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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이름입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인간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자 신이 인간으로 만들어줬다고 하는데요. 1968년,하버드대에서는 칭찬을 받은 학생들이 실제로 성적이 향상됐다는 실험을 통해 최초로 이것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타인의 기대로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로젠탈효과, 자성적 예언이라고도 한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이다.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여신(女神)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었다. 이처럼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심리학에서는 타인이 나를 존중하고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하여 그렇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교육심리학에서는 교사의 관심이 학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1968년 하버드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Robert Rosenthal)과 미국에서 20년 이상 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레노어 제이콥슨(Lenore Jacobson)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한 후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한 반에서 20% 정도의 학생을 뽑았다. 그 학생들의 명단을 교사에게 주면서 '지적 능력이나 학업성취의 향상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라고 믿게 하였다.
8개월 후 이전과 같은 지능검사를 다시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명단에 속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평균 점수가 높게 나왔다. 뿐만 아니라 학교 성적도 크게 향상되었다. 명단에 오른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기대와 격려가 중요한 요인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교사가 학생에게 거는 기대가 실제로 학생의 성적 향상에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2. 이것은 힘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됐습니다. 1890년대부터 널리 사용된 이것이 철도와 도로 건설 등에 유용하게 쓰이게 되자 이것을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은 큰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쟁에서 살상 무기로 용도가 변질되자 그는 큰 절망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다이너마이트(dynamite)
19세기 중반까지 화약은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폭발물이었다. 1846년에 이탈리아 화학자 아스카니오 소브레로는 질산 처리된 글리세린으로 무시무시한 폭발물 액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은 니트로글리세린을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상품으로 만드는 위험한 작업에 착수하였다. 1864년에 가족의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이 그의 형제와 동료들의 생명을 앗아갔음에도 불구하고 노벨은 연구를 진행하였다.
노벨은 처음으로 니트로글리세린을 뇌산수은을 뇌관에 결합하는 작업에 성공하였다. 그는 대량으로 이 폭발물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많은 국가에서 이 폭발물의 사용을 금지하였다. 1866년에 노벨은 니트로글리세린과 규조토, 초크 같은 퇴적암의 혼합물을 개발하였다. 그는 이것을 상대적으로 안전한 폭발성 다이너마이트(그리스어로 파워를 의미)라고 이름 붙였다. 종이 튜브로 묶인 다이너마이트는 곧 엄청난 양이 판매되었으며 터널 건설이나 채석과 같은 분야에 혁명을 일으켰다.
1867년 특허를 취득한 다이너마이트는 고 폭발물의 시대를 열었으며 이러한 폭발물들은 인류의 살상 능력(전쟁에서 필연적으로 사용되는)을 크게 증가시켰다. 노벨은 1888년 죽음의 상인으로 기술된 자신의 사망 오보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노벨은 인류에게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한 사람들에게 매년 상금을 제공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을 출연하게 되었다.
3. 이 인물은 일제강점기 전 재산을 바쳐 우리 문화재를 지켜낸 인물입니다. 그가 지킨 대표 문화재는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이 있는데요. 그는 당시 기와집 열 채 값에 달하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사들여 한글의 우수한 창제 원리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민족 문화유산의 수호자로 불리는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정답 : 간송 전형필
국의 교육가이자 문화재 수집가로 민족문화재를 수집하는 데 힘썼으며 한남서림(翰南書林)을 지원·경영하며 문화재가 일본인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보성(普成)고보를 인수하여 교주가 되었으며 광복 후, 보성중학교 교장과 문화재 보존위원을 역임하였다.
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죽은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건축물입니다. 인부 약 2만 명, 코끼리 천여 마리가 투입된 대공사로 무려 22년에 걸쳐 완공됐는데요. 샤자한은 훗날 이것의 아름다움을 능가하는 작품이 탄생할 것을 우려해 공사에 투입된 모든 인부의 손목을 잘랐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인도 이슬람의 대표 건축물로 아내 이름을 딴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타지마할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 인도 아그라(Agra)의 남쪽, 자무나(Jamuna) 강가에 자리잡은 궁전 형식의 묘지로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여 건축한 것이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5. 조선 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우암 송시열 선생은 충북 옥천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송시열 선생의 고택인 기국정은 건물 주변에 이 열매와 국화가 무성한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신장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눈과 귀를 밝게 한다 하여 총명제라고도 불리며 차로 즐겨 마시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구기자
구기자는 가시가 헛개나무(구: 枸)와 비슷하고 줄기는 버드나무(기: 杞)와 비슷하여 두글자를 합쳐서 枸杞(구기)라고 불렀다고 한다.
옛 노나라에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로 높은 관리가 민정을 살피던 중 나이 어린 소녀가 회초리를 들고서 이빨이 다 빠지고 흰 수염이 난 노인을 쫓아다니는 이상한 광경을 보고 소녀에게 호통을 치니 소녀는 자기가 300살이요, 그 노인은 나의 증손자라 하였다. 소녀는 구기자를 먹어서 그렇다 대답하고 구기자 먹는 법을 관리에게 일러주니 "구기자는 1월에 뿌리를 캐서 2월에 달여 먹고 3월에는 줄기를 잘라서 4월에 달여 먹고 5월에 잎을 따서 6월에 차로 끓여 마시고 7월에는 꽃을 따서 8월에 달여 먹으며 9월에 과실을 따서 10월에 먹는데, 이와 같이 구기자는 1년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하였다. 관리가 집으로 돌아와 구기자를 먹어보니 정말로 들은 대로 효험이 있었다.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고 수렴성이며 약성은 약간 달고 차다.[甘寒] 어지럽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으며 남자가 유정(遺精)하고, 임신을 못 시킬 때 사용한다. 음혈이 허약해져 얼굴이 누렇고 머리털이 희어지며 잠을 못 이룰 때나 소갈증에 효과가 있다. 폐기 허약으로 인한 오랜 해수에도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 비특이성면역증강 작용, 조혈작용, 콜레스테롤강하작용, 항지방간작용, 혈압강하, 혈당강하, 생장촉진, 항암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건조된 구기자 열매는 한 쪽이 뾰족한 방추상이며 열매껍질은 적색 또는 어두운 적색이다. 바깥면은 쭈글쭈글하고 속에는 황색을 띤 흰색의 씨가 들어 있다. 씨는 납작한 타원형이다.
구기자의 이명으로 첨채자(甛菜子), 서구기(西枸杞), 구기자(苟杞子), 구기(枸杞), 구계(枸檵), 구극(枸棘), 고기(苦杞), 천정(天精), 지골(地骨), 지보(地輔), 지선(地仙), 각서(却暑), 양유(羊乳), 선인장(仙人杖), 서왕모장(西王母杖)이 있다.
6. 이것은 원래 불교에서 유래된 용어로 나이가 많이 들어 승려가 된 사람을 가리키던 말이었습니다. 이후 의미가 확대되어 오늘날에는 늦은 나이에 어떤 일을 시작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배움을 늦게 시작해 남들보다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한 사람을 뜻하기도 하는 이것은?
정답 : 늦깎이
본래 불교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늦게(나이가 들어서)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된 사람을 뜻한다. 이후 나이가 들어서 일을 시작하거나 새롭게 입문한 사람을 뜻하는 일반용어로 사용하였다.
7. 최근 미국 대선과 관련해 이것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개표 중단, 재검표를 요구하는 모습을 표현한 순우리말인데요. '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이라는 뜻의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몽니
상대방이 그다지 잘못한 일도 없는데 공연히 트집을 잡아서 심술을 부리는 등 괴롭히려 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고약한 성질을 ‘몽니’라고 하며, 그런 성질을 부리는 것을 ‘몽니 부리다’라고 한다. 그리고 몽니를 자주 부리는 사람을 ‘몽니쟁이’ 또는 ‘몽짜’라고 하는데, 이렇게 ‘몽니 궂은’ 사람과는 부딪쳐봐야 얻을 게 없다. 한편 ‘몽짜’가 ‘치다’와 결합하여 쓰이면 뜻이 조금 달라지는데, ‘몽짜 치다’는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하면서 속으로는 자기 할 일을 다 하다’는 뜻이다.
8. 이것은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을 뜻합니다. 1796년 독일의 소설가 장 파울의 소설 <지벤케스>에 등장해 유명해진 것으로, 전설에 따르면, 자신의 이것을 만나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다고 하는데요. 오늘날, 복제 인간처럼 꼭 닮은 사람이나 제2의 분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도플갱어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통상적으로 같은 시대와 공간에서 타인은 볼 수 없지만 본인 스스로 자신과 똑같은 대상(환영)을 보는 것을 뜻한다. 우리말로 자기분신, 분신복제 등으로 불린다.
도플갱어가 실재 존재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규명된 것이 없어 세계 곳곳마다 상징이나 의미가 조금씩 다르게 속설로 전해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도플갱어와 마주치면 머지 않아 자신이 죽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속설은 공포영화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된다.
현대의학에서는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환영을 보는 증상으로 자아분열과 같은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본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거나 현재 자신의 모습이나 반대의 성격을 갈망한 나머지, 스스로 그러한 자신의 환영을 만들어내 보게 된다는 것이다.
9. 아랍어로 메뚜기라는 뜻의 이곳은 과거 아랍 일대 상인들이 모이는 중계무역기지였습니다. 페르시아만 남동쪽 해안에 있는 이곳에는 우리나라 기업이 지은 163층의 세계 최고층 건물이 있는데요. 아랍에미리트 최대 도시인 이곳은 어디일까요?
정답 :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국 중의 한 나라로, 전에는 트루셜오만의 구성국 중 하나였다. 두바이는 아랍어(語)로 ‘메뚜기’를 뜻하며, 아랍 일대 대상들이 모여드는 중계 무역기지였다. 고온 건조한 사막기후로 모래바람이 불어온다. 종교는 약 7세기 경 이슬람교가 전해진 이후 페르시아 문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후 무역으로 인해 유럽문화의 영향도 많이 받게 되었다. 16세기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진출하려는 포루투갈과 영국, 독일, 프랑스 유럽 열강들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1833년 알 막툼(Al Maktoums)이 약 800여 명의 부족을 이끌고 아부다비로부터 독립하여 두바이에 새롭게 정착하였으며 이후 악 막툼 계가 두바이를 통치하고 있다.
10. 이것은 바둑에서 비어 있어야 할 공간을 스스로 채워 넣어 상대방을 유리하게 만드는 수를 의미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스스로 한 행동이 결국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됐을 때, 흔히 '이것을 뒀다'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자충수
바둑에서 자기의 수를 줄이는 돌, 즉 상대방에게 유리한 수를 일컫는다. 일상에서는 스스로 한 행동이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며 '자업자득(自業自得)'과 같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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