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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거/와인 공부

[영화 속 와인 #001] 타짜 고니가 먹고 인상 찌푸린 와인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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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남자들이 인생 영화라고 뽑는 타짜 한 장면에서

고니가 정마담과 함께 와인을 먹을 때 인상을 찌푸리는 장면이 나온다. 

 

도대체 무슨 와인을 마셨길래 고니는 인상을 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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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와인 마니아로 소문이 파다한 최동훈 감독이

아무 와인이나 가져다 놓고 촬영했을 일 없고 무슨 와인일지 궁금하다.

 

영화 타짜 스틸 화면

 

영화 속 장면에서 라벨이 정면으로 나와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샤또 무똥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 

빈티지 1986년

약 4,500,000 원 

프랑스 보르도 1등급 와인 

 

* 참고로 1945년 빈티지 가격은 약 6000만 원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한다. 

 

*샤또(Chateau)는 프랑스어로 '대저택' 또는 '성'을 뜻한다. 와인 산업에서는 샤또가 와이너리를 뜻하며, 특히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에서는 샤또로 불리는 건물이 와인 생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샤또의 이름이 해당 와이너리의 와인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다.

 

** Chateau Mouton이라는 표현은 "양떼 목장의 저택"이라는 뜻이다. "Chateau"는 프랑스어로 "대저택"을 뜻하고, "Mouton"은 "양떼"를 의미한다. 따라서 "Chateau Mouton"은 양떼 목장의 저택이라는 뜻이된다. Chateau Mouton Rothschild의 경우, 이 이름은 와이너리가 예전에 양떼 목장으로 사용되었던 역사와 관련이 있다.


샤또 무똥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는 프랑스 보르도(Bordeaux) 지역에 위치한 와이너리이며, 그 중에서도 메독(Medoc) 지방에 속하는 뽀약(Pauillac)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이 와이너리는 1853년에 바론 필립 드 로트슈일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그의 손자인 바론 필립스 드 로트슈일드(Baron Philippe's de Rothschild)가 운영하고 있다.

 

샤또 무똥 로칠드는 1855년 보르도 와인 등급 분류(Classification of Bordeaux wine)에서 1급(château of firsts)에 해당되는 와이너리로 선정되었다. 이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와 메를로(Merlot),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등의 포도 품종을 사용하여 블렌딩(blending)되며, 특히 카베르네 소비뇽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또한 샤또 무똥 로칠드의 와인은 높은 품질과 상징적인 라벨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각 연도마다 라벨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나 예술가의 그림이 그려지는데, 예를 들면 카르티에(Cartier), 미로(Miro), 크라우스(Crowe) 등이 있다. 이러한 라벨은 샤토 무통 로트슈일드의 와인을 독특하게 만들어주며, 와인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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