.

늦은 수확 와인은 디저트 와인으로도 좋습니다. 그리고 오랜 숙성을 거치면 더욱 좋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의(woody) :

나무의(woody)라는 와인 용어는 와인에서 나무통으로 숙성시킨 결과, 나무에서 나오는 향이 와인에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와인에 나무의 향이 느껴진다면, 주로 참나무, 오크, 체리나무 등 다양한 나무종류의 통에서 숙성시킨 것입니다.

나무의 향은 일반적으로 와인의 복잡성과 깊이를 더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나무통에서 숙성시키면, 나무의 향이 너무 강해져서 와인의 과일향이나 다른 향들을 덮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나무의 향이 적당히 조화롭게 느껴지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통에서 숙성시키는 기간과 사용되는 나무의 종류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참나무와 오크 등의 나무종류는 와인에 뚜렷한 나무의 향과 맛을 줄 수 있어서, 고급스러운 와인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나무의 향이 너무 강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통에서 숙성시키는 기간을 제한하거나, 나무통 내부의 바닥과 벽면을 부드러운 산화처리(Toasting)로 마무리하는 등 다양한 기술이 사용됩니다.

따라서, 나무의 향은 와인에 부드러운 맛과 향을 더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오래 숙성시키거나 나무통 종류와 조절하지 않으면 너무 강한 향으로 인해 와인의 맛과 향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등급 분류(classification) : 

와인 등급 분류는 와인의 질을 판별하여 등급을 매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와인 소비자가 어떤 와인을 선택할 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와인 생산자나 유통업체에게는 마케팅적인 가치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프랑스와인을 대표로 1855년 보르도 와인 등급 분류가 있었습니다. 이 등급은 와인의 등급을 1~5등급으로 분류하였으며, 이후에도 다른 지역에서도 등급 분류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와인 전문가들이나 와인 저널리스트들이 각자의 기준에 따라 와인을 평가하고 등급을 매기는 것이 더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등급은 주로 100점 체계를 사용합니다. 이 100점 체계에서 95점 이상은 우수한 와인으로 분류되며, 90점대는 높은 품질의 와인, 80점대는 보통 수준의 와인으로 분류됩니다.

이러한 등급 분류는 와인 소비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와인 전문가들이나 저널리스트들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와인 소비자가 이러한 등급을 완전히 믿고 따르기 보다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디캔팅(decanting) : 

디캔팅은 와인을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과 부스러기들을 제거하거나, 와인의 향과 맛을 더욱 깊게 살리기 위해, 와인 병을 따로 구비한 유리 용기인 디캔터에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디캔팅은 레드 와인에서 더 많이 사용되며, 특히 오랜 숙성기간을 가진 와인은 특히나 디캔팅이 필요합니다. 와인이 오래 숙성됨에 따라 와인 속에 쌓이는 타닌, 산도, 알코올, 플레이버 등이 병 안에서 침전되어 와인의 맛과 향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침전물과 부스러기들을 제거하여 숙성기간이 긴 와인의 맛과 향을 더욱 깊게 살릴 수 있습니다.

디캔팅을 할 때는 병을 미리 세워 두어야 합니다. 디캔팅 하루 전에 와인 병을 서있게 해서 침전물이 바닥으로 내려가도록 하고, 디캔팅할 때는 침전물을 피해서 조심스럽게 디캔터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디캔팅을 너무 오래 하면, 와인이 과산화되어 플레이버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와인의 종류와 숙성기간에 따라 적절한 디캔팅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캔터(decanter) : 

디캔터(Decanter)는 디캔팅하는 용기로, 보통 유리나 크리스탈로 만들어진다. 와인을 디캔팅할 때 사용하는데, 와인을 디캔터에 따르면 와인안에 있는 침전물과 부서진 코르크 조각 등을 분리할 수 있으며, 동시에 와인을 공기와 닿게하여 플레이버를 더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디캔터의 크기는 적어도 한 병(750ml)보다는 크게 만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작은 용기에 디캔팅하면 와인이 공기와 닿는 면적이 적기 때문에 와인의 향과 맛이 충분히 개방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큰 용기를 사용하여 와인이 적당히 공기와 접촉하도록 해야 한다.

디캔터는 디자인이 다양하며, 와인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디자인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빈티지 레드 와인을 디캔팅할 때는 크고 광범위한 베이스를 가진 디캔터를 사용하고, 싱글 바리어럴 와인을 디캔팅할 때는 작고 가느다란 목을 가진 디캔터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디저트 와인(dessert wine) :  

디저트 와인은 단 맛과 진한 향이 특징인 와인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디저트 와인으로는 포트, 쉐리, 마데이라, 소테른 와인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와인들은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다른 음식과 함께 즐길 수도 있습니다. 와인의 특징에 따라 과일, 견과류, 초콜릿, 치즈 등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돌체또(Dolcetto) :

돌체또(Dolcetto) 와인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에서 재배되는 적포도품종으로, 'little sweet one'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도가 낮은 와인으로, 약간의 단맛과 산미가 느껴지며 부드러운 맛과 진한 자주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체또 와인은 과일향, 아몬드향, 감초향 등의 향이 나는데, 특히 과일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과일향이 감소하게 되므로, 영한 상태에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와인은 일반적으로 식사 전후에 즐기기 좋으며, 산미가 적은 특성 때문에 음식과의 조화도 잘 어울립니다. 더불어, 돌체또 와인은 일반적으로 다른 이탈리안 와인들보다 가격이 저렴하므로, 비교적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떼루아(terroir) : 

떼루아(terroir) 와인이란, 포도가 자라는 데 영향을 주는 지리적인, 기후적인, 포도재배법 등 다양한 요소를 모두 포괄하는 단어입니다. 이러한 요소에는 토양, 강수량, 태양, 바람, 경사, 관개, 배수 등이 포함됩니다.

떼루아란 용어는 프랑스어로 흙을 뜻하는 'terre'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이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같은 품종의 포도라 하더라도 자라는 지역의 지리적인 특성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즉, 떼루아는 품종보다는 포도가 자라는 지역의 특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럽에서는 포도품종 대신에 포도가 자란 지역을 상표명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샤또 라피트 로트실드'(Château Lafite Rothschild)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라피트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을 뜻합니다. 이처럼 떼루아는 와인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와인을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로 삼을 수 있습니다.


떼뜨 드 꾸베(tête de cuvée) :

떼뜨 드 꾸베(tête de cuvée)는 와인 생산자가 내세우는 그들이 생산하는 와인 중에서 최고의 것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특히 샴페인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며, 비싼 빈티지 샴페인의 라벨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떼뜨 드 꾸베는 와인 제조 과정에서 제일 좋은 포도만을 사용하여 생산된 와인으로, 일반적으로 특별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와인은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을 나타내며, 와인 생산자들은 이것을 자신들의 브랜드의 최상위 제품으로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떼뜨 드 꾸베는 법적인 효력이 없습니다. 즉, 어떤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는다면 와인이 떼뜨 드 꾸베로 분류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용어는 와인 제조자가 제품을 브랜드 마케팅에서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이며, 와인 구매자들은 떼뜨 드 꾸베로 분류된 와인이 그만큼 더욱 특별하고 고급스러울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레이트 하비스트(late harvest) : 

레이트 하비스트(Late Harvest) 와인은, 수확 시기를 연기하여 포도가 최대한 익어 당도가 높아진 후에 수확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디저트 와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건조한 가을에서 추수할 때까지 포도를 재배하며, 포도가 지속적으로 태양과 따뜻한 날씨에 노출되면서 당도가 증가합니다.

레이트 하비스트 와인은, 당도가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디저트 와인으로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레이트 하비스트 와인의 생산은 포도 수확 시기를 조절함으로써 이루어지기 때문에, 와인 생산자는 일반적인 포도 수확보다는 늦게 수확하여 따로 처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레이트 하비스트 와인은 일반적인 와인보다는 비교적 비싸게 판매됩니다.

레이트 하비스트 와인은, 디저트와인이라고 자주 생각되지만, 특별한 표기가 없는 경우 일반 와인으로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당도가 높기 때문에 당도를 조절하기 위해 물을 추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리스(lees) : 

리스(lees)는 와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앙금(餡)으로, 발효 탱크 바닥에 가라앉은 침전물을 말합니다. 와인이 발효하는 동안 포도주의 산성도와 알코올 함량이 증가하면서 이스트, 씨, 포도껍질, 펄프, 줄기 등이 침전하여 바닥에 가라앉게 됩니다.

리스는 와인에 부드러움과 크리미한 맛을 더해주는데, 와인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더욱 그러한 효과가 커집니다. 따라서 일부 와인 생산자들은 리스를 주입한 채로 와인을 보관함으로써 와인의 향과 맛을 더욱 개선시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든 와인은 '스튜어드쉽 와인'이라고도 불립니다.

리스는 와인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와인에 부드러움과 크리미한 맛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 와인을 안정화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리스를 통해 만든 와인은 오래 보관해도 향과 맛이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많은 와인 생산자들은 리스를 와인 생산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레그(legs) : 

와인 잔 안쪽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레그’ 또는 ‘눈물’이라고 하며, 와인의 농도와 알콜함량, 증발율, 유리의 표면장력, 당분의 양, 글리세린의 양 등이 관련되어 있다. 와인 잔 안쪽에서 늘어지는 레그의 두께와 속도는 와인의 농도와 알콜함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알콜 함량이 높고 농도가 높은 와인일수록 레그가 짙고 느리게 움직인다. 그러나 와인의 레그 현상만으로 와인의 질을 판단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와인의 레그는 와인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하나의 지표이다.


레초토(Recioto) : 

레초토(Recioto) 와인은 이탈리아 Veneto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반건조 포도를 사용하여 만든 당이 높은 스위트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반코리나(grape drying)라는 과정을 거칩니다. 포도가 수확되고 발효하기 전에 깍두기 상태로 발효를 막기 위해 건조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포도의 당도와 농축된 향이 증가합니다.

이후 발효 과정에서는 포도의 당도를 낮추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입니다. Recioto della Valpolicella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레초토 와인 중 하나이며, 편안하고 부드러운 맛과 과일 향이 특징입니다. 이 와인은 디저트와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며,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르뮈아쥬(remuage) : 

르뮈아쥬(remuage)는 스파클링 와인 제조 과정 중 하나로, 스파클링 와인이 더 맑고 맛있게 맛을 내기 위해 수행되는 과정이다. 이과정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에 함유된 부유물, 즉 살아있는 이스트세포나 레모네이드 등의 잔여물이 병의 마우스 부분에 모이게 되어, 와인의 맛과 질감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는 천천히 1/8회전 정도씩 비스듬한 각도로 병을 돌리면서, 병을 적절하게 경사를 주어 병 안의 부유물이 병의 마우스 부분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한다. 일반적으로는 매일 한 회전씩 총 1~2주간 수행된다. 이 과정이 끝나면, 부유물은 병의 마우스 부분에 모이게 되고, 와인은 더욱 맑고 맛있는 질감을 갖게 된다.

스파클링 와인 제조에서 르뮈아쥬(remuage)는 매우 중요한 과정 중 하나로, 와인의 품질과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레세르바(Reserva) : 

레세르바(Reserva)는 스페인에서 법적 규제가 담겨진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스페인 레드 와인에서 적어도 1년 이상의 오크통 숙성과 2년 이상의 지하 저장고 숙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면, 생산자는 와인 라벨에 "Reserva"라고 표시할 수 있습니다.

레세르바 와인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복잡하고 깊은 맛과 향으로 유명합니다. 오크통에서의 숙성은 와인에 나무, 바닐라 및 스파이스와 같은 풍미를 더하며, 지하 저장고에서의 숙성은 와인에 부드러운 성숙한 특성을 더해줍니다.

그러나 레세르바 용어는 스페인 외의 국가에서는 법적으로 규제되지 않으므로, 다른 국가에서는 레세르바 표시가 더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세르바 용어가 사용된 와인의 품질은 생산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리저브(Reserve) :

 리저브(Reserve)라는 용어는 와인 제조자가 제품의 품질과 상급성을 강조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리저브 와인은 대개 베스트 포도 및 베스트 빈티지와 같은 가치 있는 성분으로 만들어져, 기존 와이너리 라인업보다 높은 가격대로 판매됩니다.

미국이나 프랑스와 같은 몇몇 지역에서는 법적인 규제가 없지만, 일반적으로 리저브 와인은 와이너리에서 가장 좋은 포도를 사용하거나, 평균 숙성기간보다 더 오래 숙성을 시킨 것으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리저브 와인은 일반적으로 와이너리에서 가장 상위에 위치하게 됩니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리저브(Reserva)라는 용어가 법적 효력이 있으며, 특정한 기준에 따라 와인의 등급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의 레드 와인인 경우 적어도 1년 이상의 오크 숙성과 2년 이상의 지하 저장고 숙성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면 와인에 리저브(Reserva)라는 라벨을 붙일 수 있습니다.


리슬링(Riesling) : 

리슬링(Riesling)은 독일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재배되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이 와인은 얇은 껍질을 가진 청포도로, 연녹색을 띤 라이트바디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리슬링은 높은 산도와 상큼한 과일 향을 가지고 있어, 매우 깔끔하고 상쾌한 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추운 지역에서 재배되는 리슬링은 감귤류, 레몬, 배, 풋사과, 그레이프프룻 등의 향이 강하게 나타나며, 더운 지역에서 재배되는 리슬링은 복숭아, 벌꿀, 빨간 그레이프프룻 등의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슬링은 숙성하기 좋은 품종 중 하나로, 숙성에 따라 깊이 있고 풍미가 풍부해집니다. 알자스 지방에서는 드라이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며, 독일에서는 스위트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기도 합니다. 또한 리슬링은 아이스 와인 제조에도 매우 적합한 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중 하나로,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5가지 안에 포함됩니다.


리오하(Rioja) : 

리오하(Rioja)는 스페인 북부 지역에 위치한 와인 생산 지역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지역 중 하나입니다. 리오하에서는 대부분 레드와인을 생산하며, 테마테 브루나(Tempranillo)라는 품종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 지역에서는 마르케스 데 리스칼(Marques de Riscal)와 마르케스 데 무리에타(Marques de Murrietta) 등의 유명한 와인 회사가 있습니다. 19세기 필록세라로 인해 유럽의 다른 포도원이 황폐화되면서 프랑스의 와인 기술자들이 이 지역으로 이동해와서 와인 생산 기술을 전달해주었는데, 이것이 리오하에서 좋은 와인이 생산되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리세르바, 리쎄르바(Riserva) :

"Reserve" 또는 "Riserva"는 와인 분류 용어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와인이 일정 기간 동안 숙성되어 더 높은 품질과 더 많은 복잡성을 가지게 되면 사용됩니다. 이 용어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몇몇 국가에서는 법적인 규제가 있으며, 특정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Riserva"는 최소 2년 이상의 숙성 기간이 필요하며, 이 중 최소 1년은 국가 기관에서 승인받은 용기에서 숙성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Riserva" 와인은 더욱 높은 알코올 도수와 더 진한 색상, 그리고 더 많은 탄닌과 향이 특징입니다.

스페인에서도 "Reserva"라는 용어가 있으며, 이 역시 법적인 규제가 있습니다. "Reserva" 와인은 최소 3년 이상의 숙성 기간이 필요하며, 이 중 최소 1년은 오크 나무 통에서 숙성해야 합니다. 또한 "Reserva" 와인은 일반 와인보다 알코올 도수가 1.5% 이상 높아야 합니다.

"Reserve" 또는 "Riserva"는 와인의 품질과 가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용어 중 하나이며, 와인 구매시 이 용어가 표기된 와인은 일반 와인보다 더 높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포도 재배 지역(American Viticultural Area (AVA)) : 

미국포도 재배 지역 (American Viticultural Area, AVA)는 미국에서 와인 생산 지역을 지정하는 법적인 지리적 표시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1983년에 설립되었으며, 프랑스의 AOC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AVA는 와인 생산에 적합한 토양과 기후 조건 등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됩니다.

AVA는 미국 와인에 대한 라벨링 규정의 일환으로 사용됩니다. 만약 라벨에 AVA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다면, 해당 와인은 적어도 85% 이상의 포도가 해당 AVA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합니다. 이것은 와인이 해당 지역의 특성과 풍미를 가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에서는 AVA 지역으로 Napa Valley, Sonoma Valley, Russian River Valley 등이 있으며, 각 지역은 고유한 지리적, 기후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AVA는 와인의 품질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AVA 라벨링은 와인을 구분하고 유저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와인의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이 아닙니다.


미국 포도재배지역(AVA) : 

American Viticultural Area(미국 포도재배지역)의 약어.


마데이라(Madeira) :

 마데이라(Madeira)는 17세기 북아프리카 해안에 위치한 마데이라 섬에서 생산되는 고급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고온과 습도에 노출됨으로써 특유의 호박색과 캐러멜향 그리고 알코올 도수가 높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 와인이 배를 타고 옮겨질 때 바다 여행 도중에 고온과 습도에 노출되면서 당분이 카라멜화되고 와인에 독특한 맛과 향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생산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인위적으로 estufa(에스투파)라는 특별한 고온숙성실에서 와인을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마데이라 와인은 강렬한 향과 풍미를 가지고 있어 많은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예를 들어, 드라이 타입의 마데이라 와인은 포도주와 함께 디저트와 치즈, 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음식과 맛있게 어울리며, 스위트 타입의 마데이라 와인은 디저트와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마데라이즈드(maderized) : 

마데라이즈드(maderized) 와인은, 지나친 산화나 과열, 오랜 숙성으로 와인이 상하게 된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와인이 노화되고 산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와인의 색깔은 호박색이 될 수 있으며,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집니다.

마데리아 와인은 마데라 섬에서 생산되는 고유한 와인으로, 이 와인이 마데라이즈드 와인의 유래가 됩니다. 마데리아 와인은 오랜 숙성과 산화 과정을 거치면서 특유의 카라멜향과 고소한 맛을 갖게 됩니다.

마데라이즈드 와인은 일반적으로 와인이 오래된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와인이 지나치게 과열되거나 산화되면 빠르게 마데라이즈드 와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을 보관할 때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데라이즈드 와인은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요리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고기나 양념에 사용하거나, 카라멜 향이 강한 디저트와 잘 어울립니다.


마그넘(magnum) :  

마그넘(magnum) 와인은 1.5L 용량의 와인병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는 표준적인 와인병의 용량인 750ml의 두 배에 해당하는 용량입니다.

마그넘 와인은 작은 용량의 와인병보다 더 느리게 숙성되며, 숙성 과정에서 와인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섬세한 맛과 향을 갖게 됩니다. 또한, 와인이 산소와 접촉하는 면적이 작아지기 때문에, 와인이 덜 산화되고 더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그넘 와인은 대개 특별한 기념일이나 중요한 행사에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와인 컬렉터들은 마그넘 와인을 소장하는 것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이는 마그넘 와인이 일반적으로 더 오래 숙성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고 가치 있는 와인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마그넘 와인은 일반적으로 표준적인 750ml 용량의 와인보다 비싸며, 제작과 보관에 더 많은 공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날이나 행사에서 특별한 와인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마그넘 와인은 가치 있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말벡(Malbec) : 

말벡(Malbec) 와인은 보르도 지역에서 재배되는 적포도 품종으로, 주로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프랑, 멜로와 함께 블렌딩에 사용됩니다.

말벡 와인은 보통 짙은 보라색 칼라를 띠며, 풀바디이고 탄닌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블랙커런트, 민트, 그리고 삼나무 향이 특징으로 나타나며, 높은 알코올 도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말벡 와인은 지금은 아르헨티나의 명물 와인으로도 유명하며, 이 지역에서는 말벡을 단독으로 사용하여 매우 인기 있는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말벡 와인은 특유의 풍미와 향이 강하며, 부드럽고 섬세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말벡 와인은 품질과 특징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으로 나옵니다. 보통은 다른 적포도와 블렌딩하여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것에 따라 가격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말벡 와인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식사나 기념일, 그리고 특별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좋은 와인입니다.


말바지아(Malvasia) : 

말바지아(Malvasia)는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지중해 지역에서 재배되는 청포도와 적포도 품종으로 구성된 와인 용어입니다. 이 중 Malvasia Nera라는 적포도 품종은 상대적으로 가벼우면서도 향기가 풍부한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주로 붉은 과일, 향신료, 허브 등의 향이 느껴지는 와인으로, 이탈리아 등 지중해 지역의 풍성한 요리와 함께 즐겨지기도 합니다.

반면, Malvasia Bianca라는 청포도 품종은 달콤하고 과일향이 강한 강화와인을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이 와인은 청량하면서도 부드러우며, 보통 높은 알콜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넛트류의 향이 강조되는 와인으로, 특히 마데이라 와인과 포트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Malvasia 화이트 와인은 일반적으로 색이 짙으며, 과일향과 꽃향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신맛이 적은 와인입니다.

총적으로 말바지아는 지중해 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되어 온 품종으로, 많은 종류의 와인을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Malvasia Nera와 Malvasia Bianca는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르싼느(Marsanne) :

마르싼느(Marsanne)는 프랑스 론지방에서 널리 재배되는 청포도 품종으로, 특히 Hermitage, St-Joseph, Crozes-Hermitage 지역에서는 많이 사용되는 주요 원료 중 하나입니다. 이 와인은 너트향과 허브향이 강조되며, 풀바디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르싼느는 보통 체리, 살구, 자두 등의 과일향이 느껴지는 와인으로, 특히 늙었을 때는 허브, 스파이스, 꿀 등의 향도 느껴집니다. 마르싼느로 만든 와인은 산도가 중간 정도로 높은 편이며, 특유의 풀바디한 구조와 부드러운 입맛이 특징입니다.

마르싼느는 프랑스 이외에도 미국, 스위스,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마르싼느 와인은 프랑스와 비슷한 특징을 가집니다.

총적으로 마르싼느는 풍부한 아로마와 풀바디한 구조로, 프랑스 론지방의 대표적인 와인 품종 중 하나입니다. 맛과 향이 섬세하게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믈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 : 

믈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는 프랑스 루아르 지역의 뮈스까데(Muscadet)를 만드는 청포도 품종으로, 추운 기후에서 잘 자라고 수확량이 많은 포도 품종입니다. 이 와인은 산도나 풍미에 있어서 그리 강하지 않은 중성적인 맛을 내는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믈롱 드 부르고뉴로 만들어진 뮈스까데는 대체로 깨끗하고 경쾌한 맛과 함께 시원한 바다향이 느껴지며, 바다산 육어와 같은 해산물과 잘 어울립니다. 적절한 익힘 기간을 거쳐야 뮈스까데의 특유의 향과 맛이 더욱 풍부해지며,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간을 숙성시켜야 더 좋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믈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 포도를 재배하고 있지만, 이 지역에서는 이 포도를 "프랑스 삐노 블랑(Pinot Blanc)"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믈롱 드 부르고뉴와 삐노 블랑은 서로 다른 와인용 포도 품종이며, 맛과 향이 전혀 다릅니다.

총적으로 믈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는 프랑스 루아르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와인용 청포도 품종으로,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뮈스까데(Muscadet)와 같은 지역적 특징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해산물과 같은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멜를로, 멜롯(Merlot) :

멜로, 멜롯(Merlot)은 부드럽고 과일향이 풍부하며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탄닌 성분이 적은 적포도 품종입니다. 대체로 까베르네 소비뇽과 블렌딩하여 사용되며, 가격이 저렴하고 마시기 쉬워서 점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멜로의 재배는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질병에 더 약하고, 특별한 기후와 토양에서만 재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멜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멜로의 특징은 미디엄/풀바디이며, 서양자두와 체리향이 나며, 블랙커런트, 담배, 초코렛, 바닐라, 민트의 향도 조금씩 납니다. 더운 지역에서 자란 멜로는 조금 더 스파이시하며 꽃향기가 나고, 추운 지역에서는 조금 더 가볍고 허브향이 납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시라, 삐노 누아와 함께 대표적인 적포도 품종으로 꼽힙니다.

 

메토드 샹쁘누아즈(methode champenoise) : 

메토드 샹쁘누아즈는 샴페인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베이스 와인이 들어있는 병에 이스트와 당의 혼합용액을 넣어 2차 발효를 시키고 숙성시켜 고급 샴페인을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방법은 새로 첨가된 당과 이스트가 이산화탄소를 생성해내어 샴페인의 거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방법은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라벨에는 'cava', 'classic', 'traditional method', 'methode traditionnelle', 'Champagne method' 등의 표현이 사용됩니다.


므두셀라(Methuselah) :

므두셀라(Methuselah)는 샴페인을 담는 대형 용기로, 6리터 또는 8병의 양을 담을 수 있다. 이 용어는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인물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969년 동안 살았다는 기록이 있다. 샴페인을 담는 용기의 크기는 병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데, 므두셀라는 대형 병 중에서도 가장 큰 크기 중 하나이다. 이 외에도 샴페인 용기로는 페리노드(Perignon), 살만자르(Salmanazar), 바케르(Balthazar), 나보숑(Nebuchadnezzar) 등 다양한 크기의 용기가 있다.


무르베드르(Mourvedre)  : 

무르베드르(Mourvedre)는 프랑스 남부 지역이나 스페인 같은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포도품종입니다. 이 포도는 진한 색이 특징이며, 높은 알콜 함량과 함께 농축된 과일향과 후추향, 스파이시한 맛이 나는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무르베드르는 칼라와 구조가 좋기 때문에 다른 와인과 블랜딩이 잘되며, 블랜드 와인의 구조를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캘리포니아에서도 인기 있는 포도품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뮬러 투루가우(Muller-Thurgau) : 

뮬러 투루가우(Muller-Thurgau)는 독일에서 개발된 포도품종으로, 리즐링(Riesling)와 실바너(Sylvaner)의 교배종입니다. 이 포도품종은 Liebfraumilch와인을 주로 생산하는데 사용되며, 비교적 추운 지역에서 잘 자랍니다. 또한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부드럽고 꽃향기가 나며, 산도가 낮은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뮬러 투루가우는 영국, 헝가리,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며, 다른 포도품종과 블렌딩되어 다양한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전반적으로 산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꽃향기와 과일향이 나타나는 와인으로, 맛이 상당히 균형잡혀 있습니다.


뮈스까데(Muscadet) : 

뮈스까데(Muscadet)는 프랑스 뮈스까데 지방에서 생산되는 라이트하고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입니다. Melon de Bourgogne란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지며, 다양한 종류의 Muscadet 와인이 있습니다. Muscadet AC, Muscadet des Coteaux de la Loire, Muscadet de Sevre-et-Maine 등이 그 예입니다.

뮈스까데 와인은 일반적으로 풀밭, 바닷가, 조개류 등 지역 특산물과 함께 즐기기 좋은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플레이버는 약한 편이므로 술지게미와 함께 발효시켜서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집니다. 또한, 뮈스까데는 매우 산뜻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무스카트,머스캇, 뮈스까(Muscat) : 

무스카트(Muscat)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 품종 중 하나로, 200가지 이상의 변종이 있습니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주로 스위트 와인을 생산하며, 추운 지역에서는 드라이 와인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이 와인은 기본적으로 낮은 산도와 풍부한 플레이버를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꽃향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변종으로는 Muscat Blanc a Petits Grains, Muscat Canelli, Brown Muscat, Moscato Bianca, Liqueur Muscat 등이 있습니다.

Muscat Blanc a Petits Grains는 무스카트 중 가장 보편적이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많이 재배됩니다. 스위스와 독일에서도 생산되며, 라운드하고 달콤한 맛과 꽃향기가 특징입니다. Muscat Canelli는 이탈리아의 와인 지역인 피에몬테에서 생산되며, 과일향과 달콤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Brown Muscat은 오스트레일리아와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무스카트로, 과일 향과 꽃향기, 그리고 매우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Moscato Bianca는 이탈리아의 오래된 변종으로, 스파클링 와인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과일향과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Liqueur Muscat은 디저트 와인으로 사용되는 무스카트로, 프랑스에서 생산됩니다. 농축된 과일 향과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머스트(must) :

머스트는 포도를 발효하기 전에 얻어지는 포도즙으로, 아직 알코올 발효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머스트는 포도알을 짜서 얻은 포도즙을 말하며, 레드 와인을 만들 때는 포도껍질, 씨, 펄프 등도 함께 발효시키기 때문에 레드 와인의 경우 머스트에는 이들 성분들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머스트는 와인의 품질과 특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포도의 성숙도, 품종, 토양, 기후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머스트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스트는 일반적으로 알코올 발효가 시작되기 전에 냉각보관하거나, 황산칼륨 등의 항산화제를 첨가하여 산화를 방지하는 등의 처리가 이루어집니다.


발싸이저(Balthazar) : 

발싸이저(Balthazar)는 와인 병 크기를 나타내는 용어 중 하나로, 12리터 용량을 가지는 매우 큰 병을 말합니다. 750ml 크기의 와인 병으로 따지면 16병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샴페인을 담는 데 사용됩니다.

Balthazar는 Salmanazar보다는 크지만 Nebuchadnezzar보다는 작은 크기로, 와인 병 용량을 나타내는 다른 용어들 중에서도 대단히 큰 크기입니다. 이러한 큰 병들은 특별한 기념일이나 축하 행사 등 특별한 시기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와인을 오랜 기간 동안 보관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바르베라, 바베라(Barbera) : 

바르베라는 이탈리아에서 널리 재배되는 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이 포도는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와인이라면 산미가 강하고 톡 쏘는 맛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특성상 바르베라와 다른 품종을 혼합해서 와인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이 와인의 맛과 특성은 다양합니다.

바르베라는 미디엄-풀바디의 와인으로, 블랙베리, 체리, 자두 등의 과실향과 함께 스파이시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포도는 일반적으로 높은 산도와 낮은 타닌함량을 가지고 있어서 산미가 강한 와인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와인은 테이블 와인으로도 많이 이용되는데, 그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바르베라는 이탈리아 이주민들이 많은 California's Central Valley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바르베라 와인을 쉽게 찾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바로 바르베라가 블렌드용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와인 라벨에서 바르베라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렐, 바리끄(barrel) : 

바렐, 바리끄(barrel)은 와인을 저장하고 숙성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통입니다. 와인을 바리끄에 넣어서 오랫동안 숙성시키면서, 나무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향과 맛이 와인에 더해져서 새로운 맛과 향을 부여해줍니다.

바리끄에 사용되는 나무는 주로 오크나무가 사용됩니다. 오크나무는 튼튼하고 향기로운 나무로, 와인에 부드러운 바닐라와 향신료, 느낌 좋은 향을 부여합니다. 이외에도 체리, 청송나무 등의 나무가 사용될 수도 있으나, 이들 나무는 보통 단순한 향만 부여하므로 오크나무에 비해 사용빈도가 낮습니다.

바리끄의 크기는 지역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60갤론 용량의 바리끄를 사용하는데, 이외에도 지역마다 다양한 크기의 바리끄가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보르도 지방에서는 'barrique',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piece', 영국에서는 'hogshead',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puncheon', 이탈리아에서는 'botti' 등으로 불립니다. 이들 바리끄은 각 지역의 특성과 와인 제조법에 맞추어 제작되어서, 각자의 특유의 맛과 향을 더해줍니다.

또한 바리끄의 사용연령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바리끄는 사용이 오래되면, 와인과 나무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나무에서 발생하는 향과 맛이 와인에 더해집니다. 그러나 사용이 너무 오래되면 와인의 맛과 향이 망가질 우려가 있으므로, 적정한 사용연령을 유지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리끄에 담긴 와인은 바리끄 내부에 산소가 들어오지 않도록 보호해줘야 합니다. 산소가 들어오면 와인이 산화되어 맛과 향이 상실될 수 있으므로, 와인이 바리끄에 충분히 차 있도록 유지하고, 바리끄 뚜껑을 잘 닫아야합니다.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는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가메(Gamay) 품종으로 만들어집니다. 보졸레 누보는 매년 11월 세번째 주 목요일에 출시되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 해에 수확된 포도를 이용하여 제작됩니다. 보졸레 누보는 부르고뉴 지방의 그 해 빈티지를 예측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보졸레 누보는 과일향과 라즈베리향, 체리향이 강조되는 와인으로,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 특징입니다. 또한, 탄닌과 수렴성은 적은 편이어서 쉽게 마실 수 있습니다. 보졸레 지역에서는 보졸레 누보 축제가 법적으로 정해져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들기도 합니다.


베렌아우스레제(Beerenauslese) : 

베렌아우스레제(Beerenauslese)는 독일어로 "각각의 포도알을 손으로 골라 수확한 와인"을 의미합니다. 이는 보통 포도가 부분적으로 건조하여 높은 당도와 높은 산도를 가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베렌아우스레제는 독일 고급 와인 등급 중 하나이며, Kabinett, Spatlese, Auslese보다는 윗 등급이지만 Eiswein과 Trockenbeerenauslese보다는 아래 등급입니다. 일반적으로 디저트와인으로 분류되며, 보통 높은 당도와 깊은 과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와인은 매우 특별한 기후 조건과 많은 수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작량이 적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 :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는 프랑스어로 "백에서 얻은 백"을 의미하며, 주로 청포도 품종 중 샤도네이(Chardonnay)로만 만든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청포도는 영어로는 "white grape"라는데, 이 때 백포도라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또한, 검붉은 빛깔의 포도는 영어로는 "black grape"라고 하는데, 이는 적포도를 의미하는 우리말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블랑 드 블랑은 "블랑 드 누아르(Blanc de Noirs)"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블랑 드 누아르는 적포도 품종으로만 만든 와인을 의미합니다.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 :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는 프랑스어로 "흑에서 얻은 백"을 뜻합니다. 이 용어는 주로 적포도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을 가리킵니다. 적포도 품종으로는 삐노 누아(Pinot Noir)나 삐노 뮤니에(Pinot Meunier) 등이 사용됩니다.

제조 방법은 포도즙을 짠 뒤, 포도껍질의 색소가 물들기 전에 재빨리 포도껍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을 만들 때, 적포도의 특징적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블랑 드 누아는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블랑 드 블랑은 청포도품종으로만 만든 화이트와인이나 샴페인을 가리킵니다.


블렌드, 블랜드(blend) : 

블렌드, 블랜드(blend)는 두 가지 이상의 다른 것을 섞는 것을 말합니다. 와인에서는 서로 다른 포도품종, 포도원, 빈티지 등 여러 다른 요소들을 보다 더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혼합합니다. 블렌딩은 와인 제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각 포도품종과 빈티지는 그 자체로 고유한 맛과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블렌딩은 이러한 맛과 특성들을 혼합하여 조화롭고 균형잡힌 와인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블렌딩은 와인 제조에서 거의 모든 종류의 와인에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보르도 와인은 까베르네 소비뇽, 멜로 등의 포도품종을 블렌딩하여 만들어지며, 샴페인도 2~3가지의 빈티지를 블렌딩하여 만들어집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맛과 향을 조화롭게 블렌딩하여 와인을 더욱 맛있고 특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팅(blind tasting) : 

블라인드 테스팅(blind tasting)은 와인을 평가하거나 비교하는 과정에서 라벨이나 기타 와인 정보를 가린 상태에서 와인을 시음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시음자는 와인의 본질적인 맛, 향, 구조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와인 시음 대회나 와인 교육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블라인드 테스팅은 와인 평가자들이 미리 형성된 선입견을 배제하고 와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두 가지 유형의 블라인드 테스팅이 있습니다. 첫 번째 유형은 와인 이름이나 정보가 가려진 채 와인을 시음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와인 시음자들은 와인의 종류, 브랜드, 생산지, 년도 등을 모르고 와인을 평가하게 됩니다. 두 번째 유형은 와인 이름과 정보 뿐 아니라 와인의 순서까지 가려진 채 와인을 시음하는 것으로, double-blind tasting이라고도 합니다. 이 경우, 와인 시음자들은 와인의 이름, 정보, 순서를 모르고 와인을 평가하게 됩니다.

블라인드 테스팅은 와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비교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와인 시음자들은 와인의 본질적인 맛과 향을 평가할 수 있고, 개인적인 취향과 선입견을 배제하고 더욱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바디(body) : 

바디(body)란, 와인을 입안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무게감, 점성도, 그리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질감을 의미합니다. 맛과 함께 느껴지는 와인의 전반적인 느낌을 나타내며, 물과 막걸리와 같이 가벼운 느낌을 라이트바디(light-bodied), 중간 정도의 느낌을 미디엄바디(medium-bodied), 뚱뚱한 느낌을 풀바디(full-bodied)라고 표현합니다.

와인의 바디는 알코올, 글리세린, 그리고 당의 함량에 따라 결정됩니다. 알코올 함량이 높고 글리세린 함량이 높은 와인일수록 무게감이 뚜렷해지며, 적은 당을 함유한 건조한 와인일수록 가벼운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와인의 바디는 포도 품종, 생산지, 생산연도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까베르네 소비뇽은 일반적으로 풀바디로 분류되며, 삐노 누아는 미디엄바디에 속합니다.


보트리티스 시네레아(Botrytis cinerea) : 

보트리티스 시네레아(Botrytis cinerea)는 특정한 기후 조건에서 발생하는 회색곰팡이의 종류입니다. 이 곰팡이는 일명 "귀부"를 만드는데, 포도껍질에 자라면 포도 내의 수분을 증발시켜 당도를 높이고, 특별한 플레이버를 만들어냅니다. 디저트 와인으로 유명한 독일의 트로켄베렌스아우스레제나 프랑스의 소테른 와인 등은 이 곰팡이 때문에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보트리티스는 귀부병이라고도 하는데, 이 병에 걸린 포도는 곰팡이가 자라면서 외관이 퇴색되고 표면에 흰색가루가 생깁니다. 하지만 이 곰팡이로 인해 포도 내부의 당도가 증가하고, 특별한 향과 맛을 냅니다. 이 과정에서 수확한 포도는 주로 디저트 와인이나 에드벤투스(술로 만든 디저트) 등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귀부병은 모든 포도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일정한 기후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귀부병에 걸릴 확률은 낮고, 양 또한 적어서 매우 비싼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병숙성(bottle age) : 

병숙성은 와인이 병에 담겨 숙성되어 더욱 섬세하고 풍미있는 특징을 갖출 때를 말합니다. 와인이 병에 담긴 이후에도 화학적인 변화와 산화가 일어나며, 와인의 맛과 향이 변하게 됩니다. 보통 레드 와인은 병숙성이 높고, 화이트 와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와인이 병에 담겨 숙성되면 탄닌, 산도, 알콜 함량 등이 조화롭게 조절되어 부드러운 맛과 깊은 풍미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와인이 병숙성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와인의 특성과 성격, 생산 지역, 포도 품종 등에 따라 적정한 병숙성 기간이 다릅니다.

완전히 숙성된 와인은 그만큼 가치가 높기 때문에, 수집가들과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와인이 오랫동안 숙성되는 과정에서 와인이 부패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적절한 온도와 습도 조절, 진동 및 빛의 접촉을 피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보틀 시크니스, 보틀 쇼크(bottle sickness) : 

보틀 시크니스 또는 보틀 쇼크는 병에 담긴 와인이 보통의 맛과 냄새를 잃는 일시적인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와인의 보존과 운송과정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보틀 쇼크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대개는 와인이 진동이나 충격을 받았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와인이 운송 중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보틀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와인을 잠시 숙성시키면, 와인의 맛과 향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병입(bottled by) :

병입(bottled by)은 와인에 대한 정보 중 하나로, 해당 와인을 누가 병에 담아 판매하는지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병입이란 단어 그대로 이미 만들어진 와인을 병에 담는 작업을 의미하며, 이 작업을 수행한 업체의 정보가 라벨에 표시됩니다. 병입은 와인의 품질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단순히 어떤 회사에서 병에 담았는지를 나타내는 정보일 뿐입니다. 따라서 병입 정보만으로는 와인의 품질에 대한 보장이나 평가를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라벨에 표시된 병입 정보는 대개 "Bottled by (회사명)"과 같은 형태로 표시됩니다.


부케(bouquet) :

부케(bouquet)는 와인의 복합적인 향기를 말합니다. 부케는 와인의 숙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로 형성되며, 숙성 중에 나타나는 새로운 향과 복잡한 향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포도와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초박형 냄새와는 달리, 부케는 병에서 숙성될 때 형성되며, 참외, 감귤, 건포도, 견과류 등 다양한 과일과 향신료 등이 섞여 있습니다. 보통 부케는 시간이 지나면 더욱 복잡해지고 깊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브릭(Brix) :

브릭(Brix)은 미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포도와 와인의 당 함량을 측정하는 단위입니다. 1Brix는 포도주스 100g에 들어있는 1g의 당을 의미합니다. 와인의 알콜함량은 발효 과정에서 당이 알코올로 변환되기 때문에, 당의 함량이 높을수록 와인의 알콜함량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포도의 brix 수치가 25이고 이 포도를 발효시켜 당의 55%를 알콜로 변환한다면 알콜함량은 13.75%가 됩니다. 보통 포도의 brix 수치가 20~25정도 되면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브루넬로(Brunello) :

브루넬로(Brunello)는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 몬탈치노 지방에서 재배되는 적포도품종입니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와인은 브루넬로 포도품종으로만 만들어져야 하며, 이탈리아 법으로는 적어도 4년 이상 숙성을 거쳐야 합니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은 끼안티 와인보다는 더 무거우며, 풍부하고 색도가 짙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장기 숙성을 하면 매우 좋은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외에도 브루넬로로 만든 로소(Brunello Rosso)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리조르바(Brunello di Montalcino Riserva) 등이 있습니다. 이 와인들도 적어도 2년 이상 숙성을 거친 후에 출시됩니다.


브뤼(brut) : 

브뤼(brut)는 프랑스어로 원료 그대로의 뜻을 가지며, 와인에서는 드라이한 맛을 지닙니다. 브뤼는 dry보다 더 드라이한 맛을 나타내며, 와인 라벨에서는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말 중 하나입니다.

와인에서는 브뤼(brut) 이외에도, 브뤼 제로(brut zero), 브뤼 나뚜르(brut nature),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 브뤼 소바주(brut sauvage),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 섹(sec), 데미 섹(demi-sec), 그리고 두(Pronunciation: 'dou')가 있습니다.

브뤼 제로(brut zero)는 설탕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와인으로 가장 드라이한 맛을 가지며, 브뤼 나뚜르(brut nature)는 매우 적은 양의 설탕을 첨가한 것으로 드라이한 맛을 가지지만 브뤼 제로(brut zero)보다는 조금 달콤한 맛이 느껴집니다.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는 브뤼(brut)보다 약간 덜 드라이한 맛을 가지며, 브뤼 소바주(brut sauvage)는 와인 제조 과정에서 아무런 조절 없이 드라이한 맛을 가진 와인입니다.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는 브뤼(brut)보다 약간 달콤한 맛을 가지며, 섹(sec)은 브뤼보다 더 달콤한 맛을 가집니다. 데미 섹(demi-sec)은 브뤼보다 더욱 달콤한 맛을 가지며, 그리고 두(Pronunciation: 'dou')는 와인 중 가장 달콤한 맛을 가진 와인으로 강한 달콤함이 느껴집니다.

따라서, 와인 라벨에서는 브뤼(brut),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 데미 섹(demi-sec)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발효(fermentation) :

발효(fermentation)는 포도즙을 와인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포도에 있는 당분이 효모(Yeast)라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일어나며, 알코올과 이산화탄소가 생성됩니다.

과거에는 오크통이나 나무로 만든 통에서 발효를 시켰지만, 현재는 정확한 온도조절과 관리가 가능한 스테인레스 스틸 통에서 발효를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효 과정에서는 적절한 온도와 효모의 종류에 따라서 와인의 맛과 향이 결정됩니다. 발효 시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효모가 원하는 대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와인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발효가 끝난 후에는 와인에 부유물이 많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여러 번의 과정을 거쳐서 와인을 깨끗하게 정화합니다. 정화가 완료된 후에는 와인을 병에 담아 보관하며, 이어서 숙성이나 필터링 등의 과정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완성된 와인이 됩니다.

따라서 발효는 포도즙을 와인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이며, 이를 통해 와인의 맛과 향을 결정합니다.


병해충 종합관리(Integrated Pest Management (IPM))  : 

병해충 종합관리(Integrated Pest Management, IPM)는 농업생산에서 농약과 화학 비료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는 식물 보호를 위해 농약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과다한 농약 사용은 농작물 외부 환경을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IPM은 농작물 생산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문제를 종합적으로 접근하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농업 생산에 필요한 최소한의 농약만 사용하며, 화학 비료를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유지합니다.


빨로미노(Palomino) : 

빨로미노(Palomino)는 스페인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과 헤레스 지역에서 재배되는 청포도품종으로, 스페인 쉐리(sherry) 와인의 주원료로 사용됩니다. 이 와인은 스페인에서 매우 유명하며 전 세계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빨로미노는 낮은 산도와 적은 당분을 지니고 있어, 쉐리 와인을 만드는데 적합합니다. 쉐리 와인은 자연발효 후 특별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빨로미노는 쉐리 와인 제조시 특별한 블랜딩 과정을 거치며, 쉐리 와인의 맛과 향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빨로미노는 스페인 외에도 남아프리카에서도 재배되며, 주로 블랜딩과 증류주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증류주는 빨로미노의 당분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며, 블랜딩 과정에서는 다른 와인과 섞여서 맛과 향을 완성하는데 사용됩니다.

따라서, 빨로미노는 쉐리 와인과 증류주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중요한 청포도품종입니다. 그러나 블랜딩 과정에서 다른 와인과 섞이기 때문에, 빨로미노 자체로는 와인으로 마셔도 그다지 맛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쁘띠 시라(Petite Sirah) :

쁘띠 시라(Petite Sirah)는 프랑스 시라(Syrah) 품종의 변종으로 생각되지만, 정확한 기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Durif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그리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와 남아메리카의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면서, 풍부한 탄닌과 진한 색상으로 인해 진판델과 함께 많이 블랜딩되고 있습니다.

쁘띠 시라는 두꺼운 껍질과 루비색의 포도알로, 풍부한 탄닌과 진한 색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후추향과 강한 플레이버를 가지고 있어, 특유의 강렬하고 풍부한 맛을 선사합니다. 숙성시키면 더 좋은 와인으로 발전하며, 일반적으로 3~5년 정도의 숙성이 적당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쁘띠 시라 대신 시라(Syrah) 품종으로 대체되는 추세입니다. 시라는 쁘띠 시라와 매우 유사하지만, 쁘띠 시라보다 더 가볍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시라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와인 중 하나로, 프랑스를 비롯한 많은 와인 생산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쁘띠 시라는 프랑스 시라 품종의 변종으로, 캘리포니아와 남아메리카에서 많이 재배되며, 진한 색상과 풍부한 탄닌, 강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시라로 대체되는 추세이며, 숙성시키면 더 좋은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삐자쥬(pigeage) :  

삐자쥬(pigeage)는 포도주 제조 과정 중 하나로, 발효하는 포도주 속에 떠오르는 포도껍질과 고형물을 다시 포도주 속으로 밑으로 보내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포도주와 함께 발효되어 와인의 색상, 맛, 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포도주 제조 과정에서는 포도주 속의 고형물을 분리하기 위해 필터링이나 센트리퓨지 등의 기술을 사용하지만, 삐자쥬를 사용하면 이러한 기술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삐자쥬는 보통 포도주 제조용 통 안에서 발로 포도를 짓밟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발로 포도를 짓밟는 것은 포도주 속의 고형물을 포도주와 함께 섞이게 하고, 포도주와 함께 발효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삐자쥬는 보통 높은 탄닌을 지닌 포도를 사용하는 와인 제조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이는 탄닌이 많은 와인은 잘 떨어지지 않는 특성 때문에 삐자쥬 과정을 통해 와인과 함께 발효되도록 하여 와인의 탄닌을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삐노 블랑(Pinot Blanc) : 

삐노 블랑(Pinot Blanc)는 흰색포도 품종으로, 알자스 지방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북쪽, 캘리포니아 등에서 재배됩니다. 샤도네이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가난한 자의 샤도네이"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와인은 대체로 드라이한 성격을 띄며, 입안에서의 느낌이 꽉차고 풍부하며, 감귤류나 풋사과와 같은 신맛이 느껴집니다. 높은 산도와 깔끔한 마무리가 특징입니다.

알자스 지방에서는 보통 식사 전후로 마시는 걸 추천하며, 캘리포니아에서는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스타일로 생산되기도 합니다. 삐노 블랑은 대체로 쉽게 마시기에 좋은 와인으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삐노 그리죠, 피노 그리죠(Pinot Grigio) : 

피노 그리죠(Pinot Grigio)는 백포도 품종 중 하나로, 그리스어로 "회색 포도"를 뜻한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회색빛이 있는 것은 아니며, 밝은 노란색에서 적갈색까지 다양한 색상을 띠고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 중 하나이며, 특히 베네토 지방에서 재배되는 것이 유명하다.

피노 그리죠 와인은 매우 가벼우면서도 상큼하고 깨끗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사과, 배, 레몬, 자몽 등의 과일 향과 함께 꽃향기나 약간의 스파이스 향이 느껴지며, 산미가 적당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남긴다. 이러한 맛과 향은 높은 산도와 낮은 당도의 조화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포도 수확 시기와 발효 과정에서의 조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피노 그리죠는 가벼운 해산물 요리나 샐러드와 같은 가벼운 음식과 잘 어울리며, 또한 가볍고 상쾌한 맛으로 인해 여름철에 인기가 높다.


삐노 그리(Pinot Gris (Pinot Grigio)) : 

삐노 그리(Pinot Gris 또는 Pinot Grigio)는 회색빛이 도는 포도품종으로, 알자스 지방을 비롯해 이탈리아, 뉴질랜드, 캘리포니아, 오리건 등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알자스 지방에서 재배되는 삐노 그리는 풀바디이면서도 부드러운 향과 중간 정도의 산도를 가지고 있으며, 맛과 향이 풍부하면서도 마무리가 깔끔한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탈리아 북동쪽에서 재배되는 Pinot Grigio는 일찍 수확하고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켜 산도가 풍부하고 상큼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삐노 그리는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리며, 특히 해산물과 샐러드와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산미가 많은 음식과도 잘 어울리며, 단맛이 강한 디저트와 함께 마시기도 좋습니다.


삐노 뫼니에(Pinot Meunier) : 

삐노 뫼니에(Pinot Meunier)는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 가장 많이 재배되는 적포도 품종입니다. 이 외에도 프랑스의 다른 지역에서도 재배되지만, 샹파뉴 지방에서 제일 많이 재배되는 이유는 추운 날씨에도 잘 자라고, 블랜딩할 때 과일향과 산도를 주기 때문입니다.

삐노 뫼니에는 다른 적포도 품종인 살리니에(Salmony)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살리니에보다는 약간 덜 단맛이 강하고 산도가 높으며, 과일향이 더 강합니다. 또한 살리니에보다는 약간 더 진한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산도가 높은 스틸와인(Still Wine)으로 제작되며, 100% Meunier로 만들어집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블랜딩에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삐노 누아(Pinot Noir) :

삐노 누아(Pinot Noir)는 와인 제조자들이 가장 까다로운 포도품종 중 하나입니다. 얇은 껍질을 가지고 있어서 껍질이 단단한 까베르네 소비뇽이나 샤도네이보다 재배 및 양조가 훨씬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급 레드 와인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인기 있는 포도품종 중 하나입니다.

삐노 누아는 부드럽고 섬세하며 다양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샹퍄뉴 지방에서 blanc de noir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서 블랜딩되는 품종이기도 합니다. 연한 적색이기는 하지만 풀바디이며 알콜 함량도 높습니다. 산도는 높고 탄닌의 양은 많은 편이 아닙니다.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레드커런트 같은 과일향이 나타납니다.

삐노 누아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도르 지역, 샹퍄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며,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서도 재배됩니다. 우수한 빈티지일 경우 40년 이상 숙성시킬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탄닌과 산도가 적기 때문에 더 빨리 숙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삐노타지, 피노타지(Pinotage) : 

삐노타지(Pinotage)는 남아프리카 고유의 포도 품종으로, 삐노 누아와 쎅쏘를 교배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 와인은 진한 색상과 베리향이 강하며, 매우 풍부하고 복잡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삐노타지는 다른 와인과는 다르게, 만드는 데 까다로운 포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극적인 관리와 재배 기술이 필요하며, 와인 제조 과정에서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불안정한 포도 품종으로, 양조 방식, 오크통 등의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그 결과, 삐노타지는 최고의 경우에는 굉장히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와인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매우 달거나 고급스럽지 않은 색의 와인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삐노타지는 대부분 남아프리카에서 생산되며, 와인은 잘익은 과일, 흙향, 가죽 등 다양한 풍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삐노타지는 일반적으로 붉은 고기나 육류와 잘 어울리며, 식전 주류나 즉석에서 마셔도 좋습니다.


뻬드로 히메네스(PX) : 

페드로 히메네스(Pedro Ximenez, PX)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재배되는 청포도 품종입니다. 이 포도는 매우 달콤한 스위트 와인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건조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포도액이 진하고 고체물질이 많은 시럽 상태로 바뀝니다. 이 시럽을 다시 물과 함께 숙성시켜 강화와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PX 강화와인은 검은색의 진한 색상과 풍부한 과일 향 그리고 매우 진한 당도가 특징입니다.

PX는 또한 다른 와인들과 블랜딩하여 더 풍부하고 균형 잡힌 맛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PX의 당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다른 와인들과 블랜딩하여 당도를 조절하거나, 디저트 와인이나 칵테일에 첨가하여 당도를 높이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PX 강화와인은 스페인의 주요 생산지인 몬트리아와 할레스 지방에서 주로 생산되며, 디저트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벨벳같은(velvety) : 

벨벳같은(velvety)은 와인에서 사용되는 맛과 질감을 표현하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와인이 벨벳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줄 때 사용됩니다. 이는 와인의 탄닌, 산도, 알콜, 과일향 등이 밸런스가 잘 맞는, 풀바디의 레드 와인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벨벳같은 와인은 입안에서 부드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마시는 동안 입안에서 부드러운 향과 맛이 이어져 나갑니다. 벨벳같은 와인은 일반적으로 연한 살구색, 자주색, 연한 붉은색 등의 색상을 가지며,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보통 스테이크, 램, 볶음밥 등 풍미가 짙은 음식입니다.


빈티지(vintage)  :

빈티지(vintage) 와인은 특정한 해에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말합니다. 와인 제조사는 빈티지 와인을 만들기 위해 특정 해의 포도 수확을 선택하게 되며, 이는 해당 해의 날씨와 포도재배 상황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빈티지 와인은 해당 해의 포도 수확이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해의 날씨와 기후 조건, 재배 지역 등의 요인에 따라 맛과 향이 다양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도 수확의 조건이 좋았을 때는 그 해의 와인이 더욱 훌륭하다고 평가되며, 이러한 와인은 고가로 거래되기도 합니다. 또한, 일부 규제가 있어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빈티지 와인을 표시하기 위해 수확한 포도가 95% 이상이어야 합니다.


비오니에(Viognier) :

비오니에(Viognier)는 프랑스 라인강 유역 지역에서 기원한 청포도 품종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이 와인은 수확량이 적고, 질병에 걸리기 쉬운 단점이 있지만, 부드러운 조직감과 과일향, 특히 살구와 복숭아향이 매력적인 장점입니다. 론지방 북쪽에서 생산된 비오니에 와인은 특히 유명합니다.

비오니에 와인은 연한 초록/황금빛 색상을 가지며, 매우 풍부한 과일향을 냅니다. 또한 약간의 꿀, 꽃향기, 버터, 향신료 등의 뉘앙스가 더해져 있습니다. 산도는 중간 정도이며, 알콜 함량은 매우 높습니다. 이 와인은 매끈한(oily) 특성과 미디엄/쇼트의 피니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디엄/풀바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오니에 와인은 대체로 단일품종으로 생산되지만, 경우에 따라 블렌딩되기도 합니다. 주로 맛있는 거봉류나 해산물, 가금류, 그리고 고기류와 잘 어울리며, 능력있는 와인 제작자들은 복잡한 향과 바디를 만들기 위해 오크통에서 숙성시킵니다.


신 맛, 산도(acid or acidic) :

산도(acid or acidic)는 와인에서 중요한 맛 요소 중 하나입니다. 와인은 특정 산들, 예를 들어 타르타르산, 말릭산, 구연산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산들이 와인에 신맛과 신선한 맛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산들은 와인이 숙성되는 동안 일종의 보호 장치로 작용하여 와인이 부패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러나 산도가 너무 높으면 와인은 상쾌하거나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신맛이 지나치게 강해져 밸런스를 잃게 됩니다.

따라서, 와인이 적당한 산도를 가지고 있다면, 신선하고 조화롭고 매력적인 맛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양의 산을 가지지 못한 와인은 단조롭고 지루한 맛을 낼 수 있으며, 산도가 지나치게 높은 와인은 매우 신맛이 강해져 맛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산도를 느끼는 위치는 입과 혀의 양 가장자리 부분입니다. 따라서 와인을 맛볼 때는 와인을 입안에 넣고, 입술과 혀의 양 가장자리 부분으로 와인을 돌려가며 맛을 느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맛(acidity) : 

신맛(acidity)은 와인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로, 와인의 신선하고 활기찬 맛과 질감을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와인의 산도는 타르타르산, 말산, 구연산, 사과산 등의 다양한 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들은 와인의 발효 및 숙성과정 중 부패를 방지하고, 와인에 신선하고 화사한 맛과 질감을 더해줍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양의 산도를 가진 와인은 과도한 시큼함(sharpness)과 신맛(acidity)을 느끼게 합니다. 반대로 너무 적은 양의 산도를 가진 와인은 밋밋하고 퇴화된 맛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와인의 적절한 산도는 와인의 밸런스와 맛의 조화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신맛을 느끼는 미뢰는 입과 혀의 양 가장자리 부분에 위치합니다. 와인을 묘사할 때 'acid' 또는 'acidic'이란 용어는 적절한 산도를 가진 와인을 묘사할 때 사용되며, 너무 높은 산도를 가진 와인을 묘사할 때는 'overly acidic'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숙성(aging) : 

숙성은 와인이 만들어진 후 일정 기간 동안 양조용 통, 배럴,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 병 등에 저장되어 flavor를 발전시키고, 탄닌성분을 부드럽게 하고, 조직을 순하게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기간은 와인의 종류에 따라 몇 주부터 15년 이상까지 다양하게 걸릴 수 있습니다. 숙성 과정에서 와인은 자기만의 고유한 향을 만들어내며, 오크통에서 숙성을 시켰다면 오크향도 배어있게 됩니다. 그러나 너무 오랜 기간 숙성을 시키면 와인의 flavor가 감소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화이트 와인은 2년, 레드 와인은 4-5년 정도가 적당한 숙성 기간입니다.


샴페인(Champagne) : 

샴페인(Champagne)은 파리 북동쪽에 위치한 지방으로, 찬 기후와 백악질 토양에서는 산도가 높고, thin한 포도가 수확됩니다. 샹파뉴 지방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만 샹파뉴라 부를 수 있으며, 전통적인 샴페인 제조방법인 champenoise 방법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샴페인은 주원료가 되는 포도로는 삐노 누아나 삐노 므니에라는 적포도 품종을 사용하지만, 샤도네이를 포함해서 다른 여러 가지 포도로 함께 블렌딩해서 만들기도 합니다.

샴페인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빈티지 샴페인은 수확이 뛰어난 해의 포도를 적어도 3년 이상 숙성시킨 다음 만든 것입니다. 논빈티지 샴페인은 두세 개의 빈티지를 블렌딩해서 만든 것으로, 전체 샴페인의 85%를 차지합니다. 로제 샴페인은 소량의 레드 와인을 첨가한 것이고, 블랑 드 누아 샴페인은 적포도 품종인 삐노 누아나 삐노 므니에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블랑 드 블랑 샴페인은 청포도인 샤도네이 품종으로만 만든 것입니다.

또한, 샴페인은 잔당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습니다. 달지 않은 브뤼(brut)부터 매우 단 doux까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샴페인은 특별한 기념일이나 축하할 때 즐기는 고급스러운 음료로 유명하며, 스파클링 와인의 대표적인 종류 중 하나입니다.


샤도네이, 샤도네(Chardonnay) : 

샤도네이(Chardonnay)는 부르고뉴(Burgundy) 지방과 샹파뉴(Champagne)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고급 화이트 와인의 포도 품종입니다. 레드 와인의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처럼 화이트 와인을 대표하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샤도네이는 추운 지역부터 더운 지역까지 다양한 기후에서 잘 자라서 동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캘리포니아, 태평양 북서지방, 아르헨티나, 칠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됩니다. 샤도네이의 특징은 포도 자체의 맛보다는 와인 제조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크통에서의 발효와 숙성에 따른 크리미한 맛과 바닐라, 버터, 오크 향 등입니다.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풀바디이며, 알콜 함량은 적당히 높고, 과일향이 풍부하며, 적당한 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운 지역에서 자란 샤도네이의 경우 풋사과, 레몬, 감귤의 향이 있으며, 높은 산도와 견고한 특성이 있습니다. 따뜻한 지역에서 자란 샤도네이의 경우 파인애플, 망고 같은 열대 과일의 향과 복숭아, 사과, 배 등의 향이 나타나며, 더 부드러운 특징을 가집니다.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서,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인기 있는(classic varietal) 5가지 품종 중 하나로 꼽힙니다.


샤르마(charmat) :

샤르마(Charmat)는 스파클링 와인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방법으로, 큰 탱크에서 발효시킨 다음, 압력을 가해 와인을 병에 넣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tank method, bulk method, cuve close 등으로도 불리며, 전통적인 방식인 메소드 샴페노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샴페인 제조 방식은 와인을 병 안에서 또 다시 발효시켜 생산하는 반면, 샤르마 방식은 완전히 다른 공정으로 와인의 발효를 탱크에서 처리합니다.

샤르마 방식으로 생산된 와인은 전통적인 샴페인과 비교했을 때 거품이 더 큽니다. 또한 가격도 저렴합니다. 따라서 샤르마 방식은 대량으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에 널리 사용됩니다.

샤르마 방식은 Eugene Charmat이 개발한 방법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Charmat이라고도 불립니다. 따라서 와인 라벨에는 샤르마나 bulk라는 용어가 표시됩니다.


샤또(chateau) : 

샤또(chateau)는 프랑스어로 '성'이나 '저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와인 관련해서는 포도주를 만드는 장소를 뜻합니다. 포도원, 포도주 양조장, 병입 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샤또는 보통 보르도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며, 와인 생산자가 자신의 포도원에서 수확한 포도를 가지고 직접 와인을 생산하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이는 농장에서 포도 재배부터 와인 생산까지를 모두 제어하고 있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미국에서는 이 단어 대신 'estate'를 사용하며,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domain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샤또는 와인 생산의 전 과정을 통제하고, 와인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와인 생산자들에게 중요한 용어입니다. 또한 샤또는 와인 생산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와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슈냉 블랑(Chenin Blanc) : 

슈냉 블랑(Chenin Blanc)은 프랑스 발 드 루와르 지방에서 재배되는 화이트 와인용 포도 품종입니다. 이 포도는 적당한 알콜과 신맛을 가지고 있으며, 미디엄 바디를 가진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슈냉 블랑은 스파클링 와인과 스위트 와인을 만드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슈냉 블랑을 사용하여 만든 와인은 벌꿀향, 꽃향기, 젖은 지푸라기향, 스모크향 등이 풍부하며, 사과향, 복숭아향, 배향, 달콤한 벌꿀향 등도 매력적입니다. 고급 와인의 경우, 달콤한 과일향이 뒷맛에 오래 남는 특징도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재배된 슈냉 블랑은 보브레(Vouvray), 코토 듀 레용(Coteaux du Layon)과 같은 고급 와인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 재배된 슈냉 블랑은 블렌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슈냉 블랑은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인기 있는 5가지 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신선하고(crisp)  :

"Crisp"는 화이트 와인의 특징을 표현하는 용어 중 하나로, 적당한 산도와 드라이한 맛, 라이트 바디를 가진 와인을 묘사합니다. "Crisp"한 와인은 상쾌하고 신선한 맛이 느껴지며, 과일의 신선한 향과 함께 라임, 레몬, 풋사과 등의 과일향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Crisp"한 와인은 뒷맛이 깔끔하고 청량감이 있어 마시는 재미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lively", "young", "fresh"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모두 와인이 신선하고 활기찬 느낌을 준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Lively"한 와인은 활기찬 탄산감이 느껴지며, "young"한 와인은 미성숙한 과일의 향과 함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fresh"한 와인은 향이 신선하고 과일의 향이 느껴지며, 라이트 바디와 적당한 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평테스트(horizontal tasting) : 

수평테스트는 같은 빈티지(해당 연도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의 서로 다른 생산자나 품종을 한 번에 시음하여 비교하는 테이스팅 방법이다. 이 방법은 한 지역이나 품종의 와인들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보르도 지역의 와인을 수평테스트 한다면 같은 년도의 다른 생산자들의 와인들을 비교 분석하면서, 각 생산자들이 가진 특징과 차이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 지역의 와인들의 특징을 더 잘 이해하고, 취향에 맞는 와인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에 수직테스트는 같은 생산자의 다른 연도별 와인들을 비교 분석하는 것으로, 한 생산자가 만든 와인들의 성숙도나 발전 과정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를 통해 연도별로 와인의 특징과 변화를 파악할 수 있고, 그 생산자의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다.


사과산(malic acid) :

사과산(malic acid)은 포도와 같은 과일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유기산 중 하나입니다. 덜 익은 포도에서는 사과산이 많이 나타나며, 이 때는 산미가 강하고 시큼한 맛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포도가 익을수록 사과산의 함량이 낮아지며, 대신에 당도가 높아집니다.

사과산은 와인 제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유는, 사과산은 유산발효(malolactic fermentation)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유산발효는 와인 제조 중 두 번째 발효 과정으로, 말산(lactic acid) 발효균을 이용하여 사과산을 유산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와인의 산미가 덜해지고 부드러운 맛이 나타납니다.

사과산은 와인의 맛과 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성분 중 하나이며, 와인의 산미와 신맛을 조절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또한 사과산 함량은 와인의 보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사과산이 많으면 와인이 오래 보존되기 쉽지 않지만, 적당한 양의 사과산은 와인의 맛을 좀 더 균형있게 유지시키며, 오래 보존하기도 쉽게 만들어줍니다.


신세계(New World) : 

신세계(New World)와인 생산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미국 등을 가리키며, 이들 국가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에 반해 Old World는 유럽, 북아프리카, 지중해, 근동지역의 와인 생산국가들을 가리킵니다.

신생와인생산국들은 대개 현대 과학, 신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포도 재배와 와인생산을 하며, 맛과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구세계 와인 생산국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포도 재배와 와인생산을 하며, 지역적 특성인 떼루아(terroir)가 와인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합니다.

신세계와인은 과일향이 강조되며, 떨리는 듯한 산미와 부드러운 타닉감이 특징입니다. 반면 구세계와인은 건강하고 구조적인 맛이 강조되며, 높은 산도와 복잡한 맛이 특징입니다. 물론 이러한 특징들은 규칙이 아니며, 지역, 품종, 생산자 등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와인의 성격은 다양합니다.


산화(oxidation) :

산화(oxidation)는 와인의 특성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와인을 공기 중에 노출시키면 산소가 와인 속으로 스며들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화학반응은 와인의 색상, 향과 맛에 영향을 미칩니다.

산화가 일어나면 와인은 갈색이나 오렌지색으로 변하고, 과일향이 사라지면서 더욱 복잡하고 진한 향과 맛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일부 와인에 적당한 양의 산화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샤르도네와인은 적절한 산화 작용을 통해 나무향과 부드러운 맛이 향상됩니다.

그러나 산화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와인은 상하지만, 와인 생산 과정에서는 이러한 산화를 통제하고 조절하여 와인의 품질을 유지합니다. 이를 위해 와인 생산 과정에서 와인을 적절한 온도와 습도로 보관하며, 와인이 공기에 노출되는 시간을 제어합니다.


산지오베제(Sangiovese) :

산지오베제(Sangiovese)는 이탈리아에서 매우 중요한 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주로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되며, 이 지역의 Chianti,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Carmignano와 같은 대표적인 레드 와인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산지오베제는 다양한 와인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품종으로, 신선하고 가벼운 스타일부터 강렬하고 풀바디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블랙체리나 라즈베리 같은 과일향이 나며, 땅냄새 같은 미네랄향도 느껴집니다. 또한 산도와 탄닌도가 인상적으로 높아서 오래 숙성시키면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면 와인에 목가르기와 스파이스, 카라멜 같은 복잡한 플레이버를 더해줍니다. 이 와인은 캘리포니아와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재배되며, 블랜딩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쏘떼른느(Sauternes) : 

쏘떼른느(Sauternes)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 내에 위치한 와인 생산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귀부병(Botrytis cinerea)이 자주 일어나는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며, 이 귀부병이 걸린 포도를 수확해 고급스러운 달콤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포도품종은 세미용(semillon)이며, 이 포도는 귀부병에 걸리기 쉬우며, 귀부병에 걸린 포도는 풍부한 벌꿀향, 복숭아, 파인애플 등의 과일향이 나는 달콤하면서도 깊은 맛을 지니는 와인으로 변합니다.

고급 쏘떼른느 와인은 손으로 수확한 포도알을 사용하며, 적어도 5~10년간의 장기 숙성을 거쳐 생산됩니다. 이러한 정성과 수고가 들어간 생산과정 때문에 매우 비싼 가격으로 거래됩니다.

쏘떼른느 와인은 귀부병과 같은 자연환경과 생산과정 때문에 생산량이 적어, 고급스러운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 :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은 다양한 재배지에서 재배되는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루아르 계곡 Pouilly-Fume와 Sancerre 지역에서는 쇼비뇽 블랑을 이용해 주로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며, 보르도 지역에서는 쇼비뇽 블랑과 세미용(semillon)을 블랜딩하여 달콤한 소테른 와인을 만듭니다.

뉴질랜드에서 자란 쇼비뇽 블랑은 특유의 식물성 아로마와 과일향, 그리고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나 프랑스에서 자란 것은 보다 더 복잡한 플레이버와 점성이 특징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라이트/미디엄 바디, 중간 이상의 산도, 적당한 알콜 함량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레몬향, 그레이프프룻 향이 납니다. 또한 광물적인 느낌과 식물성의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쇼비뇽 블랑은 스테인레스 통에서 발효시켜서 가볍게 마셔도 좋으며, Pouilly-Fumes와 같은 일부 와인은 오랫동안 숙성시킨 후 마실 수 있습니다. 이 와인은 샤도네이, 슈냉 블랑, 리슬링, 쎄미용과 함께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품종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세컨드 와인(second wines) :

세컨드 와인은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 중에서 최상급 와인을 제외한 나머지 와인을 분류하는 용어입니다. 와이너리에서는 첫째 와인, 즉 최고급 와인을 제외하고 남은 와인을 자체적으로 분류하여 둘째 와인, 즉 세컨드 와인으로 구분합니다. 이러한 분류는 주로 보다 젊고 가벼운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세컨드 와인은 일반적으로 최상급 와인보다는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되며, 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됩니다. 그러나 최상급 와인과 유사한 스타일과 품질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세컨드 와인도 즐겨 마시기도 합니다.

세컨드 와인은 보통 첫째 와인과 같은 포도 품종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첫째 와인과 마찬가지로 특정 지역의 특정 와이너리에서 생산됩니다. 그러나 세컨드 와인은 첫째 와인보다는 더 적은 양의 최상의 포도만 사용되며, 덜 숙성되거나 더 짧은 숙성 기간을 거칩니다.

세컨드 와인의 예로는 보르도 와인에서 유명한 와이너리인 샤또 라토뚜르 카스뜨에르띠스(Chateau Latour Castillon)의 Les Pelerins de Lafon-Rochet, 샤또 라토뚜르(Latour)의 Les Forts de Latour, 샤또 라토뚜르(Margaux)의 Pavillon Rouge du Chateau Margaux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와인들은 세컨드 와인이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매력과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와인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세더먼트, 침전물(sediment) :

세더먼트(Sediment)는 오래된 와인의 병에 나타나는 침전물을 의미합니다. 와인 속에 포함된 탄닌, 색소, 산 등의 물질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와인에서 분리되어 바닥에 침전물을 형성합니다. 이 침전물은 와인의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와인의 맛과 향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세더먼트가 생긴 와인을 마시기 전에는 디캔팅(Decanting)이 필요합니다. 디캔팅은 와인을 주변 공기와 접촉시켜 침전물을 분리시키는 과정입니다. 디캔터(Decanter)라는 별도의 용기에 와인을 옮겨 넣고, 천천히 따르면서 와인을 디캔팅합니다. 이렇게 하면 와인 속의 침전물이 디캔터 바닥에 남게 되고, 이를 피해 따르게 되면 깨끗한 와인만을 마실 수 있습니다.

세더먼트는 고급스러운 와인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며, 이는 오랜 숙성을 거쳐 복잡하고 깊은 맛과 향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침전물이 나타난 와인은 일반적으로 디캔팅 후 바로 마시기 보다는 약간의 쉬는 시간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와인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풍미와 향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세미용(Semillon) :

세미용(Semillon)은 청포도 품종으로, 보르도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며 세미용 단독으로 만든 와인뿐만 아니라, 쇼비뇽 블랑과 블렌딩해서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세미용으로 만들어진 와인은 미디엄 또는 풀바디의 높은 알콜 함량과 낮은 산도, 황금색을 띠며 샤도네이 향과 비슷한 레몬, 그레이프프룻, 사과, 복숭아, 배, 열대과일, 오렌지, 마멀레이드의 향이 나타납니다.

세미용은 껍질이 얇고 포도송이가 크며, 조밀하게 달려있어 귀부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세미용은 특히 보르도 지역에서 샤또 유네와 샤또 라피트의 블렌드 와인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세미용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 등에서도 재배되어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가진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세미용은 샤도네이, 슈냉 블랑, 리슬링, 쇼비뇽 블랑과 함께 대표적인 청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스르시알(Sercial) :

스르시알(Sercial)은 마데이라 와인에서 사용되는 포도 품종 중 하나이며, 이 포도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마데이라 와인 중 가장 가볍고 드라이하며 색이 연한 스타일의 와인을 말합니다. 이 와인은 다른 마데이라 와인과 달리 당도가 낮고 산도가 높아서 덜 달고 더 건조한 맛이 특징입니다. 스르시알 와인은 종종 냅핑과 함께 즐겨지며, 수년간의 숙성을 거쳐 복잡하고 풍미 있는 와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스르시알은 또한 포르투갈에서 재배되는 포도 품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포도는 주로 메이드리라(Madeira)에서 재배되며, 다른 메이드리라 와인과 함께 블렌딩되기도 합니다. 마데리아 와인은 Serical, Malmsey, Bual, Verdelho와 같이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이 있습니다.


쉐리(Sherry) :

쉐리(Sherry)는 스페인의 헤레즈(Jerez) 지방에서 생산되는 강화와인으로, 발효가 완전히 끝난 다음 브랜디를 첨가해 강화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쉐리는 대개 fino, palma, palo cortado, rayas 등으로 분류되며, 이 중 fino와 manzanilla는 효모막(flor)이 생성되어 숙성되는 것으로, 미네랄티한 맛과 아로마, 깔끔한 마무리가 특징이다. 이와 달리, oloroso, palo cortado, amontillado 등은 효모막이 없는 것으로, 강렬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

쉐리는 solera 방식으로 숙성되며, 이는 연달아 3개 이상의 숙성통에 숙성시키는 방법이다. 가장 오래된 숙성통에서 조금씩 뺀 와인을 바로 아래 숙성통에 넣고, 그 아래 숙성통에서는 다시 위로 뺀 와인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숙성을 이어가며, 최종적으로 가장 아래 숙성통에서 와인을 꺼내 사용한다.

쉐리의 종류는 cream sherry, pale cream, oloroso, palo cortado, amontillado, fino, manzanilla 등이 있으며, 각각의 종류는 다양한 스타일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쉬라즈, 쉬라(Shiraz) :

쉬라즈(Shiraz)는 주로 오스트레일리아와 남아프리카에서 사용되는 와인용 포도 품종의 이름이다. 이 포도는 프랑스 라인강 유역에서 유래한 시라(Syrah)와 동일한 품종으로, 탄닌과 알코올 함량이 높아 풍부하고 강력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쉬라즈는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 수 있는 포도로, 중저지방 고기, 스파이시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 특징이 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쉬라즈를 블렌딩하여 Shiraz-Cabernet, Shiraz-Viognier 등 다양한 혼합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솔레라(solera) :

솔레라(solera)는 스페인에서 강화와인을 블렌딩하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강화와인의 맛과 향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도 해마다 다를 수 있는 차이를 최소화하여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는 데 사용됩니다.

솔레라 방법에서는 일련의 통이 사용됩니다. 가장 오래된 와인이 들어있는 가장 아래쪽의 통을 "솔라"라고 부르며, 그 위에는 그보다 한 세대 어린 와인이 들어있는 통이 차례로 쌓이게 됩니다. 최상위 통에서는 가장 어린 와인이 들어있습니다. 매년 맨 위에 있는 통에서 일부 와인을 끌어내어 그 아래에 있는 통으로 옮겨주고, 그 아래의 통에서는 그 위에 있는 통으로 와인을 이동시킵니다. 이렇게 각 통들이 섞이면서 와인의 연령과 품질을 균등하게 유지됩니다.

솔레라 방법은 강화와인 뿐만 아니라 쉐리, 브랜디, 포트 와인 등 다양한 강화와인에 사용되며,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 와인은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믈리에(sommelier) :

소믈리에는 음식과 와인의 조화를 이루는 것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업입니다. 레스토랑, 호텔, 와인바 등에서 일하며, 주로 음식과 와인의 조합, 와인리스트 작성, 와인 구매 및 저장 등을 담당합니다.

그들은 고객의 취향과 음식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와인을 추천합니다. 이를 위해, 소믈리에는 와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을 필요로 하며, 와인의 종류, 특징, 맛, 향 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소믈리에는 와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지역에서 생산되는지 등의 와인 제조 과정과 지리적 특성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믈리에는 고객에게 와인을 추천할 때, 음식과 와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 :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은 이산화탄소가 들어있는 와인을 말합니다. 이산화탄소는 병이나 발효조 속에 당과 이스트를 첨가하면 발생됩니다. 이산화탄소는 와인에 거품을 형성해주는 역할을 하며, 이러한 와인을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부릅니다.

스파클링 와인은 2차 발효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메토드 샹페뉴즈(methode champenoise), 트라디셔널 메소드(traditional method), 트랜스퍼 메소드(transfer method), 탱크 메소드(tank method), 큐브 클로즈(cuve close) 등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방법은 메토드 샹페뉴즈로, 프랑스의 샹페뉴 지방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방법입니다.

스파클링 와인은 생산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샹페뉴(Champagne) 지방에서 만든 것만이 샹페뉴라 불리며, 그 외에는 크레몽(Cremant) 등이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카바(Cava), 이탈리아에서는 스푸만티(Spumanti),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섹트(Sekt)로 불립니다.

저렴한 스파클링 와인은 직접 이산화탄소를 주입시키는 카보네이션(carbonation) 방법으로 생산하기도 합니다. 이 방법은 메소드 샹페뉴즈와는 달리 고품질의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할 수 없지만,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습니다.


스페트레제(Spatlese) :

스페트레제(Spatlese)는 독일어로 "늦은 수확(late harvest)"을 의미하며, 독일의 QMP(고급주산지) 와인 등급 중 하나입니다. 스페트레제 와인은 그 이름처럼 수확이 늦게 이루어져서 만들어지는 와인으로, 수확 시점에 따라서 당도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스페트레제 와인은 보통 일반적인 QbA(고급품질보증) 등급보다는 당도가 높은 와인으로 분류됩니다.

스페트레제 와인은 일반적으로 비교적 부드러운 맛과 과일향이 강하며, 산도가 낮아서 당도와 과일향이 더욱 부각됩니다. 스페트레제 와인은 종종 디저트 와인으로 즐겨지기도 합니다.


스테미(stemmy) :

스테미(stemmy)는 와인에서 줄기(stem)의 냄새와 맛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와인 제조과정에서 포도를 발효시킬 때, 줄기가 너무 오랫동안 함께 발효되거나 마세라시옹(maceration) 시간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와인에 스테미 냄새와 맛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냄새와 맛은 포도의 효모와 함께 발효되는 줄기의 텐닝(Tannin) 성분에서 유래됩니다. 스테미는 와인의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와인 제조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퍼, 황(sulfur) :

설퍼, 황(Sulfur)은 와인 제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 물질입니다. 황은 여러 형태로 존재하며 와인 제조 과정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첫째로, 황산염, 라임, 물의 혼합액은 와인 병충해를 막아줍니다. 와인이 병에 담기게 되면 공기가 새어들어가게 되는데, 이러한 공기에는 병충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황산염, 라임, 물의 혼합액을 병에 뿌려서 와인을 보호합니다.

둘째로, 황은 양조 설비를 청소하고 살균시켜줍니다. 와인 제조를 위해서는 깨끗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양조 설비의 청소와 살균은 와인 제조 과정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황은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셋째로, 황은 양조 과정에서 보존제의 역할을 합니다. 와인 제조 과정에서는 와인이 변질되지 않도록 보존제가 필요합니다. 황은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와인의 품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황은 스위트 와인의 원하지 않는 2차 발효를 막아줍니다. 스위트 와인은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2차 발효를 막아줘야 합니다. 황은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와인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황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황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황을 사용하지 않은 자연 와인이나 미네랄 와인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황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라벨에 "contains sulfites"라는 표시가 있는 와인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슈퍼투스칸(Supertuscan) :

슈퍼투스칸(Supertuscan)은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에서 특히 퀄리티가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와인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1970년대 이후 생산된 이탈리아의 몇몇 와인을 지칭하는 용어로, 기존 이탈리아 와인의 규제적인 제한과 기존 와인 생산방식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의 결합체입니다.

슈퍼투스칸은 기존의 이탈리아 와인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포도 품종과 기법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이들 와인은 보다 깊은 색상과 풍부한 아로마, 부드러운 타닌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다른 와인들과 달리 Vino da Tavola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슈퍼투스칸은 오랫동안 이탈리아의 와인 규제에 맞서왔지만, 지금은 인정받아 고가의 와인으로도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소플라야(Sassicaia), 오니(Oreno), 토리카(Masseto), 토스카넬로(Tignanello) 등이 있습니다.


실바네르(Sylvaner or Silvaner) :

실바네르(Sylvaner or Silvaner)는 오스트리아가 근원지인 청포도품종으로, 가벼우면서도 부드럽고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합니다. 실바네르 와인은 일반적으로 과일향보다는 더 스파이시하고 미네랄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산도는 높은 편이지만, 향은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혼합재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실바네르는 소출량이 많고 빨리 익는 특성 때문에 20세기 전반 독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던 품종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라인강 밸리 지역에서 리슬링(Riesling)과 같은 다른 품종들에게 밀려 재배량이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미국 등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이 생산됩니다.


시라, 쉬라즈(Syrah or Shiraz) :

시라, 쉬라즈(Syrah or Shiraz)는 프랑스의 론 지방에서 기원한 적포도 품종으로,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와인 중 하나입니다. 이 와인은 Cote-Rotie와 Hermitage 같은 유명한 지역에서 생산되며, 진하고 농축된 미디엄/풀바디의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라는 거무스름한 포도알과 두꺼운 껍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인은 체리, 블랙커런트, 블랙베리 등의 과일 향과 함께 후추향 등의 스파이시한 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시라 와인은 고도의 알콜 함량과 적당한 산도를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가죽, 타르, 구운 견과류의 향도 느껴집니다.

미디엄 바디의 시라 와인은 부드럽고, 탄닌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영한 상태에서는 탄닌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라는 까베르네 소비뇽, 삐노 누아, 멜로와 함께 대표적인 적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시라즈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성의(vegetal) :

식물성(vegetal) 용어는 와인 향미와 관련된 용어 중 하나입니다. 와인에서 식물성 향은 종종 채소, 허브, 식물 등의 향을 의미합니다. 특히 포도 피부에서 나오는 텐닐과 같은 화합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와인에서 식물성 향은 와인의 복잡성을 높이기 위해 소량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적귀나무(Cabernet Sauvignon) 와인에서는 청포도, 블랙커런트, 타바코, 녹차 등의 식물적인 향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식물성 향은 와인의 맛과 향미를 더욱 풍부하고 복잡하게 만들어주지만, 식물성 향이 지나치게 강한 와인은 너무 특이한 맛을 가지게 될 수 있으며, 일부 와인 팬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 제조자들은 적정 수준에서 식물성 향을 유지하면서, 와인의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수직테스트(vertical tasting) :

수직테스트(vertical tasting)는 같은 와인의 다른 연도(빈티지)를 비교하면서 마시는 와인 시음 방법 중 하나입니다. 수평테스트(horizontal tasting)와 대비되며, 수평테스트는 같은 연도의 다른 와인을 비교하면서 시음하는 방식입니다.

수직테스트는 특정 와인의 연도별 차이를 비교해 보고자 할 때 유용합니다. 같은 와인의 다른 연도를 차례로 시음하면서 각 연도의 차이를 느끼고, 어떤 연도가 가장 좋은 와인을 생산했는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와인이 어떻게 발전하고, 연도별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수직테스트를 통해 1990년부터 1997년까지 생산된 샤도네이 와인을 차례로 시음하면, 각 연도의 와인이 어떻게 발전하고, 특징적인 맛과 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연도의 와인이 가장 좋았는지, 그리고 와인이 노화되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식초(vinegar) :

식초는 와인을 공기 중에 오래 방치시켜 두면 결국에는 만들어지는 음식 조미료입니다. 와인의 알콜 성분이 산소와 결합하면서 아세트산(식초맛을 내는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함량이 15% 이상인 와인은 식초로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알코올 함량을 높이기 위해 첨가한 강화 와인들은 식초가 되지 않아 보존력이 좋습니다. 그러나 와인을 식초로 만드는 것은 일반적인 보존 방법은 아니며, 와인을 적절히 보관하면 식초로 변질되지 않고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습니다.


https://park0422.tistory.com/400

 

[와인 용어 모음] 사전식 분리 (ㅇ ~ ㅎ)

https://park0422.tistory.com/399 [와인 용어 모음] 사전식 분리 (ㄱ ~ ㅅ) ㄱ 갈변(browning) : 와인이 오래될수록 숙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갈변이 생기면 와인이 산소에 노출되어 산화

park0422.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