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지적 허세 뽐내기 좋은 퀴즈 모음(난이도 있는 상식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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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1. 음악은 멜로디로 시작하지만 음악에 색을 입히는 것은 이것이다. 높이가 다른 두 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려서 생기는 소리를 지칭하는 이 용어는 무엇일까?

 

정답 : 화음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로 줄을 뜻하는 chorde에 유래하며, 높이가 다른 2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리는 경우의 합성음을 말한다. 즉 화성의 시간적 단위. 기능화성에서는 3도를 겹쳐 쌓은 3화음이 기초적 · 전형적 화음이다. 화음은 보통 협화음과 불협화음으로 나누며, 협화음에는 장3화음, 단3화음 및 그 자리바꿈 화음이 포함되고, 그 밖의 화음은 불협화음이다. 그러나 근대화성에서는 3도 구성에 의한 3화음뿐만 아니라, 협화음과 불협화음이라는 대립개념은 점차 없어져서, 4도나 5도, 2도 등을 겹쳐 쌓은 것도 포함하며, 음의 결합 방법은 자유로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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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인물

2. 이 인물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다. 객관적 관념론의 창시자이며,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다. 30여 편에 달하는 대화록을 남겼는데 그 안에 담긴 이데아론(형이상학), 국가론 등은 고대 서양 철학의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이 인물은 누구인가?

 

정답 : 플라톤

 

플라톤은 기원전 427년경 아테네의 명문가에서 출생하였다. 젊은 시절 소크라테스에게서 사사하였고, 훗날 그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켰다. 소크라테스가 불경죄로 기소당하여 사형을 당한 이후 정치에 대한 뜻을 접고 이탈리아를 주유했다. 그 과정에서 키레네 학파, 피타고라스 학파 등을 접하여 영향을 받았고,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크리톤＞ 등을 저술했다. 40세에 아테네로 귀국하여, 시라쿠사의 참주 디오니소스에게 초빙되었으나 과두제를 비판하다가 노예로 전락하였다.

그러다 구출되어 다시 귀국한 뒤 기원전 387년경 교육기관인 아카데메이아를 설립하고, 저술과 교육에 전념하였다. 아카데메이아는 훗날 대학의 원형이 되었고, 529년까지 존속되었다. 이 시기에 플라톤은 ＜향연＞, ＜파이돈＞, ＜국가론＞ 등을 저술하였다. 현실 정치에 참여하려는 시도도 꾸준히 하였으나, 한계를 느끼고 81세에 사망하였다.

플라톤의 저작은 35편의 대화편과 13편의 서간이 남아 있으나, 일부는 후대의 위작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대화편은 철학적인 논의를 하는 희곡 작품으로서, 대개 소크라테스가 주인공이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만을 진정한 철학자로 간주하였으며, 소크라테스의 학설을 계승하여 이데아론을 설파하였다. 이데아란 완전한 선의 영원불변한 실체인 이데아를 상정하는 것으로, 그 이데아를 그리는 마음이 에로스이며, 이데아를 인식함으로써 진리를 알게 된다.

또한 개인적 차원에서 지혜로 정욕을 통제하는 용기를 중시하였다. 플라톤은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덕을 주장하였는데, 그는 ＜국가론＞에서 철인군주에 의하여 통치되는 국가 모델을 제시하였다. 정욕은 생산자, 용기는 군인, 이성은 철학자인 통치자가 담당하는 것이다. 이처럼 플라톤은 이성을 중시하고 이성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야 한다는 이성주의적 윤리학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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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물

3.  이 인물들은 창세기 4장 1절-16절이 전하는 인류 최초의 살인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후에 낳은 장자와 차자인 이 인물들은 누구인가?

 

정답 : 카인과 아벨

 

창세기 4장 1절-16절이 전하는 인류 최초의 살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아담과 하와는 두 아들을 두었다. 큰 아들 카인은 땅을 부치는 농부가 되었고, 작은 아들 아벨은 양치기가 되었다. 카인은 땅의 소출을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고, 아벨은 양 떼 가운데 맏배들과 그 굳기름을 바쳤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반겼으나 카인과 그의 제물은 반기지 않으셨다. 그래서 카인은 몹시 화를 내며 죄를 피하라는 하느님의 경계에도 불구하고 아우를 들로 데려가 죽였다. 카인은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는 하느님의 물음에 “모릅니다.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아벨이 흘린 피의 울부짖음이 하느님께 닿아, 하느님은 카인에게 더 이상의 수확을 내주지 않고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벌을 내린다.

자신의 죄를 깨달은 카인은 후회하며 살해 당할까봐 두려워하고, 하느님은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표식을 찍어주신다. 카인은 주님 앞에서 물러 나와 에덴의 동쪽 놋 땅에 살았다. 질투와 폭력이라는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드러내는 이 설화를 다룬 이미지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카타콤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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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물

4. 필리포스 2세의 아들로서 BC 336 ~ BC 323 재위한 마케도니아의 왕인 이 인물은 그리스﹒페르시아﹒인도에서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여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를 융합시킨 새로운 헬레니즘 문화를 이룩한 업적을 가지고 있다. 이 인물은 누구인가? 

 

정답 : 알렉산더(알렉산드로스) 대왕

 

필리포스 2세의 아들로서, 다른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탄생에도 많은 전설이 있다. 어린 시절에는 아리스토텔레스 밑에서 전반적인 학문의 가르침을 받았다. 용맹할 뿐만 아니라 두뇌가 명석하여 특히 호메로스의 저작을 즐겨 읽었다. 스무 살의 젊은 나이에 부왕이 암살되어 왕위에 오르게 된다.

기원전 336년에 왕이 되어 헬라스 동맹의 맹주가 된 그는 기존의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각지를 점령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마케도니아 곳곳에서 일어나는 반란을 진압하고 테베를 토벌하였으며 334년에는 페르시아 원정을 나선다. 이에 성공하여 페르시아의 사르디스를 점령하고 그리스의 도시를 해방시켰을 뿐만 아니라 티루스, 시리아, 페니키아, 이집트 지역까지 정복에 나선다. 이후 북인도 점령을 시도하였으나 전쟁에 지친 군사들의 반발로 포기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얻은 열병은 그의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 그러나 그가 점령한 지역은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이 되었다.

기원전 323년에 매우 젊은 나이로 사망함으로써 그의 대제국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방대한 지역을 점령하면서 형성된 문물은 이후 헬레니즘 문화와 간다라 미술을 잉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는 대제국의 통치를 위해 동ㆍ서 간의 이주 및 혼인을 통한 융합 정책을 실시했다. 아시아 여성과 그리스 군의 혼인을 인정했고, 그리스 사람들을 터키로 이주시켰으며 이주민들을 관리로 등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주민들에 대한 정책적인 혜택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인들에 대한 신분적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였으며, 이로 인해 이주민들의 반발도 커졌다. 그의 사후에 제국은 셀레우코스 왕조, 마케도니아 왕국, 리시마코스 왕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등으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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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5. 이 작품은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이 1667년 발표한 장편 서사시이다.  이 장편 서사시에는 구약성경 창세기에 기술되어  있는, 인간이 타락하는 이야기를 상세히 그린 대작이다. 영어로 쓰인 가장 정교한 서사시로 서양 문학사에 기념비적 작품일 뿐만 아니라 종교개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은 무엇인가?

 

정답  : 실낙원

 

창세기에 나오는 상실된 천국을 찾으려는 인류의 희망을 모티프로 하여 '인간의 타락과 죄갚음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지옥, 천국, 지상을 무대로 펼친 대서사시이다. 총 12권으로 된 방대한 작품으로 최초의 남녀인 아담과 이브의 에덴동산 추방신화를 인용하여 웅장한 문장 구성, 엄숙한 문장의 개성적 특색, 청교도적 세계관과 기독교적 이상주의를 반영하였다. 단테의 ＜신곡＞과 함께 최고의 종교걸작으로 평가된다.